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처세대 :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라는 뜻이다. 베이비부머와 586세대가 주로 포함된다.
재작년 공기업에서 퇴직한 박 모씨(62)는 늦깎이 수험생활 끝에 올해 손해평가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반평생을 바친 회사를 마지막 일터로 생각하고 쉼 없이 달려왔지만 막상 은퇴하고 나니 대학생 아들이 아직 독립하지 못한 것이 눈에 밟혔기 때문이다. 박씨는 요즘 전국 농촌을 돌아다니면서 농작물 피해를 조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박씨는 "아직 부양할 대학생 자녀가 있기도 하고 사회생활도 할 만하다"면서 "건강만 받쳐준다면 일흔이 넘어서도 일할 기회가 있는 직업이라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직장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함 모씨(61)는 국가자격증만 4개를 보유한 '자격증 부자'다. 지난해 전기기사 자격증을 땄고 올해는 젊은 사람도 어렵다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함씨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려면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쉴 틈이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젊은 사람과 겨뤄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자격증을 따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주변에서도 나의 영향을 받아 자격증 시험을 공부하는 이가 많다"고 전했다.
마처세대는 국가자격증 시험을 가장 선호한다. 최소 20~30년 동안 직장을 다니면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평생 직장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5년간 50대 이상 국가자격증 취득자는 해마다 많게는 전년 대비 30% 이상 폭증하면서 급기야 지난해 30대와 40대를 앞질렀다.
첫댓글 울엄빠얘기ㅋㅋ 지금도 평생 먹고살만한 직업 있으신데도 맨날 뭔가 공부하고계셔.. 진짜 무서울만큼 공부만 하는 사람들 내가 평생가도 못따라잡을 사람들..
울 엄마도 사회복지사 2급 따고 내년에 1급 시험 본다고 기출문제집 샀어..
오 울엄빠도... 사회적 현상이라 생각하니까 약간 슬프다
기사 시험장 가면 진짜 아저씨들 개많음 ㅋㅋㅋㅋㅋ(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늘어난 수명에 비해 은퇴는 너무 빠르고.. 시대는 팍팍해서 자녀들도 지들 먹고살기 바쁜 시대니 어찌보면 당연..
울아빠도 폴리텍등록했다더라..
울아빠도 이번에 자격증따신대
울엄마도 노인뭐시기 자격증 담달에 딴다는데... 먹고살기 팍팍해 ㅠ
내갭은 뭐하냐ㅡㅡ
참 안쓰런 세대다
우리엄마도 직장다니면서 전기기사인가 땄던데..
울아빠도 요새 자격증 공부중,,
어른은 더 열심히 살고
애들은 빚 탕감이나 받고
5060세대는 진짜 열심히 사는것 같지않아?? 물론 묶어서 일반화하는거 안좋은거 아는데 본받을 세대같아,,
222... 젊은 내가 엄살부리면 안되겠다는 생각뿐..
울엄마도 공인중개사하는중...
근데 나도 20대후반인데 아빠가 작년에 정년 되서 경비실함 ㅜ ㅜ 일 더 할 수 밖에 없음.. 나도 아직 초년생이라 지원받는데
마쟈... 우리아빠도 내년 정년이신데, 지금 포크레인이랑 지게차 학원다님. 작년엔 공인중개사 따고ㅠㅠ
울엄마도 제발 뭐라도 좀 배웠음 좋겠다; 20년전에도 신세한탄만 하면서 바뀌려고 노력하는건 아무것도없고 지금도 똑같음 그럴거면 나한테 하소연이나 하지말든가 나한테 준거라곤 정신병밖에 없으면서 대체 뭘바라는건지
지 애새끼 때리고 정신적학대하면서 남자에 미쳐산세월만 몇십년이야 도대체 그시간에 뭐라도 배웠으면 이렇게는안살겠다
울엄마도 일하면서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고 이번년도부터 야간대학으로 사회복지학과 입학함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