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넘치던 시절 땀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산도 오르며
깊게 쌓아온 우정을 다시 한번확인하고 남은 삶을 더욱 강건하길 다짐하며
가는세월을 너그럽게 품에앉는 익어가는 마음으로
가을이 푹익어 쌓인 북한산 속으로 산우들을 초대합니다
1987년 가을 어느날(?) 강남 역삼동 만년장 인가? 하는 중국집에서
이헌기 고문의 발의 주도하에 몇몇 동기회원들
이헌기.김동재.김재곤.박연배.정석궁.백호기. 전하진등등이 모여
초대 회장에 김재곤동문을 추대하고 그해 11.22일 창립산행을
서울의 진산 북한산 산행으로 북한산장 에 모이기로하고
두개코스. 하나는 도선사에서 백운산장-위문-북한산장으로
또하나는 정능유원지-보국문-동장대-대동문-북한산장으로 산행을 시작해서
옛 북한산장밑 옹달샘옆 넓은 공터에 합류해
사진에서 보는것같이 산악회가 창립되었습니다
이제 고인이된 산우들의 명복을 그곳에서 경건하게 빌며
남은 산우들이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보람있는산행을 하자고
다짐하는 뜻있는 산행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대동문은 산성주능선상에 있고,
수유리방향에서나 북한산 유원지 계곡에서 비교적
가장쉽게 주능선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북한산에서 가장 등산객이 선호하는 코스이다.
공터가 넓고 쉴 장소도 많아 대부분 이곳에서
준비한 간식과 음료를 먹으며 쉬어 간다.
산성 바깥쪽(진달래능선 방향)에서 바라 본 대동문
산성 안쪽에서 바라본 대동문,
문루 앞과 왼편에 넓은 공터가 있어
많은 사람이 쉬어 가는 곳이다
대동문에서 용암문으로 가는 오르막 정상에
동장대가 우뚝 서 있다.
장대(將臺)란 전투시 군사를 지휘하기 위해 축조된
장군의 지휘소이다.
동장대는 북장대, 남장대 등 북한산의 3대 장대중
가장 규모가 크며 유일하게 복원된 장대이다.
용암문(龍岩門, 용암봉암문 龍巖峰暗門,)
산성 안쪽에서 바라 본 용암문.
다른 성문과 달리 안쪽문에도 현판이 걸려 있다
산성 바깥쪽에서 바라 본 용암문
용암문에서 위문으로 가는 길의 만경대 암벽구간에서
바라 본 노적봉 정상.
계곡에서 바라보던 노적봉의 웅장한
자태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대남문에서 보국문으로 이어지는 성벽길
대성문에서 보국문으로 가는 등산로 성벽에 외로이 서있는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보국문(輔國門 , 동암문 東暗門 564m)
산성 바깥쪽(정릉계곡 방향)에서 본 보국문
이곳에서 하산하면 정능 방향이다
전하진 대장께서 들고있는 인고 56 산악회 창립시 엠브렘은 당시 제작상회에서 만든겄으로 기억하고 있읍니다. 정석궁 회장 취임시 새로운 엠브렘 디자인을 본인에게 부탁 하여 지금까지 사용 하고 있읍니다. 이왕이면 인고 56 산악회 알림시에는 엠브렘 사진을 맨 앞에 수록해 주시면 영광으로 알겠읍니다.
첫댓글 벌써 긴세월 18년이나 되었구려..우리 산악회창립당시 고인이된 김동재가 깃발과 프랑카드도 제작하여 기증했지요..물론 56산악 마크도안은 강찬균 몫이었고..초기엔 나도 열심 쫓아다녔는데 다리에 쥐가나면서부터 바라만 보게 되었으니..! 무쇠같은 산우들 볼적마다 부러워. 김동재 윤정우 김재성 윤두영 친구들 보고싶다
옛사진을 보니 감개무량..헌데 뒷줄 오른편 3번째는 홍성준인데....나도 창립 멤바야 구정회로 둔갑했네ㅎㅎㅎㅎㅎㅎㅎㅎㅎ 56산우들이여 건강 여전하여 산과들 그리고 바다까지 훨~~~~~~~
우리의 추억이 담긴 빛 바랜 사진 . 그래도 그때가 좋았어.생생한 56산악회의 역사.그 놀라운 기억력 !!! 산악 대장은 아무나하나 ....
앞줄 오른쪽 세번쩨 강찬균 입니다.
전하진 대장께서 들고있는 인고 56 산악회 창립시 엠브렘은 당시 제작상회에서 만든겄으로 기억하고 있읍니다. 정석궁 회장 취임시 새로운 엠브렘 디자인을 본인에게 부탁 하여 지금까지 사용 하고 있읍니다. 이왕이면 인고 56 산악회 알림시에는 엠브렘 사진을 맨 앞에 수록해 주시면 영광으로 알겠읍니다.
이날입은 쪼끼 그대로 입고,감개무량하오.정회장님.전대장님 정말 수고 감사하오.
김동재,고흥원 중간에<?>는 백호기입니다.우리들의 소중한 史料이군요, 정석궁회장,전하진대장이 있기에 우리의 역사도 있읍니다. 부디 오래~ 건강하시기를.....
수유역으로 오찬 같이 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