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 옥수수수입반대 국민연대’
7개 식품업체와 GM Free 공동 선언
광동제약, 동양푸드, 롯데햄, 마르코, 매일유업, 면사랑, 웅진식품 등
국내 주요 식품 기업 7개사
유전자조작 옥수수 식품원료로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 반대 국민연대(이하 국민연대)’ 소속 350개 단체는 지난 7일, 유전자조작옥수수(이하 GM 옥수수)로부터 안전한 밥상을 지키기 위해 국내 주요 식품 기업 60여 곳에 ‘유전자조작옥수수 Free 선언’을 촉구했다.
이에 광동제약(주) (대표 최수부), 동양푸드(주) (대표 김민호), (주)롯데햄 (대표 임종호), 마르코(주) (대표 이덕권), 매일유업(주) (대표 정종헌), 주식회사 면사랑 (대표 정세장), 웅진식품(주) (대표 강정석), 등 7개 기업은 ‘유전자조작 옥수수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Free 선언”의 뜻을 밝혀왔다.
국민연대는 이들 기업의 선도적인 노력과 용기에 큰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GM 옥수수 공급은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따라 이루어진 결정으로 국민 건강 보호 보다 경제적인 논리를 우선해 결정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격 상승과 원료 구분을 위한 투자 등이 불가피하지만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뜻을 밝힌 기업들의 노력은 국민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식품기업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주요한 지점이다. 또한 알권리를 박탈당한 채 GM 옥수수를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린 소비자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 의미있는 결정이다.
한편, 농심(주), 정식품 등은 GM 프리선언의 기본 취지에 동의하고 참여하지만 전분당은 대체할 방법이 없어 Non-GM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전분은 이미 원가 상승 등의 이유에도 불구하고 Non-GM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전분당은 전체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전분당협회가 일방적으로 원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지금 GM 옥수수로 인한 밥상 위기는 전분과 당 가공을 위해 옥수수 수입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양 제넥스, 대상 CPK, 신동방 CP, 콘프로덕츠코리아 등 4개 기업의 일방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또한 이는 국민의 선택권과 알권리를 무시한 채 ‘GM 옥수수는 안전하니 먹어도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이들 기업의 GM 옥수수 수입을 승인해 준 정부의 책임이다.
이에 국민연대는 다시 한번 정부와 식품기업에 다음과 같이 요청한다.
- 정부는 GM 원료를 사용한 모든 제품에 사용 여부를 표시하도록 GM 식품 표시제를 강화해야 한다.
국민들이 필요한 것은 GM이 안전하다는 정부의 입장이 아니다. 자신들의 먹을거리가 어떠한 생산 과정을 거쳐 어떻게 만들어진 제품인지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의 보장이다.
- 식품기업들의 ‘GM 프리 선언’을 촉구한다.
또한 아직 GM 프리선언에 참여하지 않은 식품기업은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여 제공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지 말고, GM 프리 선언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 국민연대는 이번 기업들의 1차 GM 옥수수 프리 선언에 이어 국민다소비식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아직 GM 프리에 참여하지 않은 많은 기업들에게 프리 선언을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 정부와 기업은 Non-GMO로 안정적인 원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
기후변화와 곡물원료의 상승 등으로 인한 국제적인 식량 위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우리 식량을 외부적인 조건에만 의존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원료까지 먹어가며 이어갈 수는 없다. 정부와 식품기업은 우리 국민의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안전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문의 : 서울환경연합 벌레먹은 사과팀 이지현 처장 (02-735-7000 / 019-246-9025)
벌레먹은 사과팀 최준호 팀장 (02-735-7000 / 017-725-9177)
소비자시민모임 진정란 연구원 (02-739-5530 / 010-8298-9811)
두레생협연합 김창근 부장 (02-3283-7293 / 019-298-3616)
iCOOP 생협연합회 김대훈 팀장 (032-663-2295 / 016-397-7310)
한살림 유명섭 팀장 (02-3498-3783 / 018-326-6947)
한국 YMCA 전국연맹 임은경 팀장 (016-307-1780)
http://www.cacpk.org/main_index.php 참조하세요 ^^
첫댓글 머냐 롯데햄.... 유전자 조작 강냉이는 안써도.... 미친소는 쓸꺼잖아... 저기 위에서 롯데햄은 아웃!!
그러게염..살짝 미안했나보네..ㅎ
제가 gmo 옥수수 사용하는데 전화를 몇군데 해봤습니다. 그런데 답변이 브라질. 중국이 주 수출국이었는데 현재 대체에너지로 인해 식량난이 와서 수출을 안합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GMO옥수수 사용하라고 국가에서 지정해줬다는데 그럼 지금 프리 선언한 7개 업체는 어떻게 된거죠? 제가 전화를 해봐야 겠어요 도대체 어떻게 조달하는지 나머지 업체들 거짓말 한건지..죽었어.우씨..날 또 속여?
롯데는 꺼져
다른곳은 몰라도 롯데는ㅡㅡ;;;
롯데야 그냥 빠져..뭐하는 짓이냐
저 지금 롯데햄에 전화해서 옥수수 어디서 그럼 수입하냐고 물었는데 전화 준답니다 .답변을 기대해 주세용,..,ㅋㅋ
화이팅요!! 소비자들이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힘들더라도 힘내세요!! 소비가 점점 늘거니까요.
삼양 제넥스에 전화해서 7개업체는 옥수수를 어디서 수입을 하냐고 물어보니 거기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고 설탕을 사용할꺼랍니다 그래서 프리선언이 가능하다구요.........30분넘게 입씨름했더니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