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 영유아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 대두
* 25주차 1.7명→ 28주차 10.3명
□ 예방수칙
○ (기본예방 수칙)손을 자주 씻고, 여의치 않은 경우 알콜 손소독제 활용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 비말을 통한 감염이 가능하며 증상 발생 7일까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음
- 자주 만지는 물품의 표면과 공유 물품 소독하기*
* 장난감, 기구, 집기, 문 손잡이 등
○ (환자발생 시 수칙)의료기관 진료 권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제 및 환자 관련 물품 소독, 눈‧코‧입을 만지는 행위 자제
- (가정)수족구병이 의심(발열, 입 안 또는 손발 물집)되면 의료기관 진료받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환자와 관련된 물품은 세탁 및 소독
*무증상 감염자(특히 성인)도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해 가족 내 환자가 발생한 경우 수영장, 키즈카페, 문화센터 등 이용 자제
-(어린이집)환자 접촉 시 개인위생 철저, 환자 관련 물품 및 공동물품 소독, 환자는 완전히 회복 후 등원하도록 안내
수족구병 개요
병 명 |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 |
정 의 | ▫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 |
질병 분류 | ▫ 법정감염병: 지정 감염병 ▫ 질병코드: ICD-10 B08.4 |
병원체 | ▫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이 주원인 ▫ 그 외에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콕사키바이러스 A5, A6, A7, A9, A10형, B2, B5형 등도 원인이 됨 |
전파경로 | ▫ 직접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 ▫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에서도 전파 가능 ▫ 전파의 위험이 높은 장소 : 가정(감염자가 있는 경우), 보육시설, 놀이터, 병원, 여름캠프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 |
잠복기 | ▫ 3-7일 |
증 상 | ▫ 전신증상 : 발열, 식욕감소, 무력감 ▫ 위장증상 : 설사, 구토 ▫ 발진/수포(물집): 주로 입, 손, 발,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가 닿은 부위 |
진 단 | ▫ 환자 검체(대변, 뇌척수액, 인후도찰물, 비강세척액 등)에서 특이유전자(VP1) 검출 |
치 료 | ▫ 해열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 탈수로 인한 수분 보충 등 대증요법 * 아스피린은 사용하지 말 것 |
치명률 | ▫ 일반적으로 0.1% 미만이나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감염된 경우 뇌간 뇌척수염,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 치명률이 높음 |
관 리 | ▫ 환자관리 :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 ▫ 접촉자관리 : 발병을 감시하며, 발병 시 등원 및 외출 자제 |
예 방 |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 특히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 올바른 기침예절 -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 철저한 환경관리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 하기(붙임 3 참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발병후 1주일) |
수족구병 발생 시 소독방법
□ 환자가 만진 물건 등은 소독액(염소 0.5%(5,000ppm))을 뿌린 후 10분 후에 물로 씻어냄
□ 소독시 주의사항
○ 장갑, 마스크, 앞치마를 착용 후 소독 실시
○ 소독을 할 때는 창문을 연 상태(외부 공기와 접촉된 상태)에서 실시하고 소독 후에도 충분히 환기 실시
○ 소독액은 가연성 물질에 가까이 두지 말고 사용 후에는 소독 효과가 떨어지므로 보관하지 말고 버릴 것
○ 소독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수족구병 질의응답
1.수족구병이란 무엇인가요?
◦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의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매우 일반적인 원인균입니다.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은 아시아에서 여러 번의 대규모 수족구병 발병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2.수족구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 유아 및 아동(주로 5세 이하)에서 발생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발생합니다.
◦ 학생 및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증상은 경미합니다.
3.수족구병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수족구병의 증상은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및 피로감 (권태감) 등입니다.
◦ 발열 1-2일 후에, 입 안의 볼 안쪽,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수포 또는 궤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손, 발 및 엉덩이에 피부 발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끔 팔과 다리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진에는 융기 또는 편평형 붉은 반점과 수포도 포함됩니다.
◦ 수족구병 증상은 보통 경미하며 대개 7-10일 내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 수족구병에 걸린 모든 사람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 그러나 드물게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어린 영아의 경우,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인 경우 합병증의 발생이 더 높습니다.
-뇌간 뇌척수염, 뇌염이나 회색질척수염와 같은 마비증상, 신경성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심장막염, 쇼크 및 급속한 사망 등을 초래하는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4.수족구병은 어떻게 전염되나요?
◦ 일반적으로 사람간의 접촉에 의해서 전파됩니다.
- 감염자의 대변으로 오염된 손을 거쳐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감염자의 코와 목 등 호흡기 분비물, 물집의 진물 또는 타액과의 직접접촉으로 전염됩니다.
-즉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만지거나 물건의 표면을 오염시킬 때 흔히 전파됩니다.
-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환경 표면에서 장시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 수족구병에 걸린 사람은 발병 첫 주에 가장 전염성이 크지만,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몇 주간 계속해서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5.수족구병은 얼마나 빨리 증상이 나타나요?
◦ 수족구병 증상은 보통 최초 노출 및 감염 3-7일 후에 나타납니다.
수족구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 일반적으로 수족구병 진단을 위해 실험실 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 보통 환자의 나이, 증상 및 발진이나 궤양의 종류와 위치를 근거로 수족구병을 진단합니다.
◦중증 증상 경우는 인후 도찰(throat swab)법을 이용하거나 물집의 진물 또는 대변을 채취하여검사합니다
6.수족구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나, 증상완화를 위해 대증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발열이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 진통제를 사용
* 소아에서는 아스피린 사용금지
-입 안의 궤양으로 삼키기가 고통스럽고 어려워서 수분을 섭취하지 않아 심각한 탈수현상이 발생할 경우, 정맥용 수액 치료
수족구병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 수족구병의 경우 아직 국내에 상용화된 백신은 없으며, 임상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수족구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모두가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간 후 또는 코와 목의 분비물, 대변 또는 물집의 진물을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의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비말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침예 절도 준수해야 합니다.
◦장난감과 물건의 표면은 먼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아야 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아동은 열이 내리고 입의 물집이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 어른의 경우도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직장에 출근하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