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4회 향토음식 발굴.육성 경진대회가 28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광주시지부 주관으로 개최.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올바른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제15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예선을 통과한 24개 팀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향토음식을 발굴해 맛과 멋을 살린 음식을 출품,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음식문화를 선보였다.
이날 대회는 음식점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대회가 열렸으며, 이 가운데 음식점 부문에서는 명품상에 ‘쇠뫼기’의 정갈한 우리 옛맛, 우수상 ‘중부컨트리클럽’의 건강한 자연채정찬, 장려상 ‘황토방’의 한방오리백숙과 ‘수와연’의 산야초요리가 선정됐다.
또 일반부무에서는 김이정씨의 ‘들깨수제비 너비아이구이’가, 우수상에는 이희철씨의 ‘삼계선을 이용한 맑은 탕’이, 장려상에는 김명현씨의 ‘자연채를 넣어 만든 비빔밥’과 지다혜씨의 ‘한우떡갈비토마토 마샐러드’가 선정되었으며, 일반부문 수상자 전원은 현재 동원대학교 호텔조리과 재학생들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부대행사로는 광주시 관내 식품제조업소와 우수음식점의 무료시식 및 판매코너, 다문화음식 시식코너, 바리스타 체험관 및 온가족 떡 만들기 체험관 등이 운영되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특수제작한 용기에 비빔밥 400인분을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는 ‘비빔밥 퍼포먼스’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맛있게 나눠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