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의 안타까운 불소식에
맘 졸이는 참에
오라는 비는 찔끔 오고,
화분에서 발화가 되어 소방관들이 출동하는 일도 벌어졌네요.
화분에 퇴비가 원인이라니 퇴비 쌓아둔 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7년전 데크에 오일스테인 바를 때
가장자리는 스폰지에 묻혀 마무리 하고서
오일스테인통이랑 그 스폰지 등을
테크 앞에 마당에 두었는데 연기가 나는거에요.
오일스테인 성분의 화학성분이 스폰지와 함께
강한 햇볕을 받아 탄겁니다
바로 옆에 사람이 있어서 바로 껐지만
연기 나다가 결국 발화가 되었을건데 사람이 없었다면...
조심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 많은 시골입니다.
아파트와 시골생활은 서로 일장일단이 존재하네요 ^^;;
https://v.daum.net/v/20250327104954434
첫댓글 광주 남구면 ,,,수국님 동네 아닌가 모르겄네 ㅎㅎ
화분에서 자연발아 라고 읽었어요 ㅋㅋㅋㅋㅋ
아무리 읽어도 자연발아 이야기가 없어서 ㅡ다시 보니까 아 가 아니라 화 ㅜㅋㅋㅋㅋㅋㅋ
올해는 조용히 지나가길 바랬는데 산불 너무 무서워요 ㅜ
사망자도 많아서 너무 안타깝고 슬픕니다 ㅜㅜ
불에 다 타버린 삶의 흔적들 추억들 터전을 보는 심정이 어떨지 ㅜㅜ….
제목만 보면
자연발아로 읽은 분도 ...
자연발아의 오타로 생각 하는 분도 계실 것 같네요.
어마무시한 불길들을 보면서도
폐자재 폐비닐등을 태우는 할배할매님들은
정말 반성을 해야 합니다.
군청에서 수거를 해 갈텐데도
굳이 집에서 소각을...
이른 새벽이나 공무원들 퇴근한 직후에 태운다던데 ,,ㅠㅠ
다들 불조심 합시다 !!
헐키!
퇴비에서도 불이 나는군요…
그러게 말입니다
자연애님께서 어쩐일로 철자를 틀리셨네하고 지적하려고 했더니만 ㅋ~
이 곳까지 산불이 옮겨질까 잠 못자고 있어요ㅠ
ㅋㅋ
영천까지 가기전에 비가 억수로 내려야 할텐데 말입니다 ㅜ
@자연애(경기) 그러게요ㅠ
어머야 저도 자연 발아로 읽었네요.
아 그렇게도 발화가 되는군요. 겁난다요.^^;;
시나브로님이 포항이시죠? 경주시던가? 햇갈립니다만 그쪽 계신분들은 걱정이 더 많으시겠어요
@자연애(경기) 경주에요.
여기는 아직 괜찮고요. 또 관련된 분들도 안 계셔서 개인적으로는 다행인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퇴비에서 자연발화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가스때문인건지 ㅜ
앞으로는 퇴비 단속도 하셔야헙니다 ㅎ
몇 년 전 퇴비더미 쌓아둔 곳에 아궁이 재를 버렸는데 불씨가 살아나서 난리가 났었어요.
감나무 간벌해서 쌓아둔 곳에 옮겨붙어
밤중에 소방차가 2대나 와서 물을 쏟아붓고 진화가 되었는데 불길이 거세지니 우리집 수도 호스로는 어림없었습니다.
벌금 나올까 걱정했는데 실수로 난 불이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불 내는것이 남의 일인줄 알았는데 살다가 별 일도 다 겪었습니다.
큰일 날 뻔하셨습니다.
불이란 게 순간에 옮겨 붙어 버리고 번지는 것을
국민학교 6학년 때 느꼈네요 ㅎㅎ
광주에 최초의 아파트라는
산수동에 공무원아파트 바로 밑에 살 때 일이였는데요.
동네 친구넘하고 아파트 안에서 놀다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스듬한 공간에 잔디밭이였는지 풀밭이였는지...
아니다 아주 낮았던 걸로 기억되니
잔디밭이였나 봅니다.
거기에 붙을 붙인거였지요.
(제가 붙인건지 친구가 붙인건지는 기억 안나염 ㅠ)
순간 화르륵~~ 어찌나 놀랬던지 그넘하고 저하고 옷 벗어서 탁탁탁~~
다행히 진압이 되었습니다.
뭐 아주 많은 공간이 불 붙을 그런 위치는 아니었는데..어쨌던
불 무서운 걸 그때 알았답니다 ㅋㅋ
앗...우리동네 드뎌 비 오나봅니다.
글 쓰는 사이에 지붕에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주 반가운 비네요.
저 아랫동네에 막 쏟아져야 하는데......
저도 자연발아 오타인줄^^;;
퇴비에서 불이~
오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