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은행/지주 은경완]
하나금융지주; 고환율 부담 극복
▶️ 신한생각: 탑 다운에서 다시 바텀 업으로
- 지난 12월, 국내 정치 이벤트 발생 이후 밸류업 기대감 후퇴하며 은행주 투자심리 악화. 이에 과거와 같이 금리/환율 등 매크로 지표에 연동되는 주가 흐름 연출
- 반면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정상 이행 확인. 점진적인 주주환원정책 확대 과정 속 우상향의 주가 상승 전망
▶️ 4Q24 Review: 고환율에도 자본비율 관리 역량 입증
-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 5,135억원으로 컨센서스 5.4% 하회. FX환산손실 1,394억원, 부동산 PF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
- 반면 그룹기준 마진은 6bp 상승한 1.69% 기록. 고금리 예금 리프라이싱 효과가 2차례 기준금리 인하 부담을 상쇄
- 모두의 우려가 높았던 보통주자본비율은 13.13%로 전분기대비 4bp 하락하는 선에서 방어 성공.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위험가중자산 감축 노력 등이 주효. 실제 4분기 원화 대출성장률은 기업대출이 3.2% 감소하며 1.0% 역성장
- 견조한 자본비율을 근거로 결산 배당 1,800원과 함께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참고로 결산배당을 포함한 FY24P 총주주환원율은 37.8%(+4.8%p YoY)로 추산
- 사측은 향후에도 비은행 계열사 수익성 강화, 적극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을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의지 피력
▶️ Valuation & Risk: 경쟁은행들 대비 높아진 가격 매력도
- FY25F 지배주주순이익과 ROE를 각각 4.0조원(+6.5% YoY), 9.1%로 추정. 총주주환원율의 경우 배당 1.0조원, 자사주 0.7조원을 통해 43% 수준 달성 예상
- 여전히 환율 등 대내외 매크로 불확실성 상존하고 있으나 정점은 통과했다는 판단. 현 주가기준 PBR 0.41배로 경쟁은행들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돋보이는 구간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1,000원 유지
*원문 링크: https://alie.kr/FAcpnV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