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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란 말이 미국드라마의 줄임말인건 다 아실겁니다.
하지만 저는 한참 이말이 떠돌때 뭔말인지 몰랐습니다.
일드 미드 한드... 도대체 이게 무슨말이야...
라고 말이죠..
제가 제일먼저 지나가다 접한건 프렌드 였습니다. 미국 대학생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였는데
프렌드의 묘미는 미국식 말장난과 미국식 유머였죠. 그 유머자체가 참으로 기발할정도로
재밌게 말을 서로 주고 받는데 참 재밌게 본 미드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공통적인것이지만 미드의 진짜 참맛은 바로 끊기기술 입니다.
이게 진짜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거죠..
꼭 뭔가가.... 뭔가가... 발견되거나 밝혀지거나 하는 고 간당간당한 다음장면에 미드는 해당편이 마무리됩니다.
다음 미드를 안보고는 정말 견딜수 없는 그 사람미치는 끊기 기술....
사실 저는 미국드라마 뿐이 아니고 한국 드라마도 즐기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한방에 화끈하게 끝나는걸 좋아하지
지루하기 10편 20편 드라마같은것은 진짜 쳐다도 보질 않았던 사람이죠...
그러다가 하도 친구가 도시락까지 싸들면서 제발 미드 이거 한번 보라고 부탁을 하길래
(자기도 엄청 재밌어서 그 맛을 부탁까지 하면서 보라고 할정도니 그만큰 제가 안타까웠겠죠)
보게되었습니다.
저는 미드라고 하면 우리나라 드라마처럼 상당히 유치하고 그냥 영화속에서 표현하는것의 그냥 맛배기용?
정도의 방송촬영이라고 생각하였죠...
처음 접한것이 [[[[[로스트룸]]]]]]] 이었습니다.
첨에 대충 별생각없이 플레이를 눌렀는데 1분도 안되서 "아놔... 몰입도 안될거 같은데...아 귀찮아..." 하는제가
5분후에 화장실가는것도 잊은체 서서히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미드는 제가 수치한 드라마이고 저가용촬영분이라는 고정관념을 철저히 박살을 내었습니다.
이건 그냥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수편으로 나눈것일뿐 그냥 영화였습니다.
친구가 로스트룸을 추천한이유는 지루한것을 싫어하는제게 딱맞는 미드라고 딱 3부작이었습니다. 3편 미드였죠
대략적인 내용은 우리가 주변에 일상적으로 보는 생활품에 한가지씩의 능력이 있습니다.
잘 기억안나지만 빗을 한번 빗으면 짧은시간내에 주변시간들이 극도로 느려지고 (탈출할때 죽이죠)
버스승차권을 어떻게 하면 어느 특정지역으로 떨어지고 열쇠로 문을 열면 특별한 방이 나오며
볼펜으로 사람을 콕 찍으면 화염에 싸여 죽는다던지...
그러한 물건에 의해 잃어버린 딸을 찾다 벌어지는 비밀을 밝혀내는 내용입니다.
미드를 처음 접하기엔 아주 상큼한 유명한 미드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공포호러영화이고 전쟁영화입니다. 참고로 아놀드오빠가 등장한 프레데터는 저에게 있어서
반미쳐버린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공포 + 전쟁>
특히 둘중 하나를 꼽으라면 전쟁영화인데... 실제 제가 그곳에서 총을 쏘고 있는듯한 몰입감과
그 금속이 작동하여 나가는 탄약의 파열음은 저에게 오르가즘(그니깐.. 구지 표현하자면)을 느낄정도로
전쟁영화를 좋아합니다. 총도 정말 좋아하죠. 군에 있을때 총을쏠땐 너무나 행복했으니깐요.
혹시나 했습니다. 검색을 해봤죠... 바로 그 유명한 두둥........
[[[ 벤드 오브 브라더스]]]]]!!!!!!!!!!! 웬만한 분들은 다들 아시죠?
10부작 짜리였습니다.
1편부터 보는데 진짜 시간이 다되어 한편한편 끝나갈수록 제 수명이 단축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제가 봤던 전쟁영화를 손에 꼽으라면 엄청나게 많지만...(블랙호크다운) (풀메탈자켓) (라이언일병구하기)... 등등 수십편
이 있지만...
과감히 벤드옵을 꼽을 것입니다. 1편부터 마지막 10편까지 벌어지는 그 전쟁속에 벌어지는 그 수많은 일들...
그 영화에선 멋도 없고 특별한 스킬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냥 전쟁영화였습니다. 또한 1인영웅이 아닌
그것에 등장하는 모든이들이 주인공인 드라마였습니다.
후속작으로
[[[[[[ 퍼시픽 ]]]]] 이란 미드도 나왔습니다. 물론 제 머리속엔 아드레날린이 마구 솟는 소식이었죠...
벤드옵이 미군vs 독일 이라면 퍼시픽은 미국 vs 일본 이었습니다.
물론 퍼시픽도 재밌지만 전 벤드에서 느꼈던 그 느낌보다는 좀 약했습니다.
만약 둘중 하나를 보고 싶다면 벤드옵을 보시고 둘다 보고싶다고 느끼신다면 퍼시픽을 먼저 보시고 벤드옵을 보시면됩니다.
후속작이지만 내용이 이어지지 않으니 상관없습니다.
앞서 말한바와같이 저는 공포 영화를 좋아합니다. 거의 고어 수준을 좋아하는데
일단 내장이 나와야됩니다. 기본적으로 팔다리 하나는 끊어져야하며 옵션으로 머리하나는 뽑혀져 나와야
아하 내가 영화를 보긴봤구나... 할정도로 고어영화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좀비영화를 안본게 없을정도로 좀비매니아입니다. 좀비! 라고 하면 다른거 안따지고 무조건 받아봅니다.
28 시리즈는 이미 수십번도 더 보았죠...
근데 짠!!!!!!!!!!!!!!!!!!!!!!!!! 미드에도 좀비영화가 나왔다는겁니다!!!!!!!!!
바로!!!
[[[[[데드셋]]]]]]]]]]
아참 그전에 한가지만 밝혀두겠습니다. 데드셋은 미드가 아니라 영드... 즉 영국드라마입니다
총 5편의 드라마였죠... 정말 5편 내용이 꽉차게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재밌게는 봤는데 뭐랄까 살짝 드라마이기때문에 좀비에 100% 초점을 맞췄다기 보다 초반에 쬐금 아주 쬐금
일반인들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의 강력이 살짝 빠졌다는 느낌이 들긴 들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게 봤던 좀비 드라마였습니다. 물론 강력추천합니다.
이젠 제가 좋아하는 장르를 다 봐버린 이상... 저는 갈곳없는 가여운 사슴이었죠...
미드를 다 보고 난후의 그 허탈감은 잘아실겁니다.
물론 재밌는 미드는 많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특정한 영역만 좋아하는 오덕기질때문에 CSI니 이런건
그렇게 흥미가 없었습니다. 오로지 전쟁 공포 그런것이었죠...
그러다가 친구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바로 저를 미드의 세계로 인도해준 로스트룸친구였죠..
녀석은 피부가 까매서 별명이 연탄이었습니다.
연탄 : 너 300 좋아하냐?
월도 : 야 당연하지 얼마나 재밌게 봤는데 전쟁영화잖어...
연탄 : ㅋㅋ 그러면 글래디에이터는...
월도 : 야.. 지금 장난하냐.. 당연히 죽이잖아!!!
연탄 : 그럴줄 알았다.... 바로 300 + 글래디에이터를 섞어놓은 영화를 알려주마..
월도 : 구라지?
연탄 : 아니.. 그것은 바로 ... 스파르타!!!!!!!!!!!!!!!!!!!!! 쿠스~~~~~
월도 : 뭐? 끝에 뭐라고???
연탄 : 쿠스~~~~~~~~~~그리고 그게 끝이 아냐...
월도 : 뭐??? 무슨말이야??
연탄 : 밑에도 다 나온다...
월도 : 걍 살짝나오는거 아냐?
연탄 : 죤니 오래 나온다...
그렇습니다. 바로 그 남성들의 마초기질을 원초적부터 끌어땡겨주는 검투사....
바로 [[[[[[스파르타쿠스]]]]] 였습니다.
먼지와 땀으로 범벅된 그 근육질의 검투사가 칼자루 하나에 목숨을 맡기고 싸우는 그 땀냄새나는 영화
스파르타쿠스... 그 시즌1편이 끝나는동안... 하루하루가 즐거웠고....
하루에 다볼수 있었지만... 언제 또 제 심장을 쫄깃하게 해줄 그런 미드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아주아주 아껴서 봤습니다. 주말에는 1편이 아닌 3편을 보는 만행도 저지르기도 하였지요...
이마저도 끝난 저에게 이젠 정말 무인도에 떨어진 한마리의 양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봐야할지... 왜 전쟁영화 공포영화는 더이상 만들지 않는지... 왜 맨날 괴상한 여자들이
보는 그런드라마같은거나 또는 맨날 CSI인지......
그렇게 목매달면서 찾아해매고 해매고 하다 지쳐 쓰러졌습니다. 마지막 목숨줄기를 부여잡으며 그동안 봤던
미드에 대한 회상을 하던중 저쪽에 고여있는 오아시를 보게 됩니다.
바로!!!!
워!!!!!!!!!!!! 킹!!!!!!!!!!! 데!!!!!!!!!!! 드!!!!!!!!!!!!!!
그렇습니다. 제목에서도 스믈스믈 흘러나오는 이 죽음의 냄새이자 스멜~
워킹데드라고 쓰고 좀비라고 읽는다는...
바로 좀비 미드가 나온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이 미드가 마무리가 된 미드가 아닌 현재 ing .....그러니깐 진행중인 미드였습니다.
현재 이 미드는 1~5펴까지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너무나 흥분된 심정으로 좀드를보게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보게된 좀비물.. ㅠㅠ 목마름뒤에 한모금마시는 이 오아시스같은 좀비물은
원효대사가 해골바가지에 고인 썩은물을 마시고 얻은 깨달음보다 더한 신세계를 저에게 비춰주었습니다.
지금 저는 5편까지만 보고 현재 미친놈처럼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6편나오면 바로 받아서 볼까? 아냐.. 최대한 묵혀놨다가 적금만기 되듯이 몇편더 나오면 모아서 보는거야..."
하면서
선택의 기로에서 ㄷㄷㄷ 거리고 있습니다.
혹시 미드 보시면서 추천해주실 미드가 있으신가요?
있으시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요새 정말 낙이 별루 없네요....
자기전에 유일한 취미가 영화보면서 스르륵 잠드는건데요...
재밌는거 있으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BMS 블루마운틴스테이트인가 하는거 이거 배꼽많이 빠져요.. -_-;; 럭키루이 이것도...-_-;
우어~ 어째 영화보는 취향이 저와 아주아주 비슷하시네요. ㅋ퍼시픽 최근에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데드셋 이후 메말랐던 드라마 좀비물에 봄비같은 워킹데드!!
좀비물....어윽 정말 잘어울립니다;;
저도 스파르타쿠스 정말 잼있게 봤습니다. 우연히 1편 봤다가 주말 이틀동안 한꺼번에 다 봤네요.. 후속편이 나온다는거 같은데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스파르타쿠스 주인공이 무슨 암에 걸려서 후속편 나오기 힘들듯 싶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루머였음 좋겠네요 ㅎㅎ
저는 슈퍼내츄럴, 프린지, 히어로즈, 로스트를 아주 재미나게 봤습니다 ㅎㅎ
정신질환 이라던데요...석호필 섭외했는데 잘 안됐다 하던데... 걍 주어 들은거라 모르겠습니다...ㅎㅎ
워킹대드 꼭보고싶네요 저도 위의 나열된 모든 드라마 섭렵했습니다^^
슈퍼내추럴 강추!! 브이두 나왔죠 시즌1까지.. 브이 예전작을 보셧다면 다시 감상하시는것두 좋으실듯..
브이 괜찮던데요~~
제가 안본게 많네요. 전 슈내 강추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미드 광고 하는지 알겠습니다...ㅎㅎ
저두 밴드오브브라더스 일끝나고 집에가서 그날 새벽 4신가 6시까지
다보고 잠깐 자고 출근한적이 있습니다... 끈을래야 끈을수가 없더군요...ㅎㅎ
그래서 무삭제 dts 디뷔디로 소장하고 있습니다...무삭제판이 아마도 1시간은
더 길지 싶습니다... 스파르타쿠스 또한 재밌게? 봤네요...
저두 미드는 잘 안봤었는데 이건 뭐 정말 장편의 영화나 마찬가지더라구요...ㅎ
한드로 굳이 굳이 따진다면 정우성이 나올 그 드라마... 아! 아테네?... 정도..(굳이...ㅎ)
케빈은 12살,슈퍼소년앤드류,천재소년두기
번노티스 - 스파이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간단히 재밌게 즐길수 있을듯,
퍼슨 언 노우 - 어느 마을에 갖힌 채 24시간동안 감시 받으며 생존게임? 옆사람을 죽여야지만 살아 남을수 있는 그런 내용
유닛 - 특수부대 델타포스의 이야기
재밌게 본 기억이 있네요^^ 본건 많은데 용량이 딸려서 여기까지만 ㅋㅋ
근데 만일 석호필이 차기 스파르타쿠스로 나온다면 몸 정말 열심히 만들어야 할 듯 합니다. 전작 주인공의 몸 따라갈라면..정말 힘들겠네요.ㅎㅎ
아는 분들이 별로 없지만.....더 쉴드 완전 강추!!!!!! 합니다....제가 프리즌브레이크,24시, 슈퍼내추럴,덱스터,카일xy,번노티스,척,베로니카마스,소프라노스,하우스...를 보고 난 후에 본 미드이지만,,,,,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시즌 6인가..7인가로 완결도 됐구요...
비리형사들의 이야기 입니다.....
미국 드라마는 진짜 예술임..최근에 멘탈리스트 보고 있는데 너무 잼있네요. 미드는...정말 미드 폐인을 만들어버리죠..한번에 4~5편씩 봐야 좀 본거 같구..ㅠ.ㅠ;;
제가 본 가장 기억에 남는 미드는 소프라노스 라는 미드에요~잘모르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 되지만 정말 숨겨진 대작입니다~무려 8년이 넘는 기간동안 촬영 되었고 마지막 완결편이 하는 날은 nba결승전 중계보다 배가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하지요~정말 강추입니다. 소프라노스~
프리즌 브레이크,히어로즈,슈퍼내추럴,덱스터,플래쉬 포워드,24시 봤고,
지금은 척 보고 있습니다. ㅎㅎ
24시 완전 강추~!! 그리고,히어로즈 중독성 엄청 강하구요,
플래쉬 포워드도 스케일 크고 잼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덱스터,슈퍼 내추럴은 중독성이 좀 약하구요 ㅋㅋ (보다가 중단)
척은 약간의 웃음과 여주인공의 므흣한 몸매도 볼거리입니다 ㅋㅋ
덱스터 최고! 덱스터에 맛 들이니 다른건 눈에 안 차네요.. 내 취향이 좀 그런가;
워킹데드.
요즘 덱스터 뉴시즌 보는맛에 삽니다. 곧 이번 시즌 끝나는데 ㅠㅠ 으헣어허엏허어허어어헣엏
쇼타임채널거라 좀 잔인하기도 하고 야하기도 합니다.
완전 다른 스타일이긴 하나,, 저에게 최고인 미드는 "Friday night lights(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라 이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왠만한 것은 다 봐서리^^ 이 미드가 의외로 안 알려졌더라구요.
브이 추천요
저도 덱스터
빅뱅이론도 추천 합니다~ 시트콤이어서 편당 20분짜리 코메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