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부로 5만원권 고액 신권이 발행되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모두 2,700만장(1조 3천5백억)이 발행되었다고 하네요.
신권이 발행되자마자 은행 창구에 줄을 서서 한 번호라도 빠른 번호를 차지하려고
몸싸움을 벌이는 보도를 접하면서 신권을 재테크의 한 방편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고액권 신사임당의 초상화는 서울미대 명예교수인 이종상 화백의 그림이라고 합니다.
이 도안을 확정짓기까지 무려 3년여의 기간이 걸렸다고 하니
화폐 도안에 얼마만큼 신경을 쓰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신권의 도안이 매스컴에 소개되자마자 비판이 있었는데
신사임당의 얼굴 모습이 일본 여성의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지요.
신사임당은 잘 아시는바와 같이 율곡 이이 선생의 모친으로 시.서.화에 능한
당대의 탁월한 여성이었지요.
우리나라 화폐에 여성은 처음 등장한다고 하며 5천원권 지폐에 율곡 이이가 실린 것과
동시에 5만원권에 신사임당의 얼굴이 실리면서 2명이 한꺼번에 화폐인물로 등장하는
가문의 영광을 기록했지요. 신사임당의 본명은 '인선'이라고 합니다.
1504년 강릉에서 태어나서 1551년 사망했으며 영정은 강릉 오죽헌에 봉안되어 있지요.
그 영정도 화폐의 초상화를 그린 이종상 화백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5만원권 고액권의 ?행으로 인해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일어나리라는 예측들을 하고 있지요.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하면,
우선 색깔과 크기 면에서 5천원권과 비슷해서 헷갈릴 것 같다고 하며,
발행되자마자 5만원권 지폐에서 벌어짐 현상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이같은 현상은 한은이 위조지폐 감별을 위해 국내 지폐에는 처음으로 적용한
첨단 특수필름띠(입체형 은선)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5만원권 지폐를 양손으로 잡고
힘을 주면 지폐와 지폐 사이에 공간이 생기면서 벌어진다는 것이지요.
이같은 현상은 5만원권 지폐 전체에 나타나고 있어
시중은행의 현금인출기에서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또한 비리, 부정, 뇌물, 자금세탁, 비자금조성, 탈세 등 부패지수가 높아진다는 것인데,
사과상자 하나에 만원권은 2억이 들어가지만 5만원권은 10억이나 들어간다고 하네요.
물가상승, 과소비 조장, 용돈,생일선물,경조사비 등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각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5진법 마케팅 이벤트가 시작되었지요.
5만원짜리 상품, 보험상품 등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10만원권 수표발행 비용으로 연간 3,000억이나 들어갔다고 하는데
5만원권이 상당부분 수표를 대체하지 않겠느냐라는 분석이지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거론하고는 있지만 전 세계 화폐들을 살펴볼 때
5만원권은 고액권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아래에 <세계 고액지폐 TOP 10>을 소개합니다.
최고 고액지폐는 싱가포르의 10,000 싱가포르달러인데 천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고액권이 발행되어 사회의 부패지수가 높아진다는 것은
국민들의 민도가 그만큼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 되는 것 같아
왠지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발행된 고액권이니 잘 활용해서 세계 13위 경제대국에 걸맞는 경제활동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래에 <5만원 고액권의 비밀>이라 하여 부분별 상세한 설명이 나와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신권화폐 크기는 5만원권,만원권,5천원권,천원권 모두 폭은 68mm로 동일한데,
길이는 154mm, 148mm, 142mm, 136mm로 각각 6mm씩의 차이가 납니다.
5만원권 전면에는 신사임당의 초상 외에
신사인당의 그림 <목포도도>와 '도수병'의 <가지>그림이 들어있고
뒷면에는 '어몽룡'의 <월매도>와 '이정'의 <풍죽도>가 실려 있습니다.
화폐의 위조방지 안전장치로 숨은 그림 등 총 16개가 심겨져 있다고 합니다.
<참고자료 : 세계 고액지폐 TOP 10>
세계 각국의 고액권에 대해서 한 번 알아 보았습니다. 무조건 화폐의 액면가만 높다고 해서 고액지폐로 평가할 수는 없겠지요. 일 예로 짐바브예는 10조 짐바브에달러의 고액권을 발행했지만 10조 짐바브에달러는 암시장에서 美화 단 30달러에 교환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가 화폐들을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해서 저가 화폐부터 순서대로 올립니다. 환율이 유동적이라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순위는 변동이 없겠습니다.
10위-이태리 500,000 리라 (\594,000) 9위-오스트리아 5,000 실링 (\837,100)
8위-유럽연합 500 유로 (\984,000) 7위-싱가포르 1,000 달러 (\1,001,000)
6위-네델란드 1,000 길더 (\1,045,100) 5위-독일 1,000 마르크 (\1,161,600)
4위-캐나다 1,000 달러 (\1,210,000) 3위-스위스 1,000 프랑 (\1,344,000)
2위-브루나이 10,000 달러 (\9,960,000) 1위-싱가포르 10,000 달러 (\10,010,000)
* 환율은 2009,03,06 매매기준율을 적용하였습니다.
10만원권 예상지폐(잠정중단) |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ㄳ~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