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처음 본 게임들을 떠올려보면 몽대륙, 버블보블,
슈퍼마리오, 스페이스 인베이더, 갤러그 이런 것들이었
습니다. 그리고 오랜기간 숱하게 많은 게임들을 접해
왔는데 거의 40년에 이르는 그 시간동안 꾸준히 최고의
게임을 내는 제작사는 닌텐도가 유일한거 같네요.
사실 젤다시리즈는 그냥 드퀘처럼 고전적인 시스템을
계속 가져가도 그 본연의 재미와 분위기가
있어서고정팬의 힘으로 갈 수 있는 프랜차이즈
라 생각하는데 낼때마다 늘 새로운 도전을 하네요.
젤다시리즈를 재밌게 플레이한 적은 사실 없었고
야숨도 남들이 다 최고라고 해도 큰 관심은 없었는데
한번 해보니 별거아닌거같은 그 미묘한 게임 구성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네요. 에이 좀 지루하다 싶으면 저멀리
뭐가 보이고 거기 찾아가다 보면 옆에 뭐가 살짝 반짝이
는게 보이고 한번 기어올라가 보고싶고 떨어져보고 .
싶고 플레이어의 흥미를 자극하는게 계속 생기네요.
오픈월드게임들은 하다보면 퀘스트의 반복 혹은
너무 넓은 필드때문에 하다가 질리는 경우들이 생기는
데 야숨은 그걸 최소화시키는데 성공한거 같아요
닌텐도가 대단한건 이런 새로움과 도전을 40년이 넘은
제작사에서 해냈단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 오랜기간
성공을 했으면 기업이든 개인이든 그 성공방식에
어느정도 구속될수 밖에 없는데 이 회사는 어떻게 그
굴레를 탈피하고 특히 전반적으로 길게봐도 이천년대
의 감성과 게임디자인에서 못벗어나는 일본 게임계의
분위기를 넘어 오픈월드장르에 도전하고 답습이 아닌
혁신을 이뤄냈는지 신기하기만 하네요. 그렇다고 다른
게임은 별로냐면 그것도 아니잖아요. 슈마 오딧세이
동물의 숲 마리오카트등등...
아이가 커서 아이를 낳고 같이 게임을 하게되는 그
긴시간동안 늘 최고의 게임을 내놓는 닌텐도(이게
쉽지 않은 일인건 블리자드를 보면 알 수 있죠)가 참
대단한거 같네요.
첫댓글 괜히 역사상 최고 게임 소리 듣는게 아니겠죠 ㅎㅎ
가논 난이노 말고는 깔게 없죠.
가논만 안잡으시면 영원히 할 일이 있는 게임. 진짜 인생 최고 게임입니다.
젤다의 전설이란 단어에 가슴이 두근거릴줄은 생각도 못했네요ㅎㅎ
@I.L.A.I 적당히 즐기신 다음에 유튜브 검색해보시면 상상도 못한 컨텐츠들 많습니다 ㅋㅋㅋ
제가 그 생각에 가논만 안잡고 있다가..점점 겜을 잊고 지내게 되면서(다른 겜들 하면서) 결국 엔딩을 못본 불명예스러운 겜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ㅋㅋ심지어 친구 줘버려서 영원히 미제로 남게 되었네요-.-
최종적으로는 미친듯한 고인물 기술을 연습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는 진짜 못 하겠던데 다시 도전해봐야하나 싶네요 ㅎ
취향의 차이가 있겠지만서도 일단 저는 공략집 없으면 숨겨진 요소가 어떤게 있는지도 모를 수밖에 없고 그런거 모르면 끝판깨기 어려운 게임들을 주로 접한 공략집 세대라서 그냥 막하는 게임은 불안해서 못하는데 야숨은 그냥 막해도 재밌더라구요ㅎ
@I.L.A.I 저는 그 탑도 못 내려오겠던데 ㅎㅎ
@아서 모건 맨처음에 간 탑 말씀이신가요? 그탑 한번에 못내려가고 중간중간 스태미너 회복하고 내려가면 되긴하더라구요ㅎㅎ
엔씨 김택진이 야숨 출시되었을 때, 직원들한테 닌텐도랑 야숨 돌리면서 이런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했다던데...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만 나옵니다.
그결과물이 리니지2m인걸까요...
코에이는 좀 보고 배워라
저도 감탄했던 게임입니다 탐험하는 재미가 제대로죠. 지나고 나서 단점을 굳이 꼽아보자면 유치한 스토리 정도?? ㅎㅎ
야숨 하나 해볼려고 스위치 샀었고 지금은 스위치 쳐박혀 있지만 야숨 하나때문에라도 돈 하나도 안아깝습니다 ㅎㅎ
게임 안하는 저도 한창 빠졌었던 야숨..
전범기업이 자금줄이라 안했습니다;;
닌텐도 자금줄이 전범기업인가요?
@I.L.A.I 네 전범기업 미쓰비시입니다
끝판왕
가논을 잡고 난 뒤가 좀 아쉬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