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지내고 한 해를 다시 시작하는 진짜 마음이 생겼습니다.
1년의 계획, 한 달 한 달의 촘촘한 계획은 없습니다.
그저 용왕님이 내어주시는 만큼
하루하루 많이 웃으며 평범한 일상도 감동이라 느낄 수 있으면 좋겠고
지치지 않는 성실한 일상이면 좋겠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며 가장 큰 소망은
순희의 생선카페를 찾는 많은 손님들과
대상수산 식구들, 나의 모든 인연들이 건강하기를 온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첫날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안강망 2척 600 상자
유자망 5척 참조기 177 상자, 잡어 380 상자
자망 2척 잡어 300 상자, 홍어 1,000 상자
총 9척 어선이 2,457 상자의 생선을 위판하였습니다.
주 어종은 농어와 홍어였고
중하, 아귀, 싱대, 장대 등도 소량씩 위판되었습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농어, 홍어, 파조기, 병어, 가자미입니다.
참조기 어획량이 늘어나지 않는 걸 보니
올해 참조기 조황은 더 이상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철일 때 안강망 바라참조기를 급랭해둔 게 있으니
선선한 기운이 남아 있는 다음 주쯤에는
냉동회사에서 출고하여 판매방에 등록해 드리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순희님
저붉은생선은
싱대아닌가요?
선도존넘들은
회감으로
으뜸인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