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큰 자폐증 권익 옹호 단체가 오티즘 스픽(Autism Speaks)이란 곳인데, ‘굿 닥터’ 방송을 앞두고 오티즘 스픽에서 ‘굿 닥터’를 홍보하기 시작했고, ‘부모들의 열띤 지지와 참여, 피드백을 반영하기라도 한 듯이 결국 굿 닥터 7회에는 실제 자폐증을 가진 배우가 출연하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폐증 배우가 출연한 회에서는 ‘굿 닥터’의 주인공 숀이 자신의 자폐증을 그 아이를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내용으로 이곳 부모들 사이에서는 또다시 열렬한 호응을 얻은 에피소드로 손꼽혔다는 것이다. ‘자폐증을 가진 소년이 배우의 꿈을 꾸고 한 회를 이끌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합격 도장을 받은 셈’이라고 했다.
미드 ‘굿 닥터’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와의 문화적 차이를 다시 한 번 짚어보자면, 첫째 자폐증 내지 서번트 신드롬을 홍보하기 위하여 장애인 단체의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다는 것이다. 둘째 부모들의 호응에 힘입어 자폐증 배우가 직접 출현하는 등 장애인과 함께 하려는 실질적인 접근이 있었다는 것이다. 셋째 ‘굿 닥터’가 픽션이라고 하더라도 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차별 받지 않고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에 시즌3을 기획한다는 것이다.
한국드라마의 리메이크 버전 미국드라마 굿닥터에서는 조연이지만 실제 자폐증을 가진 배우가 등장함
한국미디어에서는 장애인 이야기를 다룰때 아직은 많이 부족한 부분인데 아무래도 미국은 pc함이 강조되다보니 우리나라보다는 장애인 배우들의 입지나 자리가 넓은데 저것도 그 사례중 하나 사실 한국에서도 장애드라마 영화를 만들때 우려섞인 반응이나 당사자인 장애인에게 기회를 달라는 말 많았어
새로운 장애인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커지는 건 이런 캐릭터들의 정형화에 대한 우려다. 윤진철 장애인부모연대 조직국장은 “발달장애인을 그저 착한 사람 또는 천재로 묘사하는 것 모두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 있다”면서 “특별한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다룬 작품이 인기를 끌면 발달장애인의 부모들은 ‘아이의 재능을 부모가 살리지 못했다’는 따가운 시선에 시달린다”고 지적했다.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819021011&cp=seoul
첫댓글 헐 그 아이 진짜 자폐아였구나. 방금도 굿닥터봤는데 존잼. 갠적으로 굿닥터는 그레이아나토미에서 나름 스트레스였던 막장 러브라인, 자극적인 대사, 자극적인 주연들의 죽음들이 덜어진 미드라 넘 좋아. 맘편히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