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에선 수재민들과 자치단체가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한쪽에선 이런 아픔과 고통을 외면한채 여당 관계자들이 때아닌 음주가무를 즐겨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제보추적,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춘천시 의암댐 아래 한 유원지에서 춤과 노래판이 벌어졌습니다.
곳곳에 술병이 가득 쌓여있고 장기자랑 경품도 수북합니다.
열린우리당 강원도당 춘천지역 당원들의 연수회 현장입니다.
하지만 연수횐지 야유횐지 분간이 가질 않습니다.
농사일에 바쁜 주민들은 때아닌 음주가무 소란에 어안이 벙벙합니다.
[인터뷰](07:23'30")
"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정당관계자라는 사람들이 춤추고 말이 안되잖아요"
[리포터]
게다가 태풍으로 강원도에서만 2천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여당 관계자들의 술과 춤판에 할말을 잃습니다.
망연자실한 수재민들이 수해복구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판에 해도해도 너무 한게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연례적인 연수회고 지난번 선거에 지친 당원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라고 해명합니다.
(07:30'18")
"선거를 치뤄놓고 나가지고 한번도 그 많은 사람들을 추스려 준적이 없단 말이야, 그러니까 (당원들의) 마음을 한번 털어줄 겸 해가지고.."
[리포터]
수재민의 아픔을 뒤로 한 집권 여당의 무책임한 모습에 주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15호 태풍 `메기'피해로 강원 영동지역 주민들은 깊은 시름을 딛고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내 정당 관계자들이 요란한 야유회를 벌여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열린 우리당 강원 도당은 21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댐 인근 유원지에서 춘천지역당원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춘천지역 당원 연수회'를 실시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당원 연수회 현장에는 적지 않은 수의 당원들이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가무를 즐기는 등 요란스런 야유회를 방불케 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주민들은 "지역 주민들은 수확기를 맞아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한 쪽에서는 정당 관계자들이 당원연수회를 빙자, 대낮부터 음주 가무를 벌인 다는 것 자체가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가뜩이나 영동지역 주민들은 3년 연속 수해피해를 봐 깊은 시름에 빠져 복구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시름은 외면한 채 도를 지나친 행사"라고 비난했다.
이에 정당 관계자는 "지난 선거 때 고생한 당원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계획된 당원대회였다"며 "당초 계획된 프로그램대로 진행됐으나 오후께일부 당원들의 음주가 다소 지나쳤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북한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체성 논란과관련, 이를 제기한 한나라당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지목하고 반미 투쟁을 선동하고 나섰다.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이 지난 19일 `전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한나라당의 친미보수매파들이 국가보안법 철폐 운동, 친일청산특별법 개정,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활동이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흔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치적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1일 보도했다.
한민전은 북한이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생적 조직이라고 주장하는 대남 통일전선 기구다.
호소문은 미국을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의 막후 조종자''라고 지목하고 "미국의 지배와 군사적 강점을 끝내는 것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초미의 과제"라고반미 투쟁을 촉구했다.
호소문은 이어 "정체성 소동이 라이스 미국 대통령 안보보좌관과 국무부 볼튼차관의 방한과 때를 같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심히 넘길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체성 논란을 미국과 연결시켰다.
호소문은 한나라당의 정체성은 반민족ㆍ반민중ㆍ반통일의 정통성이라고 정의하고 "한국의 정체성은 매국노, 민족반역자, 파쇼 독재자들에 의해 빚어진 범죄의 정통성이 아니라 우리 민중에 의해 이어져온 자주ㆍ민주ㆍ통일 투쟁의 정통성"이라고주장했다.
이에 앞서 북한 평양방송은 20일 오전 7시 한민전 대변인이 지난 16일 별도로발표한 담화를 보도하고 "한나라당패들이 주장하고 있는 정체성 위기 소동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고 지목했다.
첫댓글 미친넘들..
열린우리당은 국민을 생각하는 정권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네놈들은 코드에 미친 아니 뺄갱이의 코드만 존재하는 없어져야할 인간말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