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성도는 하나님의 시간표를 이해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8절 전반부를 보면,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보십시오.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즉 지금까지 살펴본 바 있는 마지막 날들에 있을 재앙들이 하루 동안에 이루어질 것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해당하는 원어 '미아 헤메라’ 는 '흘연히' , '일시간에’, '창졸지간에’로도 번역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의 재앙이 일순간에 닥쳐 오리라는 뜻으로 이해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지막 날 큰 음녀의 성 바벨론은 처참한 멸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벨론은 하나님이 돌아보시는 가련한 인생들, 즉 과부와 약자들을 돌보기는커녕, 그들을 박해하고 해롭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형벌로서 그들에게 사망이 내려질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방종과 타락 때문입니다. 결국 이에 대한 보응으로서 애통이 주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치와 자만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 대가로서 흉년이 주어질 것입니다. 이처럼 마지막 심판날에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눈길을 피할 자는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을 면할 악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특히 우리가 여기서 주목할 것은, 큰 음녀의 성 바벨론에게 예비된 많은 심판들이 악인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그것도 단 하루 동안에 이뤄지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지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심판이 하루 동안에 이뤄진다는 것은, 악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그 심판이 순식간에 집행될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시간표와 하나님을 떠나버린 악한 세력의 시간 개념과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보십시오. 악인들은 자기의 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악인들은 자기의 날들을 주의하지 않습니다. 헤아리지도 않습니다. 이 땅에서 장구한 세월 동안 쾌락과 사치를 즐기며, 불의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악인들은 영적으로 매우 둔감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악인들은 자신들의 최후가 아주 가까워진 날에도 자신들의 삶을 돌이켜 참회의 자리에 서기보다는, 오히려 더 큰 악과 부패에 심취하려 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 정해 두신 시간표에 따라 악인들의 죄악을 심판하시며, 그들의 악행을 징벌하실 것입니다. 이 세상과 온 우주 만물을 홀로 통치해 가시는 하나님 의 생각과 단지 이 세상의 한정된 삶에 묶여 있는 죄인들의 시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이해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은 악인들이 기승을 부리고 부패한 권력과 타락한 세력들이, 이 세상을 어지럽히는 혼탁한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시간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오히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벧후3:8) 고 우리에게 권면함으로써, 하나님의 시간표에 의존한 신앙 생활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시간표를 지혜롭게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의 시간표를 하나님께서 보시는 듯이 보십시오. 악인들이 일시적으로 번영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날은 바람에 날리는 먼지와 같고 파도칠때 이는 물보라 같으며, 바람에 휩쓸려 가는 연기와 같은 것입니다(전 5: 16).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