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ㅡ 그리운 군대시절 ㅡ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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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100만원, 하사•소위는?>
병장이 100만원 받는 세상이 열렸다.
내가 일병때부터 상상은 했지만
벌써 현실로 다가왔고
참 축하할 일이다. (폐급병사는 기부해라)
그러나
이제 다른 문제가 엄습해온다.
하사,중사, 소위, 중위의 봉급 문제다.
초급 간부(장교)의 경우 현행대로라면
병장들의 급여가 직업 군인의 본봉을 따라잡는다.
단순 돈 문제가 아니라
직업군인에 대해
20대, 현역들은 애국심만으로 못 버티고 있다.
처우가 좋지도 않은 현실에서 애국만으로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다.
현재 그리고 미래의 우리 군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사라지는 것이다.
Rotc 경쟁률, 육사 지원, 3사 지원 등을 살펴보면
점점 심각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현장에서 초급간부(장교)가 살아가는 길은
매우 어렵다. 당직비도 하루 만원(식비x)이고
말도 안되는 처우이지만, 애국심으로 버텨가는 사람이 많다.
그마저도 못버티는 사람들이 많다.
애국심이 부족하다고?
끈기가 없다고?
우리 군의 처우는
우리 사회에 비해 30년은 뒤쳐져있다.
진짜 부국강병을 원한다면
이제는 직업군인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
우리 또래의 지휘관(책임자)들이 군에 대해
환멸을 느끼지 않고 자부심을 느끼게 해야 한다.
병사들의 처우 개선과
직업 군인들의 처우 개선은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뭐부터??
인식부터 싹 다시 리뉴얼해야 한다.
군기빠진 군인?
국가 정책부터 돌아보자.
(라때는 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