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거의 데인저러스 단독 게시물이 될거 같은데 그 전에 더티 다이애나 먼저 짧게 보고 갈게요.
제목부터 다이애나에 대한 애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애나가 누구냐면... 다이애나 로스 입니다.
마이클이 사랑하고 또 사랑했던....
모타운의 전설적인 가수인데 14살 연상이고 좆꼬마때부터 마이클 데리고 다니면서 가르쳐주고 했던 분이에요.
영화 드림걸스에서 비욘세가 연기한 역할이 다이애나 로스
당연히 너무 어리고 애기때부터 봤으니 남자로 보일 리가 없죠..
사람들도 그냥 큰누나 따르듯이 좋아하는거겠지 했지만 마이클은 놉.. 사랑함ㅇㅇ 단호했고요.
암튼 다이애나가 자꾸 딴 사람이랑 결혼하고 이혼하고 또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고 그러니까 상처받아서 나온 곡이에욬ㅋㅋ
근데 역시 천재가 피를 토하니까 이런 세상없는 걸작이.....
사랑했던 스토리가 긴데 하나하나 다 쓰다보면 끝이 안날거 같네요.
어차피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것들이기도 하고..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dmsrydd/7726972
근데 외부 블로그 링크해도 되나요? 헷갈림ㅠ
암튼 그야말로 박살난 브로큰 하트로 만들어진 곡.. 감정선도 엄청나고 일단 곡 자체가 너무 명곡입니다.
보컬에 깜짝 놀랄거에요.
그리고 또 하나
제가 거의 댄스로만 가져오고 있지만 마잭 공연의 큰 한 축이 위아더월드st인데 이게 다 존나 명곡이에요.
개취로는 윌유비데어만 듣고 있지만....
윌유비데어는 진짜 너무 아름다운 곡이죠ㅠ
제가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베토벤 9번으로 시작해서 나지막히 읊조리며 기도하는 곡인데
가사가 많이 슬픕니다.
but I'm only human
너무 어릴때부터 쇼비지니스에 들어와서 평생을 유리감옥에 갇혀 산... 가엾죠. 너무 가혹했어요.
멜로디가 아무리 기가 막혀도 가사가 거지같으면 명곡이 될 수가 없는데
마잭의 곡들은 전체적으로 가사 퀄리티도 굉장히 높습니다.
윌유비데어는 프리윌리 배경인 공식 영상 가져왔어요.
오케스트라가 생략되어 있으니 되도록 앨범의 정식 버전을 들으면 좋습니다.
.. 근데 제가 가져오고 있는건 마잭의 정말 일부입니다.
공연 오프닝인 잼부터 이어지는 곡들 다 생략했고 힐더월드 맨인더미러같은 개명곡들 다 빠졌으니 덕질거리는 무궁무진해요ㅠ
아 맨인더미러는 그래도 영상 하나는 링크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너무 마이클 잭슨의 상징같은 곡이라...
그래미에서 부른겁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데인저러스 입니다.
아 시작도 하기전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ㅜ
멋있어서요........
사실 저의 취향과는 살짝 핀트가 다른 곡이긴 한데
취향이고 나발이고 개멋있읍니다.
초기 버전인 1993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로 시작할게요.
커버도 젤 많이 하고 옷도 젤 많이 따라입고
춤추는 사람이면 진짜 한 번 이상 다 해보는거 같은 그 데인저러스 입니다.
이어서 초기버전 하나 더 93년 데인저러스 투어 부에노스 아이레스
그리고 전설의 95년 MTV 어워드 퍼포먼스에서 데인저러스만 자른 영상.
동작이 조금 달라집니다.
근데 이건 유명한 공연이니 풀버전으로 보시는 것도 좋아요. 별로 안길고 개꿀잼
아 또 흥분했어요;;;;;
군무 비중이 확 늘어났죠.
95년 소울트레인
95년 Wetten Dass
날아다님
그리고 1997년 히스토리 투어 뮌헨
아 저 파워 어쩔ㅠㅠㅠㅠ
97년 하나 더 코펜하겐입니다.
정지화면부터 존예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지막 퍼포먼스로 알려져 있는(한번 더 했다고 하는데 영상으로는 마지막 같아요)
2002년 아메리칸 밴드스탠드
끝입니다.
덧붙일 말도 없고 그냥 끝이에요.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이 이렇게 있었다는 이야기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에는 프레디 머큐리를 가져와 볼 생각인데... 생각입니다...
역시 고전은 끊임없이 반복될 필요가 있고 우리는 양질의 것을 도려내 삼켜야 해요.
한없는 가혹함의 가치는 거기에 있는 겁니다.
얼른 배드 투어 웸블리 스무스 크리미널 다시 한 번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