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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1일 주일[(녹) 연중 제24주일]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 329번 | 미사시작 | 영성체 성가 | 153번 | 오소서 주 예수여 |
예물준비 성가 | 511번 | 미약하온 우리 제물 | 503번 | 생명의 양식 | |
217번 | 정성어린 우리 제물 | 496번 |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 | ||
215번 | 영원하신 성부 | 파견 성가 | 289번 | 병인 순교자 노래 |
오늘 전례
▦ 오늘은 연중 제24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종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당신의 사랑을 거부하는 고집 센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언제나 우리를 중개하시는 아드님의 공로로, 회개하는 죄인 하나를 위해서도 교회는 천사들과 함께 잔치를 벌입니다.
입당송
집회 36,21-22 참조
주님,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소서. 당신 예언자들이 옳다는 것을 드러내시고, 당신 종과 당신 백성 이스라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니
저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하느님의 자비를 깨닫고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수송아지 상을 만들어 제사 지내는 백성에게 진노를 터뜨리시다가 모세의 애원을 들으시고 재앙을 거두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예수님을 박해한 죄인임에도 사도의 직무를 맡기신 하느님께 찬미를 드린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기뻐한다고 하시며 되찾은 아들의 비유를 드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는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32,7-11.13-14
그 무렵 7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어서 내려가거라.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
8 저들은 내가 명령한 길에서 빨리도 벗어나,
자기들을 위하여 수송아지 상을 부어 만들어 놓고서는,
그것에 절하고 제사 지내며, ‘이스라엘아, 이분이 너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너의 신이시다.’ 하고 말한다.”
9 주님께서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백성을 보니, 참으로 목이 뻣뻣한 백성이다.
10 이제 너는 나를 말리지 마라.
그들에게 내 진노를 터뜨려 그들을 삼켜 버리게 하겠다.
그리고 너를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겠다.”
11 그러자 모세가 주 그의 하느님께 애원하였다.
“주님,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큰 힘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당신의 백성에게 진노를 터뜨리십니까?
13 당신 자신을 걸고, ‘너희 후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약속한 이 땅을 모두 너희 후손들에게 주어,
상속 재산으로 길이 차지하게 하겠다.’ 하며 맹세하신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을 기억해 주십시오.”
14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1(50),3-4.12-13.17과 19(◎ 루카 15,18 참조)
◎ 일어나 아버지께 가리라.
○ 하느님, 당신 자애로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의 죄악을 없애 주소서.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제 잘못을 깨끗이 지워 주소서. ◎
○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당신 앞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
○ 주님, 제 입술을 열어 주소서. 제 입이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하느님께 드리는 제물은 부서진 영.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
제2독서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1서 말씀입니다.1,12-17
사랑하는 그대여, 나는
12 나를 굳세게 해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께서는 나를 성실한 사람으로 여기시어 나에게 직무를 맡기셨습니다.
13 나는 전에 그분을 모독하고 박해하고 학대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믿음이 없어서 모르고 한 일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14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우리 주님의 은총이 넘쳐흘렀습니다.
15 이 말은 확실하여 그대로 받아들일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죄인입니다.
16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하느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먼저 나를 당신의 한없는 인내로 대해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당신을 믿게 될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삼고자 하신 것입니다.
17 영원한 임금이시며 불사불멸하시고
눈에 보이지 않으시며 한 분뿐이신 하느님께
영예와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2코린 5,19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네.
◎ 알렐루야.
복음
<하늘에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5,1-32
그때에 1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4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5 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6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8 또 어떤 부인이 은전 열 닢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닢을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 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느냐?
9 그러다가 그것을 찾으면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은전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1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11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12 그런데 작은아들이,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하고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그곳에서 방종한 생활을 하며 자기 재산을 허비하였다.
14 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궁에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15 그래서 그 고장 주민을 찾아가서 매달렸다.
그 주민은 그를 자기 소유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다.
17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은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
18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19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일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 주어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24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25 그때에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에 가까이 이르러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들었다.
26 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이냐고 묻자,
27 하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우님이 오셨습니다.
아우님이 몸성히 돌아오셨다고 하여 아버님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 그를 타이르자, 29 그가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 번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30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군요.’
31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32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또는>
<하늘에서는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10
그때에 1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4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5 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6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7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8 또 어떤 부인이 은전 열 닢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닢을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 안을 쓸며 그것을 찾을 때까지 샅샅이 뒤지지 않느냐?
9 그러다가 그것을 찾으면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은전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1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도움이신 주님, 언제나 교회를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위하여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2. 세계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평화의 주님, 세계 지도자들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시어, 지구촌 여러 나라의 고통스러운 절규를 귀여겨듣고 함께 아파하며 그들을 돕는 일을 찾아 앞장서서 실천하게 하소서.
3.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위로자이신 주님, 물질적 영적 도움이 필요한 가난한 이들을 위로해 주시고, 저희가 연말연시나 재난이 일어났을 때만이 아니라 언제나 주위를 살피며 어려운 이웃을 돕게 하소서.
4. 본당 사도직 단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며 열심히 일하는 본당 사도직 단체들을 굽어보시어, 그들에게 강복하시고, 명절에도 쓸쓸히 지내는 이웃들을 찾아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게 하소서.
예물기도
주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이 제물을 너그러이 받으시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가 드리는 이 제사가
모든 이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감사송
<연중 주일 감사송 7 : 그리스도의 순종과 우리의 구원>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세상을 더없이 사랑하시어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구세주로 보내 주시고
죄 말고는 저희와 똑같은 처지에서 살게 하셨나이다.
그리하여 성자를 사랑하셨듯이 저희를 사랑하시고
저희가 순종하지 않아 죄를 지어 깨뜨린 계약을
성자의 순종으로써 다시 맺어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주님,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저희도 주님을 찬양하며 환호하나이다.
영성체송
시편 36(35),8
하느님, 당신 자애가 얼마나 존귀하옵니까! 모든 사람들이 당신 날개 그늘에 피신하나이다.
<또는>
1코린 10,16 참조
우리가 축복하는 그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를 나누어 마시는 것이며, 우리가 나누는 빵은 그리스도의 몸을 함께 먹는 것이네.
영성체 후 묵상
▦ 바오로 사도는 자신을 첫째가는 죄인이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받아들이시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며 말씀하십니다.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 몸과 마음을 이끄시어
저희가 제 생각대로 살지 않고
그 은총의 힘으로 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오늘의 묵상
※2021년 11월부터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요청으로 오늘의 묵상 제공을 중단합니다.
2022년 9월 11일 주일[(녹) Twenty-fourth Sunday in Ordinary Time]
Reading 1
Ex 32:7-11, 13-14
The LORD said to Moses,
"Go down at once to your people,
whom you brought out of the land of Egypt,
for they have become depraved.
They have soon turned aside from the way I pointed out to them,
making for themselves a molten calf and worshiping it,
sacrificing to it and crying out,
'This is your God, O Israel,
who brought you out of the land of Egypt!'
"I see how stiff-necked this people is, " continued the LORD to Moses.
Let me alone, then,
that my wrath may blaze up against them to consume them.
Then I will make of you a great nation."
But Moses implored the LORD, his God, saying,
"Why, O LORD, should your wrath blaze up against your own people,
whom you brought out of the land of Egypt
with such great power and with so strong a hand?
Remember your servants Abraham, Isaac, and Israel,
and how you swore to them by your own self, saying,
'I will make your descendants as numerous as the stars in the sky;
and all this land that I promised,
I will give your descendants as their perpetual heritage.'"
So the LORD relented in the punishment
he had threatened to inflict on his people.
Responsorial Psalm
Ps 51:3-4, 12-13, 17, 19
R. (Lk 15:18) I will rise and go to my father.
Have mercy on me, O God, in your goodness;
in the greatness of your compassion wipe out my offense.
Thoroughly wash me from my guilt
and of my sin cleanse me.
R. I will rise and go to my father.
A clean heart create for me, O God,
and a steadfast spirit renew within me.
Cast me not out from your presence,
and your Holy Spirit take not from me.
R. I will rise and go to my father.
O Lord, open my lips,
and my mouth shall proclaim your praise.
My sacrifice, O God, is a contrite spirit;
a heart contrite and humbled, O God, you will not spurn.
R. I will rise and go to my father.
Reading 2
1 Tm 1:12-17
Beloved:
I am grateful to him who has strengthened me, Christ Jesus our Lord,
because he considered me trustworthy
in appointing me to the ministry.
I was once a blasphemer and a persecutor and arrogant,
but I have been mercifully treated
because I acted out of ignorance in my unbelief.
Indeed, the grace of our Lord has been abundant,
along with the faith and love that are in Christ Jesus.
This saying is trustworthy and deserves full acceptance:
Christ Jesus came into the world to save sinners.
Of these I am the foremost.
But for that reason I was mercifully treated,
so that in me, as the foremost,
Christ Jesus might display all his patience as an example
for those who would come to believe in him for everlasting life.
To the king of ages, incorruptible, invisible, the only God,
honor and glory forever and ever. Amen.
Alleluia
2 Cor 5:19
R. Alleluia, alleluia.
God was reconciling the world to himself in Christ
and entrusting to us the message of reconciliation.
R. Alleluia, alleluia.
Gospel
Lk 15:1-32
Tax collectors and sinners were all drawing near to listen to Jesus,
but the Pharisees and scribes began to complain, saying,
“This man welcomes sinners and eats with them.”
So to them he addressed this parable.
“What man among you having a hundred sheep and losing one of them
would not leave the ninety-nine in the desert
and go after the lost one until he finds it?
And when he does find it,
he sets it on his shoulders with great joy
and, upon his arrival home,
he calls together his friends and neighbors and says to them,
‘Rejoice with me because I have found my lost sheep.’
I tell you, in just the same way
there will be more joy in heaven over one sinner who repents
than over ninety-nine righteous people
who have no need of repentance.
“Or what woman having ten coins and losing one
would not light a lamp and sweep the house,
searching carefully until she finds it?
And when she does find it,
she calls together her friends and neighbors
and says to them,
‘Rejoice with me because I have found the coin that I lost.’
In just the same way, I tell you,
there will be rejoicing among the angels of God
over one sinner who repents.”
Then he said,
“A man had two sons, and the younger son said to his father,
‘Father give me the share of your estate that should come to me.’
So the father divided the property between them.
After a few days, the younger son collected all his belongings
and set off to a distant country
where he squandered his inheritance on a life of dissipation.
When he had freely spent everything,
a severe famine struck that country,
and he found himself in dire need.
So he hired himself out to one of the local citizens
who sent him to his farm to tend the swine.
And he longed to eat his fill of the pods on which the swine fed,
but nobody gave him any.
Coming to his senses he thought,
‘How many of my father’s hired workers
have more than enough food to eat,
but here am I, dying from hunger.
I shall get up and go to my father and I shall say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I no longer deserve to be called your son;
treat me as you would treat one of your hired workers.”’
So he got up and went back to his father.
While he was still a long way off,
his father caught sight of him,
and was filled with compassion.
He ran to his son, embraced him and kissed him.
His son said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I no longer deserve to be called your son.’
But his father ordered his servants,
‘Quickly bring the finest robe and put it on him;
put a ring on his finger and sandals on his feet.
Take the fattened calf and slaughter it.
Then let us celebrate with a feast,
because this son of mine was dead, and has come to life again;
he was lost, and has been found.’
Then the celebration began.
Now the older son had been out in the field
and, on his way back, as he neared the house,
he heard the sound of music and dancing.
He called one of the servants and asked what this might mean.
The servant said to him,
‘Your brother has returned
and your father has slaughtered the fattened calf
because he has him back safe and sound.’
He became angry,
and when he refused to enter the house,
his father came out and pleaded with him.
He said to his father in reply,
‘Look, all these years I served you
and not once did I disobey your orders;
yet you never gave me even a young goat to feast on with my friends. But when your son returns,
who swallowed up your property with prostitutes,
for him you slaughter the fattened calf.’
He said to him,
‘My son, you are here with me always;
everything I have is yours.
But now we must celebrate and rejoice,
because your brother was dead and has come to life again;
he was lost and has been found.’”
Or
Lk 15:1-10
Tax collectors and sinners were all drawing near to listen to Jesus,
but the Pharisees and scribes began to complain, saying,
“This man welcomes sinners and eats with them.”
So to them he addressed this parable.
“What man among you having a hundred sheep and losing one of them
would not leave the ninety-nine in the desert
and go after the lost one until he finds it?
And when he does find it,
he sets it on his shoulders with great joy
and, upon his arrival home,
he calls together his friends and neighbors and says to them,
‘Rejoice with me because I have found my lost sheep.’
I tell you, in just the same way
there will be more joy in heaven over one sinner who repents
than over ninety-nine righteous people
who have no need of repentance.
“Or what woman having ten coins and losing one
would not light a lamp and sweep the house,
searching carefully until she finds it?
And when she does find it,
she calls together her friends and neighbors
and says to them,
‘Rejoice with me because I have found the coin that I lost.’
In just the same way, I tell you,
there will be rejoicing among the angels of God
over one sinner who rep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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