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라는 시인은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라고 읊조렸다지요.
바야흐로 봄입니다. 온 몸이 근질근질하고 온 세상이 제 몸을 가만두지 않는 시절이지요.
꽃이 떨어지고 물이 흐른다해서 봄을 '낙화유수'라고도 하는데, 토요일에 강화도로 봄내음따라 바람을 쐬고 왔습니다.
그야말로 화류희(花柳戱) 즉 꽃놀이였지요.
성호 형님과 계춘 부자, 광희 가족 그리고 홀로족인 제가 만사 제치고 바닷가로 방랑을 떠났지요.
'언제 밴댕이회 먹으러 가자'는 형님의 제안으로 이 방랑길이 시작되었지요.
성호 형님은 내내 손수 운전해주시어 유독 감사함을 깊이 전합니다.
석모도 가는 배 위에서 갈매기 모이가 된 새우깡이 갈매기를 유혹합니다.
때 묻지 않은 아이처럼 마냥 철 없어 보입니다.
살이 오른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한 컷!!
석모도 안에 있는 보문사 대웅전 앞에서 만난 쩍벌남~
보문사에 있는 500불상 앞인데요. 실제 불상에 500개라네요. 소원을 빌면 그만큼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겠지요. 발에는 복을 걸치고 있네요.
보문사에 있는 계단에서 서해 바다를 배경 삼아 웃음을 지어보이네요.ㅋ
강화 풍물시장에서 밴댕이회와 밴댕이 회무침을 섭렵하였지요. 게다가 인삼막걸리까지....옆 처자는 광희 와이프~
전등사 대웅전 앞에서 한광희 가족...마침 아들까지 대동~
전등사 처마에 있는 나부상에는 목수와 관련하여 사연이 깃들어 있는데..광희에게 설명중..ㅋ
마지막으로 강화풍물시장에서 5일장(2일과 7일)마다 장사하는 이상철 감독 와이프 포장마차로 와서 등갈비 포식했습니다.
우리가 간 날이 마침 5일장이라 우연의 일치로 만난 거지요.
우리는 겨우 자리를 잡을 정도로 손님들이 바글바글해서 좋았습니다.
감독아! 너무 폭식해서 아직도 배가 꺼질 생각을 안 하는구나...책임져라ㅠㅠㅠ
막판에 성호 형님이 그 곳에 아는 군대 후배 만나서 이 포장마차에서 마지막 술의 유혹을 막아내지 못하고, 소주를 폭풍흡입함...그 댓가로 서울까지 대리비가 물경 6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정말로, 평온하게 즐거운 꽃바람 쐐셨네요..^^;;;;거듭말씀드리지만, 부럼씀돠~ㅋㅋ
형님들께'''함께 못가서 죄송합니다..;;; 다음에 함계 하도록 노력 진짜 많이 할께요,,,^::;
하지만...기술인들의 자원봉사두 제끼고, 실기시험 잘치렀습니다.. 100점 만점이랍니다..하하^^:::
강화도 석모도 보문사 제 동무대인데..한참때, 데또 장소로 자주 가곤했었는데..세월이 참 벌써..이렇게 먹었네요..^^;;;
강화도..석모도,,선착장,,갈매기가..불상...이상철감독님의 등갈비 구이~ 먹고싶돠~~~ㅋㅋㅋ
이래서 사람은 견문을 넓히기 위해, 무엇이든... 경험이 필요하다니깐요...ㅋㅋㅋ
성호형님의 대리가 넘 아깝돠~ ㅠㅠㅠ
시험 잘 봐서 다행이닷~ 기회는 언제든지 있으니^^
용화형 옷을 바꿔입었네요... 앞으로 삼년정도 사진마다 같은 복장은 아니겠지요? ㅎㅎㅎ
이것도 좀 된 옷이여..ㅋㅋ.. 이 옷은 가볍게 여행할 때 입는 옷이란다...옷은 오래오래 애껴입어야쥐~~ ㅋ
예전 그대로인 현랑선생~
내가 갔으면 대리비 굳는건데~~~ㅋ~^^
아쉽..ㅋ
이런거 있으면 오픈하면 더좋은 즐거움이 있을터 인데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