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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몇시간전에 봐서 잘알고 있는 내용이구요.. 중국의 편파판정이야.. 말할필요도 없지요..
어린선수가 아무리 억울해도 침을 뱉은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선수로써 하지 말아야할 가장 나쁜 잘못이였습니다.. 헌데...
남기영 감독이라고 했나요? 잘못을 저지른 서용균선수를 팼다는 글을 여기 사월에 올라온 글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정말 화가나네요.. 아무리 잘못을 저질렀다고 하나.. 국제적인 공식석상에서 어린 선수를 팼다란 표현까지 나올정도로..
체벌을 했다니.. 감독이나 선생의 자격조차 없는 한심한 작자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교육계의 전면체벌금지를 지지하는 사람으로써 너무 화가나는 내용이라.. 홧김에 글을 올리네요..;;
첫댓글 체벌을 줄거였다면 몇일간 훈련 참여 금지 및 몇경기 출전금지 같은 자체 징계를 내리면 되는건데 왜 물리적인 체벌을 가해야 하는지......
맞아요. 개인적으로 한국 유소년 축구의 가장 큰 문제점이 감독과 코치와 같은 지도자들의 교육 방법에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험과 축구기술에서는 물론 그 분야의 일인자겠지만 자라나는 유소년,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절대로 전문가 집단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는 주먹구구식으로 아직도 코치 라이센스를 발급하고, 축구선수였다면 누구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환경 자체도 문제고 지도자들을 교육시키는 시스템도 아직은 크게 모자르다 생각합니다.
운동하는 기계로서 학생을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좋은 선수가 되도록 도와주는게 지도자라 생각합니다만.
창의적인 축구를 말살시키는 학원축구의 폭압적 구타 체벌은 교육적으로도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빨리 근절되어야합니다. 대화나 설명을 통해 충분히 선수를 가르치고 일깨울 능력이 없다면 지도자의 능력도 없는 것입니다. 어린 선수들이 죄인이 된 듯이 감독앞에서 굳어있는 모습이 사라질때 우리 축구도 창의적인 모습을 갖추고 발전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학원스포츠가 그렇듯이 지도자는 아주 권위적이며 모든 선수 출전의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진학을 좌지우지 하는 환경에서는 선수든 학부모든 코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깁니다. 그리고 코치들도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부단히 애를 쓰고 성적이 자신의 명성과 직결되니 또... 악순환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의 운동특기생 제도를 손보지 않는다면 이런 구조적인 문제점 때문에 꾸준히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학적으로 봤을때 체벌은 단기적으로는 아주 큰 효과가 있는 강화가 가능하지만 누적되면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침을 뱉었던 서용균 선수의 행동에 대해서 제제가 가해져야 하는건 맞지만 그 방법이 너무도 잘못되었죠. 학원스포츠는 이 부분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선진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도 소용없을겁니다.
심판에 침을 뱉었다면 그 선수는 당연히 벌을 받아야 겠지요. 그러나 감독이 그 선수를 때렸다는것은 정말 웃어야할지 울어야 할지 할말 없게하는 상황이네요..
구타 자체도 잘못이지만 만약 경기장에서 타 선수들과 관중앞에서 때렸다면 육체적 고통보다도 그 굴욕감이 정말 심할텐데..참..
오래 전 심리학 교양과목 수업이 문득 생각나네요. 보상과 강화.....
히딩크찬양은 아니지만 그가 여우같았던 점이 심리를 잘 이용했다는 것이었는데...
우리의 학원스포츠의 폐단은 종결되기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밖엔 비가 오네요, 꿀꿀해 지네요....
정말 히딩크 만큼 심리전에 능한 지도자는 못본것 같네요. 어떤 분야에서던 성공한 리더들은 정말 심리를 잘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일뿐입니다만 중국언론이 한국이 뉘우치고 사죄했다는 뉘앙스를 강조하려고 구타라는 소설을 쓴게 아닐까 싶네요..단일팀도 아닌 선발팀 감독이 굳이 중국땅의 이름도 모를 대회에서 선수를 구타한다는게..
저도 김곰돌님 말씀처럼 믿고싶지만... 저희동네 근처 인조잔디 구장에서 해마다 열리는 중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가끔 보는데... 경기 끝나고 나면 진 팀 어린 선수들이 감독을 중심으로 뺑 둘러싸고 있고 그 가운데에서 꼭 어느 한 선수가 감독에게 맞고 있는 모습을 꽤 자주 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어떤 이유로든 구타나 체벌은 긍정적인 해결방법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