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A2YEHn-A8Q
일단 예의상 뮤비부터...
트와이스의 알콜프리 노래가 공개되었습니다.
역시나 트와이스라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려 방탄을 제치고 말이죠!!
하지만 멜론차트는 답보상태라 20위권 중반입니다. 한 25등정도?
오마이걸 에스파 모두 탑5에 들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24시간도 훌쩍 지났는데 25위에서 답보상태다?
알아보니 호불호가 갈린다는 놀라운 얘기가 있더군요!
왜 놀랍냐하면,
저는 이번 트와이스 노래가 정말 잘 뽑혀나왔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정말 의아했습니다.
이렇게 잘 뽑힌 노래가 어떻게 호불호가 갈리지?
그래서 궁예질을 좀 해서 관심법으로 뇌피셜로 생각을 해봤는데,
결국은...
약하다
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트와이스 신곡의 장르는 보사노바입니다.
보사노바는 원래 재즈 계열입니다. 재즈의 특징이야 많지만, 그 중 하나는 멜로디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각 악기의 독주가 꼭 들어갈 정도로, 재즈는 사실 연주자의 연주실력을 감상하는 장르라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화성은 기본이고, 멜로디가 굉장히 다채롭고 다이나믹하고 뭐 그럽니다.
보사노바도 재즈다보니 연주자의 연주가 매우 중요한데,
거기에 더해서 나른한 느낌을 많이 주는 장르이지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하우스일렉에서 주는 꿍꿍사운드가 약합니다.
딱 들어보면 반주가 강하지 않고 잔잔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니, 이 노래는 감상할 뿐, 신나게 즐기기 어렵습니다.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도 아니고, 멋지지도 않고, 짜릿하지도 않고, 신나지도 않아요.
그냥 적당히 누워 나른하게 감상하는 장르이다보니, 기존의 K팝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러니 불호가 생길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다음으로, 엇박입니다.
보사노바는 남미에서 시작했는데, 라틴음악의 계열이라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이쪽 장르가 엇박이 심합니다.
스카도 그렇고, 레게도 그렇지만, 음악의 강세가 엇박에 있긴 한데, 그래도 일정하게 반복되기 때문에 엇박에 포인트를 잡고 들으면 정박 사운드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사노바는 정박과 엇박을 섞어서 가거든요.
딴-딴-딴-딴 정박
-따-따-따-따 엇박
딴딴-따-따딴딴-따-따 - 보사노바
이렇게 정박과 엇박이 섞여가니
정박에 맞추기도 그렇고 엇박에 맞추기도 그렇습니다.
뭐 감상할때는 상관이 하나도 없는데
음악을 즐기는 입장(감상과는 좀 다른데..)에서는 약간 헷갈리죠.
그러니 뭔가 나랑 안맞나봐.. 싶은 생각이 들면서
음악에 몰입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럼에도 이번 노래는 잘 뽑혀서
카페, 마트 등에서 배경음악으로 많이 픽할 것 같아요.
하지만 챌린지라던가, 즐기는 데에 한계가 있어 많이는 올라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잇지 이번 신곡이랑 비슷한 성적을 내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보사노바 재즈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라 하나 띄워봅니다.
딱 들어보시면 '트와이스 노래랑 많이 비슷하구나' 하실겁니다.
https://youtu.be/wgYGAK0pHks
근데 사실 요즘 제가 매일 열심히 듣는건 이거에요.
https://youtu.be/8uOBj0pINT8
결국은 묻혔지만, 그래도 전 이 노래가 아주 좋더라구요.
던던댄스보다 더 좋음.
첫댓글 앞의 노래들보단 좋더군요.
다만 사람들의 귀에 꽂힐만한 곡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저한텐 팬시, 댄나 이후 가장 오래 즐길 노래일 것 같네요
최근 걸그룹 노래중에 최고인거 같아요.
전 이상하게 MR제거 버전 이후로 그냥 관심이 안생기네요
저는 불호네용.
어느그룹이든 하락세? 탄 그룹은 다시 올라가기가 진짜 힘든거 같아요ㅠ 노래는 괜찮은거 같은데..
뭐 나이 든 아재들한테 노래가 뭐가 중요합니까... 걍 사나 보는 맛에...
언젠가 제어장치(?)가 풀린다면
지효, 모모, 미나, 사나로 유닛 좀 나와 주셨으면 ㅠㅠ
머 솔직히 저정도 짬밥 아이돌이 노래가 크게 좌지우지하나요 그냥 정점찍고 물이 빠지고 있는거죠
위고 최곱니다
위고덕분에 프로미스나인 찾아봤습니다
프로미스나인은 두근두근 추천합니다.
머 지금이라도 댄나 치얼업 티티 낙낙 예올에 왓이즈럽 이런 대중성 있는거 들고나오면 떡상하겠죠
근데 굳이 떡고도 그렇고 그런데 신경을 안쓰는거같아요. 이미 자리 다 잡은 상태에서 본인들이 하고싶은 거 다 하는거죠 뭐
사실 작년 트와이스가 다사다난했죠. 그 여파도 있다고 봅니다. 멤버들 개인사정으로 다 모이지 못하기도하고 블랙아이드필승이 팬시 이후에 더이상 협업을 안하는것도있고(최근에나온 스테이씨 asap좋더라구요 ...ㅎ) 그후 노래들이 난이도높은 안무와 맞지않은 음역대로 mr제거 이슈도 되면서 하락세룰 탔죠.. jyp가 오랜만에 9와이스로 나오면서 여름이기도하고 음역대와 안무난이도를 좀 낮추고 가볍고 시원한곡으로 컴백시킨거같아요. 여름에 놀러가거나 드라이브하면서 듣기에 좋은 노래라 생각합니다.ㅎ
어느순간 가사가 전혀 안들려서 그닥...
전 좋드라구요. 다만 좀 노래가 나른하다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있어서 큰 인기는 못끌겠다 싶더라구요ㅎㅎ
박진영은 지금 니쥬한테 주는곡에 더 공들이고 있어요
확실히 걸그룹이 열애설이 많이 나니까 관심이 뚝 끊기더라구오. 가창력 논란때문에 실망도 좀 했고. 노래는 이전것들보단 낫네요
그냥 이제 끝물인듯요.
전 이 그룹이 노래를 못하고 격한 안무를 추는 예쁜 걸그룹의 한계를 깨지 못하는 수준의 곡들을 들고 나오는게 그 이유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나연지효 그리고 정연이 부르짖어도 모모 다현 채영의 벽을 넘지는 못할거라 봅니다 임팩트가 너무 컸어요
갠적으로 트와이스 노래중에 이 곡이 제일 좋아요 기타연주가 쫀득하고 재즈느낌이 너무 좋아서 트와이스 타이틀중 최고라고 생각 하는데 호불호가 심히 갈려서 아쉬워요
저도 약하다는 생각이에요. 멜로디 라인은 괜찮은데 가사도 오래되고 별로라는 개인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