■ 공연날짜 : 2003 / 10 / 11 (토)
■ 시 간 : 오후 8시
■ 출 연 :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 오쿠보혼성합창단
■ 프로그램 :
- 랩소디 인 치카마츠 (치하라 히데끼 작곡) - 오쿠보혼성합창단 연주
- 친구를 위하여 (이건용 작곡) - 합동연주
- AILM Mass (이건용 작곡) - 합동연주
Kyrie -Gloria-Sanctus-Agnus Dei
소프라노 솔로: 신지화 / 바리톤 솔로: 전기홍
- 포복절도 (노선락 편작) - <음악이있는마을> 연주
신창세기 Part III - 보자기와 함께하는 동요메들리 - 무시로
- 양국의 가요, 동요 합창 - 합동연주
일본곡: 요조라노 무꼬 (밤하늘 저편) / 하나(꽃)
한국곡: 동요 메들리 / 새벽길
■ 가 격 : 전석 10,000원 (초등학생이상 입장가)
■ 주 최 :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 (http://www.umma.or.kr)
■ 후 원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한국문화예술진흥원
■ 문 의 : 02-520-8171
■ 예매처 :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외 전국 주요 예매처
관객 감동을 넘어 관객 졸도까지 꿈꾸는 음악회
지난 8월 2일 일본 도쿄 분쿄시비쿠홀에서 열린 한일합창음악회 ‘아시아의 평화를 위하여’가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 주최로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오는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NHK,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단장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총장)과 오쿠보혼성합창단(단장 츠지 마사유키)의 합동 공연은 더 탄탄해진 하모니로 서울 공연에서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국내 합창단으로서는 전례가 없는 창작합창음악 악보집을 2집까지 출판한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은 한국의 합창음악으로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려는 야심찬 목표로 1996년도에 창단되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함께 무대에 오르는 오쿠보혼성합창단은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인인 츠지 마사유키 단장의 감독 아래 지난 50년 동안 일본 합창계를 이끌어 온 정상의 단체이다.
오쿠보혼성합창단의 <랩소디 인 치카마츠>를 시작으로 故 이수현씨의 추모곡인 이건용 작곡의 <친구를 위하여>가 한국 초연되는바, 故 이수현 씨가 사망한 신오쿠보역 지역을 주 활동무대로 하고 있는 오쿠보혼성합창단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또한 중심 레퍼토리로 연주되는 이건용 작곡의 <AILM MASS>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 국의 아름다운 전통선율과 리듬이 합창기법으로 융해되어 있는 곡으로 지휘는 홍준철(성공회대 겸임교수), 소프라노 신지화(이대교수), 바리톤 전기홍(서울시립대교수)가 협연한다. 이 곡은 인도 타블라와 한국의 장구 등 아시아의 타악기가 가미되어서 민속적이면서 다국적이라는, 그리고 기독교적이면서 토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외에도 노선락 편작의 코믹합창 <포복절도>와 한국, 일본 양국의 민요, 가요 등이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하는 한 목소리로 선사될 것이다.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과 오쿠보혼성합창단의 합동 연주를 통해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간의 화합을 넘어서 아시아의 평화에 이바지하며, 대부분 순수 창작곡들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관객 감동>은 물론 후반부 <관객 졸도>까지 가겠다는 두 민간 단체의 큰 꿈이 있다.
지난 8월2일 도쿄 연주회에 대한 일본 언론 기사
“음악이라는 공통어로 우정을 쌓다” - 마이니치 신문 -
“친구여! 저 벽을 넘어서 - 신오쿠보 사고의 진혼가 한일합창단이 주말 공연” -도쿄 신문-
“한일의 두 합창단이 ‘우정과 평화를 기원’하는 합동연주회를 가지다” -동양경제일보-
“합창을 위해 진정한 친구로” -우타고에 신문-
“신오쿠보역 사고 추도 공연” -상모 신문-
“故이수현 씨와 일본 사진기자를 추모하는 음악회 열려” -NHK TV 9시 뉴스-
“‘풀뿌리 민간외교’로 열리는 한일 합창음악회” -
NHK 제1라디오 A.M. 한일 월드컵 1년을 돌아보는 한일교류 특집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