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5월 27일, 유고연방 탈퇴를 선언한 뒤 내전에 휘말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에
연방 탈퇴를 반대하는 세르비아계 민병대가 쏜 폭탄이 떨어졌다.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22명의 시민들이 이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다음 날, 피로 얼룩진 비극의 현장에
사라예보 필하모닉 연주단원 베드란 스마일로비치(Smailovic)가 나타나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단조〉를 연주했다.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시작한 이 연주는 그후 22일간 지속됐고 스마일로비치는 무사했다.'
피아간 적이 구별되기 어려운 내전의 급박한 위기 속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며 연주하는 첼리스트에게는 누구도 총을 겨누지 않았고
연주 시간 동안에는 전투도 멈췄다고 하네요.
음악의 위대한 힘입니다...
첫댓글 오늘 우리 아파트에 장 서는 날이라 장 보러 갑니다
마음이 착찹하네요..^^
누님...
오늘 날씨가 대낮인데도 어둑허니
무거운 분위기 입니다
장구경 즐겁게 하시고 맛있는 점심도 드시고 기분전환 하세요~~
아다지오G...저도 많이 좋아하는 곡...즐감 합니다
왜?바이올린의 g현은 우울해 지는건지?ㅎㅎ
빌바오님..사진만 잘 담으시는 줄 알았는데
클라식에도 조예가 깊으시네요..반갑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교향악축제 다녀왔습니다..
전주시향도 연주 참 잘 하더라고요..감사합니다..^^
폰이라 안 들려요
나중에 집에 가서 들어야지 ㅎ
잘 오고 있지요?
고생 하시네..우리 반갑게 만나요..사랑하는 장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