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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섬진강 시멘트자전거도로 반대 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처음처럼
많이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하여간 고맙습니다. 그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후 진행 상황을 알려드려야 할 의무감이 생기네요.
10월 25일 오후 2시 사회복지관에서 '섬진강살리기 구례지역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설명회' 가 있었습니다.
전라남도 영산강사업지원단과 공사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1. 사업목적
본 과업은 국가하천 섬진강 전남 곡성군 옥과면에서 광양시 태인동 구간에 대해 각종 상위계획 및 관련 계획 등을 검토하여
하천환경 보전과 적절한 이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 분석하여 치수 측면으로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친수공간조성, 생태환경 복원,
경관개선 등 건전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음.
2.
3. 사업내용
- 사업명 : 섬진강살리기 전남공구(1공구) 생태하천조성사업
- 사업내용 : 하천환경정비 10개소, 제방보강 3개소, 하도정비 2개소, 자전거도로 1식 등.
- 총공사비 : 전체 466억원(공사비 282, 관급자재외 39, 보상비 145)
금회 165억원(공사비 70, 관급자재외 14, 보상비 81)
- 사업기간 : 전체 2009. 12. 17 ~ 2012. 12. 16(36개월)
금회 2010. 02. 08 ~ 2011. 01. 03(11개월)
- 시행청 : 전라남도
- 감리사 : 동부엔지니어링(주) 51%, (주)동아기술공사 49%
- 시공사 : (주)신성건설 50%, 남화토건(주) 40%, (주)장원건설 10%
- 계약방식 : 일반공사 최저가 입찰(낙찰율 72.51%)
* 현재공정 : 전체 11.6%
4. 지원근거 및 추진경위
- 4대강살리기 사업(대통령 공약사업)
-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사업 마스터플랜 확정(2009. 6. 8)
구례군의 주요사업으로
하천환경정비, 제방보강, 하도정비, 자전거도로 이렇게 네가지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전체공정은 11.6%가 진행되었고 자전거도로만 놓고 보면 25%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사업설명 후 참석 주민들과의 질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구례군 이장단협의회 단장 이강두
"이장들이 전혀 모르고 있었다.
우리 마을사람들만 해도 전부 반대다.아침으로 산책하고 다니는 길이다.
그리고 주민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공청회를 했다고 했는데 어떻게했는지 말해주기 바란다."
- 농민회부회장 이재희
"공청회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 예산이 460억 공사인데 이럴 수 있나?
왜 공청회 한번 제대로 안했나? 공청회를 다시 해야한다.
정정섭 도의원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을 내주세요!
군은 공청회를 다시 해 주세요!이런 사업진행이 어디있습니까?
지금은 의견수렴이 제대로 안되었으니까 일단 공사를 중단하세요. 충분한 의견 수렴 후 진행하세요.
백만원짜리 하우스를 지어도 두번 세번 생각하는데,,, 460억 짜리가 공사를...
이게 장난입니까?"
- 이선생님(성함을 잘 모르겠다)
"섬진강이 국가하천이지만 실제 주인은 주민입니다. 개발독재시대에나 가능한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사업이다.
읍장 이장도 모른 채 사업이 진행되는 이런 국책사업이 어디있나?
국가백년대계 이런 치수사업을 차분차분 계획을 세워 확실히 해 나갑시다."
-상사마을 이장 오철수
"업체 측 말로는 수정보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자전거도로뿐만 아니라 하천환경정비도 문제다. 구례군이 이 내용을 모르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귀촌 귀농네트워크 진재선
"확인해 달라! 익산청에서 전부 실시한 사업인지... 구례군 담당자가 의견을 냈는지 확인해 달라.
자전거도로가 필요한 건지? 부족하지도 않은 자전거도로를 왜 만드는지?
이용할 사람도 없는 도로를 왜 만드는지?
이 도로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말해달라!"
-전라남도 영산강사업단 계장
국가에서 모든 것을 했다. 설계 부터....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을 저희들이 시행을 하는 것이다.
설명회 공청회 당시엔 원하는 사람도 있었다. 구례군도 의견을 냈다.
자전거도로를 연결 추진, 모든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섬진강을 돌 수 있오록 하는게 목적이다. 전체 52키로 정도다.
끊어진 구간은 현재 도로를 이용하고, 연결도로는 예산상 어려움이 있다.. 양안계획이었지만 일단 한쪽으로 만 가고 있다.
-죽마리 김세리(1인시위를 하고 있는 친구)
"많은 분들이 좋은 질문을 해주셔서 굳이 추가할 말은 없다. 그저 원론적인 얘기만 하겠다.
나 또한 죽마리 주민이다. 자연이 좋아서 여기에 왔고 앞으로도 살 계획이다.
구례군에서 만든 군 슬로건은 '자연으로 가는 길' 이다. 그래서 다른 어떤 지역의 슬로건 보다도 자랑스러웠다.
구례의 대안은 현재도 미래도 바로 자연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항의가 봇물터지듯 터져 나오는 것은 분명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공사의 과정과 절차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정부분 책임을 지고 다시 재조정 해주기 바란다."
-죽마리 조성봉(이 블로그 쥔장)
작년8월 국토해양부에서 낸자료 『자전거도로 시설기준 및 관리지침』을 보면,
"지역의 특성에 따라 설계하고, 주변 맥락에 어울리는 설계 CSD(Context Sensitive Design)기법을 도입하고,
환경 친화적 재료를 사용 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지금의 시멘트도로가 이 지침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
-전라남도 영산강사업단 계장
원래는 4대강 전체에서 투스콘 포장을 할려고 했다.
그런데 시골이기 때문에 경운기 통행 등의 이유로 파괴될 수 있으니, 유지 보수 관리상 시멘트로 계획을 했다.
주민들이 더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왜 콘크리트가 친환경자재냐 하시는데... 친환경하고는 다른 뜻일 수 있겠지만 그런 뜻에서 콘크리트로 했다.
자전거도로는 더이상 진행하지 않겠다. 의견수렴 후 진행하겠다.
50여명의 참석자들로 부터 그야말로 '봇물터지듯' 터져 나왔다. 오늘 이 자리가 없었다면 '가슴에 한이 맺혀 죽었을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우스개 소리로 '구례'라는 지명을 원체 '예(禮')가 없어 예'를 구한다는 의미에서 구례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싸가지가 없는...' 뜻이기도 하겠지만, 오늘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지나치게 예를 차려주었다. 농민회 부회장의 약간의 액션만 제외하면....그랬다. 두시간이 쉽게 넘어가 버렸다. 누군가 정리를 해야할 시간이 되었다. 더 '예'를 갖춘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났다. -산동 수평교회 김광철 목사 -섬진강지킴이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류재관 "놀랍게도 섬진강 길을 걸어본 사람들이, 전국에서 다시 오고 픈 길 중에 구례를 제일로 뽑는다. 이 문제는 소통의 문제다.서로 충분히 논의할 시간이 주어졌더라면 이런 게 필요없었을 것이다.. ........ 늘,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타난다는 말처럼 오늘 자리를 주관한 그가 나섰다. -전남도의원 정정섭 " 도의원으로 이렇게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시멘트포장은 뜯어내야 한다." 2009년 7월 10일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 이 길은 굳이 시멘트포장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전거 길이 된다. 사람과 자연의 생명들 그리고 자전거가 함께 다닐 수 있는 길이다. 2009년 9월 10일 2009년 9월 17일 이 아름다운 길을 자전거도로라는 이름으로 빼앗아 갈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 빼앗기고 싶지도 않다. 이미 우린 너무 많이 잃었다. 죽마리를 모르시는 분들에게 이 참에 죽마리를 보여드리고 싶다. 죽마리를 지리 노고단에서 보면 이곳이다. 섬진강 물이 휘도는 곳. 그 오른쪽은 구례읍이고, 그 왼쪽엔 오산이 있다. 죽마리 감나무 밭에서 올려다 본 오산. 정상 부근 평평하게 다듬어진 곳에 사성암이 있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활공장이 있다. 오산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이 강물 따라 양안으로 자전거도로를 만드는게 그들의 계획이다. 죽마리 동해마을, 마고마을 구간이다. 여기까진 강둑이 없고 강을 따라 환상의 벚꽃나무 도로가 있다.
왼쪽 아래 마을이 죽마리 죽연마을이다. 강 건너는 구례읍이다. 여기서 부터 강둑이 다리 밑을 지나 문척면 월평리까지 이어진다.
구례 구간에 대한 그들의 계획도를 보면, 위의 붉은 실선은 강둑 자전거 시멘트도로 구간이다. 붉은 점선은 861 지방도, 벚꽃 도로 구간이다. 861지방도로. 죽마리 벚꽃길이다. 옆집 장씨에게 이런 말을 했다. "우린 ... 언제든 여길 떠나면 그만이지만, 이 마을서 살아왔고 살아갈 사람들이 관심을 안가지면 어떡해요? 내일 설명회에 꼭 오세요!" "요즘 바쁜 철이잖아? 시간 나면..." 다음날, 조용히 그가 와서 앉아 있었다. 설명회 내내 한마디 말없이 지켜보기만 했다. 동네 꼬마 녀석들 ... 이 시를 그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너는 그에게 물어 보았니 너는 물어 보았니 너는 물어 보았니 그렇게 무너뜨리고 싶으면 평일에는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한다. 군청이 주 5일 근무라 시위도 5일 만 한다. 3일 8일구례장날엔 장에서 한다. 구례중, 구례고, 전남자연과학고(구, 구례농고)가 옆에 있어 등하교 길에 자연스럽게 쳐다본다. 이 친구들에게도 지금의 일들이 살아있는 어떤 의미로 다가가지 않을까? '도담'이란 이름을 가진놈이 있었다. 이런 뜻이라고 했다. '권력 앞에선 도도하고 삶 앞에선담대하라! " 그러해야 한다.
"새로 설계를 해서 절차를 밟고 처음부터 시작하길 바란다."
두 발로 뚜벅뿌벅 걸어보고 이런 계획을 세웠으면 좋았을텐데...
오늘 이후 지금보다 나은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사업을 중단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서 사업을 시행한다.
이전의 사업설명회는 없었다. 우리가 모르는 사업설명회, 그들만의 설명회는 없었던 것과 같다.
도에서는 구례군민의 의사를 모아서 올려주면 가능하다고 했다. 오늘 나온 이야기는 하나도 빠치지 않고 시행하겠다.
설계변경도 해야한다.
죽마리 고상국
- 이명박에게 묻는다
- 송경동
그 강변 땅 위의 별인 조약돌들에게
골재가 되고 싶냐고 물어 보았니
달빛 고운 여울목 수심 10cm에서
맑은 돌눈이 되어 누군가를 기다리며 살고 싶니
아니면 수심 10m 물속에 수장된 병든 자갈눈이 되고 싶니라고
물어 보았니. 강변에서 볕에 마르는 탄탄한 몸이 되고 싶은지
물이끼 촉촉이 서린 서늘한 몸이 되고 싶은지
물어 보았니
너는 물어 보았니
그 강물 속 물고기들에게 물어 보았니
버들치에게 꺾쇠에게 피리에게 물어 보았니
흐르는 물살을 따라 어디까지 가고 싶은 여행이었는지
물어 보았니. 우웅우웅 하루에도 몇 번씩 스크루 칼퀴가
캐터필터처럼 불도저처럼 삽날처럼 강바닥을 헤집는
탁류 속에 살고 싶은지. 상수원 맑은 물속
조용한 빛화살촉들로 살고 싶은지 물어 보았니
갑문 앞에서 줄지어 섰다 우르르 내몰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난민들의 피난행렬이 되고 싶은지
물어 보았니
그 실개천들에게 계곡물들에게 물어 보았니
당신은 어떤 길을 따라 돌돌돌 흐르고 싶은 영혼이냐고
당신은 어떤 여울목에서 소용돌이로 엎어져 뒹굴며
쿨렁쿨렁 쏟아져 울고 싶은 영혼이냐고
물어 보았니. 콘크리트 수조 속에 갇혀 썩어가는 물이 되고 싶은지
세상의 모든 정체와 지체, 세상의 모든 부패와 오염을 밀고 흐르는
급류가 되고 싶은지 물어 보았니
실버들 선 돌방죽길을 따라 흐르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갈대숲 늪지를 따라 흐르며 어떤 영혼의 정화를 꿈꾸었는지
물어 보았니
물어 보았니. 너는
그 땅들에게 그 땅의 흙눈들에게 물어 보았니
그 땅에 살고 있는 지렁이 한 마리
여린 풀포기 하나, 감자 한 톨, 벼 한 포기에게
물어 보았니. 당신들의 가슴을 찢고 가르고 짓밟고
강제로 물고문까지 시켜도 좋겠냐고 물어 보았니
누군가의 직선을 위해 당신의 가슴을 파헤쳐도 좋겠냐고
콘크리트로 꽁꽁 숨 쉴 구멍을 막아도 좋겠냐고
사지를 절단 내 지하에 파묻어도 좋겠냐고
물어 보았니
물어보았니. 너는
그에게 물어 보았니
그 강물에 펑펑 사랑의 눈물을 보탠 연인들에게
그 강줄기 어느 한 끝에서 구비 많은 삶의 이치를 집어들던 모든 생활 속 철학도들에게
그 강물에 또 하루치의 땀과 정성을 씻고 집으로 돌아가던 농부들에게
그 강변 모래톱에서 모래알보다 작아지던 이에게
그 강물에 작은 무 같은 종아리를 담그며
물 水, 나무 木, 쇠 金, 흙 土를 배워가던 아이들에게
그 강변에 회한을 묻던 빈 보따리 가난한 인생의 노년들에게
그 모든 벙벙한 가치는 얼마의 가치인지 물어 보았니
너는 누구에게 물어 보았니
삼성, 엘지, 대우, 현대건설에게 물어 보았니
다국적 물 기업, 땅값에 눈먼 지주들
정권에 빌붙는 기생충 거머리들에게 물어 보았니
얼마가 네 손에, 너희들 손에 쥐어질 수 있는지
저 골방의 회계학자 통계학자에게 물어 보았니
얼마의 표가 네 손에, 너희들 손에 쥐어질 수 있는지
저 썩은 정치공학도들에게, 다른 무엇이 문제가 아니라
제 자신이 문제의 본질인 문제투성이 사회학자들에게 물어 보았니
너는 도대체 누구에게 물어 보았니
우리 모두가 가더라도 남아 있을 저 영원한 강을
수많은 파문과 피눈물을 삼키고도
좌절하지 않고 흐르는 이 역사의 강을
무수히 많은 발원들의 교차이며 합인 기억의 강을
늘 새로운 생명이며 문화인 이 강을
1자로 나란히 줄 세우겠다는 그 저급한 꿈을
관광상품 하나 만들어 보겠다는 그 치졸한 상상을
저 평등한 바다로 나가면 어차피 만나게 될 강물들을
이렇게 빨리 격랑으로 만나게 해주겠다고선
고작 화물선 몇 척 물류비 계산이나 하고 있는 그 천박한 머리를
도대체 누구에게 물어 보았니
노동자농민서민 도시빈민 실업자 비정규직들의 아픔 위에 도도히 선
저 흉악한 자본의 탐욕이나 무너뜨리렴
그렇게 뚫고 싶은 게 많으면
반 백 년 원한으로 막아 선 저 분단의 철벽이나 뚫어주렴
그렇게 성장하고 싶으면 이제 그만 미국의 품에서 일어서 나오렴
신자유주의 착취와 소외 폭력의 세계화 대열에서 벗어나
씩씩하게 독립해 보지 않으렴
더 많은 평등을 흐르게 하는 역사의 대운하라면
더 많은 평화를 실어 나르는 사랑과 인내와 연대의 대운하라면
그 누가 말리겠니
그 누구든 작은 손이나마 뜰삽으로 내밀지 않겠니
첫댓글 다음 아고라에서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아고라 서명하러가기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0164
정부에서 예산 써서 하천을 정비하여 좋게 하겠다는데 지역 주민들이 반대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지역주민이 싫어하는데 굳이 예산들여 사업을 벌이려는
정부는 또 왜 욕먹으며 할려는지 알 수가 없다. 정책을 지지하는 지역의 사업을 먼저 해보면 시행의 옳고 그름이 판별 날터인데.... 뭣들 하는지 ???
저렇게 예쁜 길에... 도대체 누구 대가리에서 자전거 도로가 나왔는지... 짜증난다.. 공청회도 그들 대가리에서만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
난 아는데.. 누구 대가리에서 나왔는지...
서명했습니다.
아~~~썩ㅇㄹ~~~하는짓들 하고~
도데체 자연이 뭔지도 모르는 것들...
사진좀 갖다 써도 되겠는지요?
답 바랍니다^^
사실을 외곡하지 않으신다면 괜찮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제 블에다 4대강 파 해치면서
옛모습과 시멘트 발라놓은 모습만 비교하려고 합니다.ㅠㅠ
사진출처와 블로그 링크를 달도록 하겠습니다 ^^
부드러운 흙길 에서 잔차 타면 더 좋은데,.ㅎㅎ /^^*
어째 고향에서 이런일이??? 1인 시위하시는 고향분을 보니 제 자신이 부끄럽고 미안할 따름 입니다. 언젠가 고향에 일손 돕다가 강둑 넘어에서 들려오는 중장비 소리에 둑에 올라가 보니 섬진강 변에서 하천을 파헤치고 석축을 쌓고 하길래 때마침 공사 관계자가 측량을 하고 있길래 물어보았죠. 그랬더니 공원을 조성한다는 애기를 하더군요. 그 애기를 듣고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라는 생각에 웃음이 나오더군요 .왜 일까요? 그곳은 제가 어릴때부터 강에서 멱감고 각종 서리하며 뛰어놀던 추억이 서린곳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공원이 조성되는 그곳은 여름 장마철이면 급물살이 흐르는 곳이라 해마다 공원 복구작업에 국민에 세금이
낭비될거란 생각에서 였습니다. 참고로 제 고향은 동방천 간전교를 건너면 섬진강 어류생태관 바로 앞 동네랍니다. 아름다운 섬진강변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우리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 생각하지만 그 방법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꼭 반듯하고 평평한 콘크리트 길만이 우리에게 필요할까요? 자연을 훼손하지않고 자연스럽게 흙길도 지나고 때론 논,밭길도 지나면서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그런 자전거 도로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암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내용 담아갑니다)
애쓰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가 원치 않는 곳에 시멘트를 바르는 이유는 하나, 뭔가 공사를 해야 떨어지는 콩고물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디다. 저 위 대통령부터 동네 이장까지 정말 국민을 위한 결정을 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봐야(아니 국민에게 물어봐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