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089980) 구조적인 성장국면 진입, 목표주가 상향
종목리서치 | 유진투자
목표주가 16,000원으로 상향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2,000원에서 16,000원으로 상향한다.
상향의 근거는 독점력이 높은 특수 소재/부품사업의 매출비중 확대로 본격 성장추세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전기차 부품, 반도체 소재/장비, 복합기용 특수소재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동제품들의 매출비중은 2013년 29%에서 2016년 39%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들은 상아프론테크가 국내업체로는 독점공급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실적호전 추세는 중장기적으로 진행된다.
동사와 경쟁관계인 해외업체들인 Asahi Glass, Gunze, Shin-Etsu,Miraial 등도 낮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2015년, 2016년 실적 기준 각각 PER 20.9배, 20.4배에 거래되고 있다.
그만큼 제조하는 아이템들이 진입장벽이 높아 독점성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시장이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상아프론테크는 위의 업체들이 독점하던 사업들에 진입해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들 업체 대비 낮은 평가를 받을 이유는 없다.
목표주가 16,000원은 동사의 2016년 순이익 113억원에 해외경쟁업체들 평균 PER20.4배를 적용하고, BW 완전 희석기준 주식수(14,263,544주)를 나누어서 산출했다.
전기차 사업은 매력의 한 부분, 특수소재/부품업체로 재평가 예상
전기차용 배터리의 전해액 누수방지 부품을 삼성 SDI에 독점 납품하는 동사는 중국 서안에 신공장을 완공해 연평균 70% 이상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직수혜를 보기 시작했다.
2016년 동사의 전기차 부문 매출액은 올 해 대비 6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각형 위주의 부품 매출에 내년부터는 원통형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매출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상아프론테크는 특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의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업체이다.
전기차 뿐 아니라 반도체, 가전, 자동차, 의료, 기타소비재 등 산업전반에서 고효율 소재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동사의 중장기 성장성은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전년대비 각각 102%, 91% 증가 예상
동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9억원, 33억원, 31억원으로 전년대비 7%, 102%,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증가에 비해 이익증가가 월등한 것은 복합기용 특수소재인 전사벨트의 수율 향상과 전기차 부품, 반도체소재 등 신사업들의 이익기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통상 과거의 4분기에는 재고조정, 상여금 지급 등의 이유로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분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4분기에는 위의 요인을 감안해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3억원, 24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7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658억원, 139억원으로 올 해 대비 16%,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부품, 반도체소재 신소재/부품 매출액이 2015년 248억원에서 2016년 393억원으로 58% 증가하는 것이 실적 호전의 주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