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3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과 관련, 대입수학능력시험을 폐지하고 내신의 비중을 높여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 및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우리 성남지회엣서는 7명의 회원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특히 목요일마다 집회가 잡혀서 사미녀소모임 회원들이 중앙집회 및 행사에 참여하게되어 미안하기도 하고 또 고맙기도 합니다.
집회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멀리 부산에서부터 화순,진주, 김해,마창진 등의 회원들도 참여하였습니다. 천리길을 마다하지않고 와주시는 우리 회원들의 참교육에 대한 열정앞에 바로 이런 열정이 있기에 우리교육이 변화될 수 있겠구나하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집회는 회장님의 인사말,학부모 발언, 기자회견문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지난 15년간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 학부모들이 신뢰받는 학교, 교사들의 보람으로 가득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지금 우리 교육 현실은 우리 기대와는 너무 먼 곳에 있다... "더욱이 이번에 발표된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학제도 개선안을 접하면서 매우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절규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모아 다시 교육부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수능을 폐지하되 불가피할 경우 5등급 이내로 등급을 최소화하고 내신 평가는 교사별 평가로 변경하는 한편 고교등급제와 본고사를 법으로 금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수능폐지,내신선발, 교사별평가라는 슬로건으로 만든 카드섹션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카드를 들고있어서 전체를 볼수 없었지만 사진촬영을 담당한 총무부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진짜 멋있었다고 합니다.(냉중에 사진올리겠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학부모운동과 이번 대입시안 싸움은 그냥 단순하게 보면 나 한사람 참여한는 것입니다만 우리 교육운동과 사회 전체를 놓고 볼때는 참으로 의미있고 멋있고 아름다운 그림 입니다. 새로운 학부모교육운동사를 써내려가는 역사적인 작업입니다.
단 1-2시간 집회를 위해 지역에서 새벽같이 달려오지만 그러한 한사람 한사람의역할이 모여 멋있는 전체의 카드섹션의 그림 처럼 우리 교육을 발전 시켜 가고 있습니다.
집회및 기자회견을 끝내고 사무실로 가서 소박한 15주년창립기념식을 가졌습니다.창립기념식후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수여하는 인권상수상식에 참여하였습니다.
상이라는 것에 별 다른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 우리회지만 15주년을 맞이하는 우리회의 활동에 대해 알아주고 상과 상금까지 받게되니 그동안에 우리회활동을 위해 애쓰셨던 선배님들의 노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기분도 괜찮더군요.
오늘 하루 암튼 무지 바빠습니다. 함께 해주셨던 우리회원들께 무지 감사드리며, 회원님들 모두모두 추석명절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정말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처럼 즐겁고 신나는 명절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