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KQ/매수):
아쉽지만 투자의 일환
■ 4Q24 Review: 컨센서스 하회
아이패밀리에스씨의 4분기 잠정 실적은 연결 매출 483억원(YoY+15%), 영업이익 58억원(YoY-23%, 영업이익률 12%) 기록하며 컨센서스(영업이익 93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컨센서스 하회의 주된 요인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선집행된 데에 기인한다. 국내 주요 채널로의 마케팅 비용 집행, 일본 행사 진행에 따른 부대 비용 확대, 추가로 인플루언서 유치 비용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은 아쉬우나,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국내와 해외에서 동사의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역사적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지난 4분기는 우선 국내 주요 채널에 독점 출시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알렸으며, 비우호적인 내수 소비 환경에도 출시 직후 품절 등으로 관심이 집중되었다. 현재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1분기는 이를 시작으로 국내 타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 확대 예정되어 있으며, 해외 수출 또한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국내와 해외 각각 두 자릿수 성장 기록
화장품 부문은 매출 468억원(YoY+14%), 영업이익 62억원(YoY-17%, 영업이익률 13%) 추산한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163억원, 30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6%, 13% 성장 기록했다. 국내는 지난 11월 출시한 더쥬시의 판매 호조로 H&B 채널 만으로도 전분기비 20% 가까이 성장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색조 판매 랭킹 상위에 있다. 해외 또한 일본 매출의 안정화와 중화권의 수요 회복, 진출 국가 확대 등이 나타나며 두 자릿수 성장 달성했다. 매출 성장에도 제품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집행, 일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팝업 진행 등으로 이익률이 전년동기비 하락 불가피 했다. 웨딩 부문은 매출 12억원, 영업손실 4억원 추산하며, 전분기와 대체로 유사한 실적 기대된다.
■ 2025년: 국내 호조 + 일본 안정화 + 동남아 확장 + 북미 진출 본격화 전망
아이패밀리에스씨의 2025년 실적은 연결 매출 2.4천억원(YoY+19%), 영업이익 473억원(YoY+40%, 영업이익률 19%) 전망한다. 국내와 해외 매출 성장률을 각각 10%, 23% 반영했으며, 트랜드를 이끄는 제품을 통해 올해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사는 신제품 ‘더쥬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노출 시키고 있는데, SNS 반응이 상당하다. 올해 국내와 일본은 견고한 브랜드력으로 호조세 이어가는 가운데, 동남아 다양한 국가로의 침투율 확대, 본격적인 북미 진출 대응을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를 3.5만원 유지하며, 중소형주 핵심 종목으로 제안한다. 현재주가는 12M P/E 12x 수준이다.
전문: https://vo.la/bSNAw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