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테헤란), 이라크(바그다드), 이집트(카이로), 사우디(메카, 메디나), 아랍에미리트(두바이), 터키(앙카라, 이스탄불)..
위에 언급한 곳들은 그나마 쫌 사는 나라들이고,
다른 아랍(중동)지역...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쿠웨이트.....
초등학교 다닐때 '아라비안 나이트'를 여러번 읽고 '페르시안 왕자'라는 오락겜도 재밌게 해서
관심많고 흥미로운 곳입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인터넷 찾아보면 중국, 인도 여행기는 흔한데
아랍(중동) 여행기는 그렇게 많지가 않더군요.
제목에 언급했지만 여행금지, 여행주의, 이런
상황이라 언제 여행 갈수 있을지 모르는 지역이죠...
비스게에 경험자분들이 계실지 궁금합니다 ^^
첫댓글 제가 간건 아니지만 유투버 빠니보틀보시면 조금?의 도움이되지 않으실까 싶네요!
빠니보틀 구독중이에요
뭐가 궁금하신가요? 참! 병원은 다녀오셨어요?
정형외과에서는 문제 없다고 해서
다음주에 내과?를 예약할 예정입니다.
뼈관절이 아니고 장기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아랍(중동)지역에 대해서는 석유, 이슬람교 외에는 아는게 없어서 궁금한게 많아요. 최근 근황을 알고 싶은데 거의다 여행금지, 여행주의...
이런 상태라 가보신분들의 여행기를
듣고 싶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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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터키 이스탄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두바이
가봤습니다. 터키는 중동이라고 하기 좀 애매한 거 같은데...
이집트는 위험하다는 생각 전혀 안 들었지만 한 번 가보는 걸로 충분했습니다. 굳이 두 번 가고싶지는 않은 나라..
피라미드, 스핑크스외에 볼것이 없다는 말을 다른데서 듣긴 했네요.
@Big Palm 전통 시장도 있고 모스크, 박물관도 있어서 볼게 없는 건 아닌데 호객행위 엄청 심하고 교통수준이 최악이에요... 특히 무슨 동물원에서 원숭이 쳐다보듯 빤히 쳐다보는 시선이 제일 싫었습니다.
저는 두바이만 10여년전 유럽여행할때 경유로 1박 했네요 ㅋㅋㅋ 너무 습하고 뜨거움 ㅠ
1박하신 곳이 그 유명한 7성호텔? 이셨나요? ^^
@Big Palm 오 아녀 ㅋㅋㅋ 걍 호텔ㅋㅋㅋㅋ
여행이라는게 어차피 확률이고 케바케잖아요. 다른 사람들 잘만 다녀오는 뉴질랜드서 인종차별을 몇번 경험하고 나니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어차피 한국 벗어나면 운이고 확률... 코로나 잦아들면 저도 가볼생각입니다.
여행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최근 근황이라 하셔서...
요르단은 현재 대통령과 총리는 있지만 내각이 전혀 구성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내각구성실패로 국가운영 자체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08년도에 첫 배낭여행지로 겁없이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를 여행갔었습니다.... 그땐 아랍의 봄 이전이라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다 군부독재하던 시절이라 치안이 생각보단 좋았으나 리비아쪽 넘어갈땐 반국이 내려왔나 게릴라를 했나 그랬나 그래서 외국인 배낭여행친구들이랑 튀니지로 탈출한 경험은 있네요.... 그때 유트브 했으면 저도 구독자들좀 생겼을텐데요ㅎㅎ
최근은 아닌데 출장으로 이란 3번, 두바이(UAE)는 여러 번 갔다 왔습니다.
두바이는 처음 가보면 엄청 신기하고(사막투어 체험같은 건 해볼 만함)
이란은 당분간 가보기 힘들겠지만, 제재로 인해 발전이 너무 안 되어 있어요.
애주가들은 술을 못 먹기 때문에(꼼수는 있음) 많이 힘들고...ㅋㅋ
이란은 여성분들이 엄청 아름답습니다. (드세다고 함)
참고로, 이란 갔다온 경력때문에 미국 ESTA 신청이 안 되고
미국 갈 때마다 미 대사관 가서 인터뷰해야 되는데
아오....진짜 절~~~~~~~~라 귀찮습니다. 짜증나요.
이란, 이라크, 시리아, 예멘 등에 갔다 오면
향후에 미국 ESTA 부적격 대상이 되니
미국 가실 일이 많은 분들은 유의 필요합니다.
16년전에
이집트, 터키, 요르단, 이스라엘 가봤습니다 ㅋㅋㅋ
결혼전에 터키로 9박10일 정도 혼자 배낭여행 다녀왔었습니다. 10일이 짧게 느껴졌었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각 도시마다 특색이 있고, 역사 문화 자연 액티비티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언제 시간되면 그 때 찍었던 사진들 함 올려볼께요ㅎㅎ
13년에 레바논 출장으로 가봤는데 중동의 파리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 개방적이고 날씨도 좋았어요. 비치도 있어서 마이애미 느낌 남. 로컬맥주 맛있었는데 소고기는 못 먹어요. 내전중이라 시내에 미사일도 터지고 첨에는 무서운데 지내다보니 군인들 많은거 빼고는 별 체감은 못 느꼈어요. 축구장에 군인들이랑 장갑차 배치돼 있고 한국특전사 요원들이랑 소요사태 대비해서 탈출훈련하고 그랬네요.
중동에서 근무하면서 예멘, 사우디, 쿠웨이트, 두바이, 카타르(도하)를 가봤는데 쿠웨이트, 두바이, 카타르는 중동이 아니고 그냥 메트로시티입니다. 예멘은 북한보다 조금 잘사는 나라라 진짜 아라비안나이트 느낌인데 이젠 내전으로 모든게 다 부서져버렸겠네요ㅜㅜ 지나고보니 오만의 무스카트(신밧드)를 못가본게 아쉽네요~~ 이스탄불이랑 카사블랑카도 가봤는데 여기는 거의 유럽이더군요~
오래 전에 쿠웨이트에 살았었어요. 무엇이 궁금하신지 모르겠지만, 아시아도 동남아 우리 극동, 그 안에서 일본, 중국 한국 다 다르듯이 워낙에 문화와 풍토가 다릅니다. 윗분 말씀처럼 쿠웨이트나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같은 덴 위험한 거 전혀 없고, 밤문화가 없는 대도시입니다. 아랍이 근무 시간이 참 짧고 돈과 시간은 많아서 리조트 문화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좀 발달해 있고 시티즌들은 무척 윤택한 삶을 살고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