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초보자 프로그램 초안

[[靑]로비]

1. 계속적인 초보자 프로그램

초보자가 매번 같은 시기에 많진 않습니다.

초보자였던 사람들은 곧 숙련자가 되거나 혹은 게임을 그만두죠.

그래서 초보자 모임이나 강습회같은 이벤트들은 단기적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똑같은 프로그램에 여러번 나올필요는 없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모임 한 두번하고 강습회 한번 들었다고 갑자기 초보가 중수가 되진 않죠.

익숙하지 않거나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간에 탈락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초보자 육성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는 장기적인 고객일뿐이지 중간에 탈락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매클같은 공급자 입장에선 계속적인 지원은 힘듭니다.

무조건적인 지원만으로 이루어진 장기적인 프로그램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입니다.

하지만 단계를 통해 점차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고 초보자만을 위한 커뮤니티 구성을 기준으로 한다면

가능할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 자연스러운 참여와 완료

분명히 초보자는 계속 생깁니다.

하지만 천천히 하나둘씩 생기죠.
한 무리가 중수가 되려고 할때 다음분들이 초보자로서 참여합니다.

단발적인 초보자를 위한 이벤트들은 같은 내용이기 때문에 한 시즌에 여러번 할수없지만,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초보자로서 들어오고 숙련자로서 나가는 이벤트로 진행시킨다면,

충분한 인원으로 프로그램을 운영가능합니다.

자신들끼리의 수준에 맞춘 모임에 이미 숙련자가 된사람이 있다면 초보분들은 부담이 될겁니다.

그리고 숙련자는 물론 더이상 스스로 초보자 프로그램이 필요없겠죠.

3. 레벨업!

DCI 레이팅 체계도 RPG 처럼 레벨로 진행하는데, 초보자 프로그램이라고 그러지 말라는법 없죠.

오히려 단순히 취미를 즐긴다기보다 매직을 배우고 즐기는걸

'가르치는' 프로그램인 만큼 더욱더 그런게 필요한게 아닐까 합니다.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3번의 각기 다른 내용의 프로그램을 4일의 스캐줄에 걸쳐서 진행합니다.

그렇게 진행한다면 분명히 정해진 일로 특정 요일에 못오는 분들도

매주 다르게 로테이트되는 각각의 다른 이벤트를 다양하게 참가할수 있겠죠.

한번 참여할때마다 참여도로 정해진 경험치를 받고,

그날 진행의 완성도에 따라 (승리라던가 정해진 미션의 완수) 추가 경험치를 얻을수 있습니다.

각각의 레벨에 따라서 모임을 스스로 열거나 새로 참여한분을 알려주기도 하면서

모임은 진행됩니다. 충분한 레벨이 되면 모임에 더이상 참여할수 없으며,

완성으로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매직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4. 평등한 게임을 위한 제한 환경

초보자가 벽에 부딛히는건 매직의 어려운 룰이 아닙니다.

그런건 고등수준의 교육을 배운 사람들이라면 금방 극복하죠. 시간의 문제일뿐.

물론 룰도 복잡한편이라 충분히 잘 배워야 하겠지만,

그들이 매직을 포기하게 하는건 고수들(라고 생각되어지는)과의 갭입니다.

그건 능숙하게 게임을 하는 요령, 숙련도 뿐만 아니라 그들이 가진 수많은 고가의 카드일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게임에 재미도 제대로 못붙였는데 따라 잡겠다고 무작정 돈을 쓸수도 없죠.

차근차근 익히기도 전에 돈만 써서 좋은 카드를 얻게된다고 해도

그걸로 쉽게 재미까지 얻을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초보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분들은 모임에서 얻은 카드가 아니면 사용하실수 없고,

정해진 기준 이상의 카드는 사용할수 없다는 제한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물론 리미티드는 그야말로 카드 사용 자체가 리미티드이므로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모임에서 사용하는덱에 들어가는 재료는 트레이드로 구할수 없습니다.

물론 모임 밖에서는 어떤 카드를 어떤 경로로 구해서 하던지 상관없습니다만,

모임안에서 게임하는 환경은 그렇게 제한을 두고자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레벨에 따라서 게임할때 상대적으로 적은 레벨의 플레이어는 어드벤티지를,

높은 레벨의 플레이어는 패널티를 가지고 게임을 해서 난이도를 맞추도록 합니다.

(선공이라던지, 프리 멀리건이라던지, 차이가 심하다면 추가드로우라던지.)

이건 모임의 한명이 고가의 카드 구입으로 혼자 멀리 나가 나머지 천천히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쉽게 꺽고 사기를 떨어뜨리는것을 막고, 제한된 상황으로 천천히 늘어나는 카드들로

순차적인 덱빌딩 실력을 키우게 합니다.

제한된 상황에서 낮은 수준의 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할수있는 방법 역시 배우게 됩니다.

5. 프로그램의 목표

이번 초보자 프로그램은 매직을 잘하는것만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매직을 잘하는건 포기하지 않고 제대로 즐기기만 하면 저절로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자체도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 재미나게 노는것'이 가장 중요한 첫번째 목표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매직룰입니다.

'지면 배우게 된다' 라고 하지만 고수에게 잔인하게 짖밟히는걸 마냥 즐거워할순 없는겁니다.

세번째는 트레이드입니다.

천천히 잘못된 트레이드나 충동구매 없이 카드를 늘려나가는겁니다.

카드 시세를 아는것과 트레이드를 하는것은 게임을 하는 요령을 배우는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은 일정한 수준이 되었을때부터 트레이드를 하게 됩니다.

네번째는 모임을 만들어 인맥을 쌓는법 입니다.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분은 게시판을 통해 (따로 게시판을 만들 예정입니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해서 서로 연락하고 커뮤니티를 조직하게 됩니다.

그리고 초보자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하는 분들을 자연스럽게 모아 팀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물론 이 매직팀은 전혀 강제적이지 않고 또한 일시적인겁니다.

스스로 기존의 다른 팀에 합류할수도 있고, 팀생활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물론 맺어진 사람들과 잘 맞는다면 계속될수도 있겠습니다.

다섯번째는 토너먼트입니다.

프로그램은 강습회의 모습일수도, 캐쥬얼 게임의 반복일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토너먼트의 모습일겁니다.

매직을 하다보면 알게될 모든 토너먼트를 예비 연습을 한두번씩 겪어볼수 있도록,

같은 경험을 같은 방식으로 시켜드릴겁니다.

(여러종류의 드래프트, 투헤디드 자이언트, 팀실덱혹은 팀컨스 덱리스트 작성, 체크리스트 작성등등)

6. 자율적인 모임

프로그램을 진행 하다보면 일주일에 4번 모임이라고해도 시간이 서로 맞지 않거나,

하필 그날에 충분한 인원이 되지 않는다면 괜히 왔다가 헛수고만 하고 가게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 몇번은 인원을 모집하고 난후 시작하고 그 이후부터는 게시판에 댓글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충분 인원이 되면 자율적으로 모임을 조직합니다.

각 모임의 장은 레벨이 가장 높은 참여자가 맡게 되고,

(물론 초반엔 그 역활을 저나 다른 분이 맡게 될겁니다.) 참가비 할인이라던지의 보상이 주어집니다.

자주 모일수 있다면 그런식으로 자율적으로 더 많은 모임이, 여건이 안된다면 조금 줄어든 형태로서

모임은 진행될겁니다.

7. 일정별 상세 내용

틱톡에서 초보자 모임을 위해 시간을 낼수 있는건,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혹은 일요일 - 격주) 로서 평일 3회 주말 1회 입니다.

평일 모임은 제가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하고 더 많은 내용이 있을겁니다.

주말 모임은 자율적인 모임혹은 초빙된 다른분이 모임을 주최하실겁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세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리미티드 입니다.

부스터를 뜯고 리미티드덱을 만들어 게임을 진행합니다.

토너먼트의 형식을 취하지만, 레벨별로 각각의 멘토를 정해서 캐쥬얼하게 진행하게 될겁니다.

리미티드에는 실제 부스터를 사서 하는경우도 있지만,

틱톡에 미리 마련해둔 큐브를 통해 돈을 쓰지않고도 모의연습을 할수있도록 했습니다.

매주 무리해서 돈을 쓰지 않고도 실덱이나 드래프트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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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서는 리미티드 연습을 위한 최신 블럭 (SOM, MBS, NPH, M12)의 큐브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블럭이 나오면 항상 새 큐브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각 1장씩 총장수 그대로 기본대지와함께 슬리브에 넣어두고,

실덱이나 드랩의 모의연습(물론 완벽하게 같은 환경은 아닙니다.)을 할수있습니다.

이로서 당장 돈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리미티드의 연습이 가능하며,

타입2의 카드를 미리 사용하므로서 자신의 덱에 쓰고 싶은 카드를 미리 경험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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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컨스트럭트 입니다.

모임의 리미티드 게임을 통해 얻은 카드들을 모아서 자신만의 덱을 짜서 게임합니다.

덱을 짤때 서로 어떤식으로 짤지 상의하고 알려주는 과정을 먼저 진행하고 게임을 합니다.

리미티드를 많이 참석하지 않아 덱이 없는분은 틱톡에서 맞춤 수준의 테마덱을 빌려드립니다.

레벨별로 어드벤티지나 패널티를 부여하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세번째는 다양한 종류의 게임, 혹은 강습회입니다.

매직은 리밋과 컨스로 크게 나뉘지만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게임 포맷이 존재합니다.

여러가지 포맷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합니다.

그리고 강습회는 그때그때 주제를 달리하며 매직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 될겁니다.

8. 지금부터 모집합니다.

사이트는 다음주 완성 예정입니다.

이 카페의 소모임이 될수도 있고 단순히 제 블로그에 섹션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잘 정리된룰과 공지, 서로의 연락처, 이야기를 써놓을 공간정도면 충분합니다.

댓글이나 문자연락으로 저에게 참여를 알려주세요.

1회 모임은 이니스트라드가 나온후 M12의 한글판 발매 즈음으로 잡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시작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친구와 함께 집단으로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 이것은 초안으로 준비를 진행하는 사이에 여러가지로 변경될수 있습니다. **

[[드폐]지강]

짝짝짝! 화이팅!

[optimist0519]

멋지다; 화이팅!

[더스]

4번이 제일 와닿네요 실력도 문제지만 카드 갭이 너무 커요 ㅠㅠ

[쥬스]

입문한지 얼마 안된 저로썬 좋은 기회인것 같네요.
리밋 1회,리밋실뎃 1회 참가 경험있지만
정말 고수분들께 까이면서 배우는데 참가비가 약간 아깝다고 생각이 조금 들었지만
그래도 지면서 금방 금방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게임끝나면 대부분 이것 저것 잘 알려주시던)

즐기기위한 열정이 있으면 모라도 재미있으니깐요 ㅎㅎ

초보자 모임 기대하겠습니다.
한두달만에 초보자 졸업하지는 않겠죠? ^^(금전과 시간상 일주일에 한번 게임 참가자)

[[깡]주현]

5번의 네번째가 가장 맘에 드네요! 아예 새로 시작하는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옛날에 조금씩 하다가 다시 시작한 입장에선 룰은 금방 배우더라구요. 승패를 떠나서 매장 처음 갔을 때 모르는분들 사이에서 뻘쭘하게 있는것.. 이게 매직하면서 가장 힘든점이라 생각해요 ㅋ

[[홍]핏로드]

노력하는 틱톡의 모습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靑]우석]

참가하고 싶습니다

[제라드]

참여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