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가 날아가다가.
포수의 머리위에 똥을 쌌다.
화가난 포수가 물었다.
"야! 넌 팬티도 안 입냐?"
그러자 참새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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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팬티 입고 똥 누냐?"
두 마리 참새가
전기줄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포수가 그 중 한 마리를 맞춰 떨어뜨렸다.
총알에 맞은 참새가 추락하며 하는 말,
"왜 나만 쏴요? 쟤두 쏴요!"
그러자
총에 맞지 않은 그 옆의 참새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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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아직 안 죽었데요, 한방 더 쏴요!"
전깃줄에 참새가 100마리 앉아 있었다.
총알 1방씩 쏘아서 몽땅 잡을려고 하는데 막상 쏴보니 다 피하고 100번째 참새만 죽었다.
왜 그럴까요?
첫번째 참새가 총알을 보고
"앗 총알이다" 하며 피했다.
두번째 참새도 총알을 보고
"앗 총알이다" 하며 피했다
99번째 참새는 혀가 짧아서
"앗 콩알이다" 하며 피했다.
마침내 100번째 참새는
콩알이 오는 줄 알고 입을 여는 순간 아!!
참새가 전기줄에
단체로 나란히 앉아 있었다
근데 맨 앞에 앉아 있는
참새를 제외하곤 모두 따발총에 맞았다.
총에 맞은 참새들이
추락하며 저마다 하는 말,
"단체미팅 시킨다고 꼬셔놓구선..."
떼죽음에도 아랑곳 않고
살아남은 맨 앞에 앉은 참새가
포수에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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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참새 떨거지덜 꼬셔 올께여.
난 쏘지마셈! 아찌 나 이뽀?"
참새들이 계속 당할수는 없다며
모두 방탄조끼를 하나씩 장만했다.
포수가 몇 방 탕탕 쏘았는데
모두 무사하니깐 참새들이 신이 나서
어깨동무를 하고 단체응원을 했다.
"야야~ 야야야야~야야야아~"
그 순간 포수가
기관총을 가지고 와서 드르르륵 쏘았다.
모두 무사한 것 같았는데 딱 한마리가 죽었다.
그 이유는...
모두들 어깨동무를 하고
"야야~ 야야야야~" 하고 있는데
혼자서 튀는 참새가
조끼를 열었다 제꼈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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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는 아가씨야!!"
서울에 살고 있는 참새가 경상도에 살고 있는 친구 참새의 초청을 받았다.
참새 친구들과 전깃줄에 앉아 신나게 놀고 있는데 포수가 총을 쏘려 하자
친구 참새가 소리쳤다.
"모두 수구리!!"
경상도 참새들을 모두 고개를 숙였지만
서울 참새만 무슨 말인지 몰라 고개를 들고 있다가 그만 포수가 쏜 총에 맞았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간신히 살아난 서울참새는
다음에는 절대로 총에 맞지 않겠다고
"수구리"란 경상도 말을 달달 외었다
또 친구 참새들과 전깃줄에 앉아
재잘거리며 놀고 있다가 이번에도
서울 참새만 포수가 쏜 총에 맞았다.
경상도 참새가 외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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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맹키로!!"
첫댓글 ㅎㅎ 재밋습니다.
즐거운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