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농장에도 가고...
주말 동안 가족과 즐겁게 지낸 아이들의 이야기로 한 주를 시작합니다.
정은우: 티티체리를 보러 갔는데 내가 좋아하는 티티체리랑 베리랑 레몬이랑 사진도 찍었어.
용의 생일 파티였는데 용과가 생일 망가트렸어.
은우가 집중해서 봤어.
티티체리가 끝나고 앞에 나가서도 티티랑 사진 찍는 생각이 자꾸 나서
나중에 티티체리가 오면 또 사진 찍어야겠다. 생각했어.
이든: 엄마랑 키즈카페 갔어요.
아이스크림도 먹고 초코빵도 먹었어요.
엄마는 빨대 꽂아서 커피 마셨어요.
키즈카페에서 달리기도 하고 돌도 많이 있어서 주웠어요.
김도율: 금도끼 은도끼에 토끼랑 호랑이랑 나무꾼이 살고 있었대요.
호랑이가 갑자기 나타나서 나무꾼이 깜짝 놀랐대요.
토끼는 호랑이 뒤에 있어서 호랑이는 몰랐대요.
나무꾼이 도끼로 나무를 베었어요.
김봄: 할머니가 봄이 돌봐주시려고 집에 왔어요.
할머니랑 술래잡기 했는데 할머니 잘 보이게 2층 트램폴린에서 뛰고 있는데 할머니가 못 찾고 계신 거예요.
김태언: 피아노 학원에 갔어요. 다른 악기 기타랑 입으로 부는 악기 플룻도 있었어요.
나는 피아노만 했어요. 소리가 커서 처음에는 깜짝 놀랐는데 하다 보니까 재밌었어요.
피아노 학원에 가서 피아노 치는 자세랑 “도” 찾는 거랑 손가락 펴는 연습을 했어요.
피아노 만들기도 했어요.
재미있었어요.
강하연: 엄마랑 아이스티 만드는데 재미있었어요.
아이스티 가루를 얼마나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넣고 물을 좀 넣고 섞었어요.
컵에 섞었어요. 섞었더니 투명 주황으로 변했어요.
그리고 아이스티로 젤리를 만들었어요. 젤리는 말랑말랑했고, 땡글이 같았어요.
김이진: 누나랑 같이 드랜곤 영화 봤어요. 드래곤들이 싸웠어요.
악당드래곤을 물리치려고 싸웠어요.
그래서 악당드래곤이 떨어졌어요.
다른 드래곤들은 집으로 돌아갔어요.
최우주: 아빠랑 우주랑 놀이공원에 가서 관람차 탔어요.
바이킹도 탔어요.
바이킹 탈 때 기분이 좋았어요.
김해언: 식물원이 있는 식당에 가서 떡이랑 달걀이랑 고기도 먹었어요.
과자도 먹었어요. 그중에서도 고기가 제일 맛있었어요.
강현서: 엄마랑 보드게임도 하고 딸기농장에도 갔어요.
딸기농장 사장님께서 딸기 딸 때는 손가락을 v 해서 똑 따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딸기 만진 것은 꼭 따야 한데요.
만지고 안 따면 다음 날 딸기가 망가져서 망한대요.
딸기농장은 재미있었어요. 통에 딸기가 넘쳤어요.
이해신: 6시에 밥을 먹고 6시30분 노래자랑을 시작했어요.
저는 4번째였고 포켓몬을 불렀어요.
노래 시작 할 때 마음이 두근두근했어.
그래도 용기 내서 참고 불렀어요.
김시엘: 금도끼 은도끼 뮤지컬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토끼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다가 미끄러져서 연못에 당근을 빠트려서 울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토끼가 할아버지한테 왜 우는지 이야기를 해줬어요.
토끼가 당근을 찾아 달라고 하니까.
할아버지가 물속에 들어가서 제일 큰 것을 가져와서
네 거니?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해서 할아버지가 다시 물속에 들어가서
주먹만 한 당근을 찾아오니까 내 거라고 고맙다고 했어요.
할아버지가 거짓말 안 했다고 제일 큰 당근이랑 줘서 토끼가 친구들하고 나눠 먹는다고 가져갔어요
그다음에 윤재가 이야기한 장면이 나왔어요.
양윤재: 뮤지컬 금도끼 은도끼를 보러 갔어요.
시엘이랑 같이 갔는데 뒤에 토리랑 도율이랑 소울이 누나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제일 재미있었던 장면은 호랑이가 돌을 고기라고 거짓말해서 연못에 빠트리니까
할아버지가 맞아서 연못에서 나왔어요.
할아버지가 작은 돌이 네 것이냐고 하니까
호랑이가 아니라고 해서 더 큰 돌, 제일 튼 돌도 네 것이냐고 했는데 계속 아니라고 거짓말해서 할아버지가 화났어요.
쉬는 동안 공연을 보고 온 친구들은 당시의 경험을 떠 올리며 흉내를 내어 보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했던 경험들은 즐거운 추억이 되고 행복이 되어줍니다.
첫댓글 친구, 언니 오빠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듣는 기회가 자주 있어서 좋아요. 은우가 얌전히 앉아 뭘 못하길래 요즘 집중하라는 말을 많이 했더니 자기가 집중해서 봤다는 거짓말까지~ㅋㅋ
은우와 다르게 이야기 주제를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도 놀라웠어요♡
사랑스런 열매들의 이야기하는 모습이, 햇살에 비춰 더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