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적 우리동네에는 "두레마음"이란 예쁜 우리말이 있었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에서 만들어진 "말"로,
"만해, 한용훈" 선생 께선,
"어우렁 더우렁" 이란 고운말로 詩를 남기셨다.
"- - - - 오고 가고, 입고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 輪廻 )의
소풍길에,
어이타 인연으로 만나
너도 가고, 그리고 나도 가야할
뻔한 길 왜 왔나 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후회 했을걸 - - - -"
200돐 맞이한, 노래사랑 동행인들의
고운마음을 더욱곱게, 너르게 펼쳐준
낙동강회장님, 까칠이총무님의 "두레마음"
그 자리는,
日常을 살아있는 노사동님들에게,
"낮에는 해를 보고
밤에는 별을 보고 살자꾸나는"
"平常心" 을 말 하시더라.
"-- - - 노다지로 널린 사랑때문에 웃고
가시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 소풍 없었으면 우리 어디 인연으로
맺어 졌을까,- - - -"
마침 시월상달 이다.
빨간꽃, 노란꽃, 하얀꽃, 더해서
앉은꽃, 서는꽃, 떠나는꽃, - - - 담아내린
빗물 흠뻑젹셔,
잊지 않고 아침향기 그득히 보내주리라,
생각코서 - - - -,
그 삶의 편린( 片麟 )들을 하나,하나 남기시며
둥근웃음으로,
따스한 손 내미시는 "한길수님",
아마도 그 조각조각된 삶이 모두어진
200돐의 파노라마는,
필부필부 ( 匹夫匹婦 )들의 소박한 정( 情 )이
담긴 노사동의 역사 일께다.
"- - - - 한 세상 빌려 살다 갈 소풍길위
원 없이 울고 웃으며,
말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낮다는 말
거짖되지 않게,
어우렁 더우렁 부대끼며 200돐잔치
정겨웠습니다.
봄날의 영화는 꽃인둣 접고,
"두레마음" 나누며 살자꾸나 라는,
보시( 布施 ) 하는 예쁜마음들 펼쳐드니
벌써 저녁 어스름이 깔립니다.
첫댓글 멋진글 즐감했습니다 수고하세요
한결같은 마음씨로 노사동의
역사를 써내리시는,
"한길수님",
그 넓고, 고운 마음은 바로
아래,윗집 담장 넘어로 정(情)
을 나누던.."두레마음",
그대로일겁니다.
늘상 고마웠습니다.
윤주량님이 부른 소풍같은 인생
잠시 왔다가는 인생 200회 동안 많은 가우님들이 뇌리에 스칩니다
인생의 희노애락은 노랫말안에 들어있죠
선배님 건승하세요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5670노사동님..
50년대, 60년대, 70년대,가
넘어온 숱하많은 세월..
잊혀진 사연들도, 새록새록 살아나는 추억들..
70세가 지나면 하나,하나 잊혀
질 나이지만..같이서 손잡고
지난 세월 훑어 내면..
다시 기억이 살아도 올것..
어쨌거나.. 낙동강회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큰발자욱 다시 내딛으면
250돐에서 300돐이 찾아올것
오래,오래 즐겨야 하겠습니다.
불편 하신대도 찬조에
참석까지 해주시구
노사동의 여흥을
아름답게 표현 해주신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가내도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모임에서,
그 모임뒷자락은 회장단의
말끔과 깔끔은 매우중요합니다.
제각각의 개성탓인것,
어떤 구성인의 잘못도 없지만
그러나 수근거림이 있을법도
한..그런 모임에서 회장은
물론이지만, 총무의 역활은
매우 중요할겁니다.
긴 여행의 피로에서 어려움을
무난히 끝내주신 회장단,
특히 총무님의 모임을 이끌어
내신 수고로움에 박수를
드립니다.
왜 어른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말씀들
잘보고갑니다ᆢ
윤주량님,
사노라면 때로는 얘기치 않은
일들에 휘말리게도 됩니다.
자칫, 처신이 잘못되면 뒷자락
이 시끌한 구설수에도 오르게
되는,
서로다른 생각들로 괴로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만..
윤주량님이 보여주신 그 마음
은,
평생을 살아가며 반드시 지켜
져야할 소시민들의 마음갖임일
것,
지난여름의 약간의 시끄러움
에서도 조용히 인간본연을 보여주신, 그 자태..
그렇게 살아오신 흔적을
마음깊이 듬뿍 담겼습디다.
참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