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여행3 만제키바시, 몽 민박호텔만찬

[화성인]

-만제키바시(만관교 萬關橋)- 러일전쟁의 격전지입니다

 만제키바시(만관교 萬關橋)는 1996에 완공된 군사용 만제키 운하위에 놓인다리로

원래 하나의 섬이었던 대마도는 이운하로 인하여 상대마, 하대마로 나누게 됩니다.

일본메이지유신 이후 부국강병책으로 대륙으로 연결되는 조선 한반도를 장악하기 위해

본토와 부산에 이르는 항로 단축이 필요,

1900년 일해군의 주도하에 대마도의 제일 좁은 육지를 뚫어  만제키 인공운하를 건설하니

 쓰시마해협과 아소만을 지나 대한해협에 이르는 직항로가 됩니다.

 

워낙에 강한 태풍에  지붕이 날아가지 않도록

무거운 돌판을 얹혀  예날식으로 재현한듯  ~

1904년 러일전쟁시 유럽에 있던 발틱함대를 블라디보스독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시간 전략을 위한 최단거리 항로를 예상한 일본함대는 대마도에서 대기,

 예상대로 러시아 발틱함대는 쓰시마해협으로 항진해 옵니다.

 발틱함대는 인도양, 아프리카를 돌아 지친상태에서 이운하를 통과할 때  

 필승의 정신으로 무장된 일본함대의 협공에 35척의 함대가 괴멸되고

4500명의 군사가 죽게되어 거의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해 1905년 한국을 점령하려는 음모가 시작되고 5년후 1910년 한일합병이 되는

 치욕적인 합병의 역사가 시작되는 통한의 다리입니다.

우리한국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섬 풍경이 결코 유쾌할 수가 없습니다~

대륙 침략의 거점지가 오늘의 관광명소로 변해서  

반기는 일본인 없이 외화를 벌고 있는  현실에 배가 아픕니다~

- 첫날 1박하는  ［ 몽 민박호텔］

대마도바다빛은 에메랄드 옥색으로 보는이의 마음도 푸르게합니다~

오가는 배도 없는 한적하기 그지없는 항구입니다~

어촌 집들은 깨끗하게 잘 들어서 있지만 역시 왕래하는 사람이 않보입니다..

한적한 어촌해변 한바퀴 , 석양풍경이 대마도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흔들의자에 앉아도 보며~

이제 저녁 만찬이 시작되고 일본 맥주(한캔 300엔)에

각자 가지고온 소주를 타서 건배 !

오늘 기대했던 만찬~바다고기는 오징어 한마리에 조가비 한개씩뿐

후꾸시마 원전 사고  방사능 유출이 심각하다는 설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입니다~

하모니카 팀의  합주가  저녘만찬 여흥을 한층 북돋아 줍니다~

어촌마을에 이웃 가정집들이 있어서 합창, 박수도 금지입니다~ㅎㅎ

 하모니카 화음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요~

박수도 못치고 ~

지기님 기분 짱~

 여기도 역시 기무치, 야채가 없어요~

 주인장이 한국인인데도 섬전체가 산지가  80프로인지라  재배할 토지가 없으니

무, 배추,상추가 있을리가 없습니다.

돈주고도 못 먹는데가 이곳에 딱 맞는말일 터~ㅎㅎ

좌우당간 먹고 마시고 즐거운 만찬이 끝나고 밖은 가로등만 반짝입니다~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숙소 거실, 다다미방, 화장실,샤워실

둘째날 아침 호텔식 밥상이 아주간단 명료해서 남길것이 없었습니다~

콩으로 숙성시킨 청국장으로 조리 없이 그냥 먹습니다~ 젖가락으로 찝으면 치즈 같이 차진 실이 죽~늘러집니다~

[소피아.]

자세하게 설명까지.....
나는 들었어도 다 잊어 버렸습니다 ㅎ
수고 하셨어요.....^^*

[화성인]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조수경]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성인]

감사합니다~ 또만나요*^^*

[진주사랑]

청국장에 간장을 넣으니 너무 짜서 먹을수가 없었어요,,,
미소된장이 없으면 밥을 먹을수가..없었답니다
전날 저녁만찬은 좋았는데...감사히 봅니다..^^

[화성인]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현희]

화성이님 아름다운 작품만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해주심에 즐거운 추억만들어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