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무명(無明)이 만약 없어진다면
삼계(三界)도 모두 다한다.
<대반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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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힐링레터]
불교, 쉽고 깊게 읽기 - 이도흠
mangong.bbs.or.kr/S1927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는 부처님 말씀
불교, 쉽고 깊게 읽기
<이도흠 지음 >
붓다의 삶
붓다께선 어떻게 사셨고
무엇을 하셨을까요?
불자가 아니라도 주변에서
참 선한 사람을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다'고 말하는데
붓다께서도 화를 낸 적이 있으실까요?
붓다께서 아름답고 관능적인 여인인
순다리와 여러 밤을 같이 지낸 자로
모함을 당하셨을 때
어떻게 처신하셨을까요?
이웃의 강대국이 모국의 백성들을
모두 죽일 작정으로 침범하였을 때
붓다께서는 어떻게 하셨나요?
평생을 길러준 이모와
그를 따르는 여성들이
비구니(구족계를 받은 여자 스님)가 되기를 청하였을 때
붓다께서는 받아들이셨을까요,
거절하셨을까요?
붓다께서는 가장 낮은 계급의 불가촉천민,
그것도 인분을 치우는 이를
제자로 삼으셨을까요,
아닌가요?
붓다께서는 어떻게 깨달음에
이르시고 전하셨을까요?
모든 존재는 서로 말미암은 생성자
연기로 보면 모든 존재는 '(서로)말미암은 생성자(interdependent becomings)'입니다.
미세하지만, 필자가 교실에서 강의할 때
내쉬는 한숨의 날숨만으로도
교실의 대기가 바뀝니다.
실은 교실의 공기 중에 있는
수억 마리의 박테리아가 변합니다.
말할 때마다 내 입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로 말미암아
이를 좋아하는 혐기성 박테리아는
수배로 늘어나지만,
산소를 좋아하는 호기성 박테리아는
수배로 줄어듭니다.
술을 마시면 몸이 취하고
숨을 쉴 때 술 냄새가 나는 것처럼,
그렇게 바뀐 공기를
그 교실에 모인 사람들이 동시에 마시고
그들의 몸이 바뀌고
바뀐 몸은 바뀐 숨을 토해냅니다.
그 숨들이 교실 안의 모든 이들의 몸을
동시에 변화시킵니다.
이 순환은 동시에 끝없이 이어집니다.
이렇듯 찰나의 순간에도
자연과 우주의 모든 사람과
생명체와 존재들은
서로 의존하고
조건과 원인으로 작용하며
서로 생성하는 '서로 말미암은 생성자들'입니다.
스스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이 조건과 원인에 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찰나의 순간에도 변하기에
나[아(我)]라고 할 만한 것,
곧 속성이나 본질, 자성(自性),
혹은 동일성이나 정체성이라
할 만한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무엇인가 조건과 원인을
변화시키면서 생성하는 것은 있습니다.
짓는 일[業]
인간의 모든 행위가 바로 짓는 일[업]이 아닙니다.
그 가운데 인간이 알아차려서
의지[째따나(cetana)]를 가지고 행한 것이
짓는 일입니다.
우연한 행동이나 알아차림이나
의지가 없이 행한 일은
업을 짓지 않습니다.
인간은 의지를 갖고 입을 열어
말을 하고[구업(口業)],
몸을 움직여 행위를 하고[신업(身業)],
마음을 먹고 일을 만듭니다[의업(意業)].
이를 더 구체화하면,
몸으로는 살생, 도둑질, 간음 등의 나쁜 업을 짓습니다.
입으로는 거짓말, 발린말과
꾸밈말, 이간질, 악담과 욕설을 하여
나쁜 업을 짓습니다.
마음으로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의 나쁜 업을 짓지요.
같다는 것은 다름에서
같음을 분별한 것이다
원효의 화쟁사상 가운데
변동어이론(辨同於異論)을 재해석하여
'눈부처의 차이론'을 펼칩니다.
아주 가까이 다가가서
상대방의 눈동자를 똑바로 보면
거기에 비친 내 모습이 보입니다.
형상이 부처님과 비슷하다고 해서
대략 16~17세기의 조선조의 한국인이
'눈부처'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여기에 필자는 세 가지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첫째, 눈부처란 나와 남,
주체와 객체의 이분법을
해체하는 '남모심'입니다.
눈부처를 바라보면,
상대방의 몸인데
내가 거기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눈부처를 보는 순간에
내 눈동자에도 상대방이
담겨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눈부처를 바라보는 순간만큼은
너와 나, 주체와 객체의 경계가 무너지고
상대방을 내 안에 서로 모시는
남모심의 관계를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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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깨우는 오늘의 부처님 말씀 633)
"발심하면 기쁜 마음으로 보시할 수 있고,
뛸 듯이 기뻐하면서 불사를 하며,
뛰어난 공덕의 숲을 구할 수 있고,
부처님이 말씀하고 계신 곳을
모두 찾아가게 되네."
<보광명경>
불기 2570년 5월 29일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멸업장진언 : 옴 아르늑게 사바하(3번)
♣법신진언 :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3번)
♣소원성취진언(所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3번)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 타야훔(108번)
♣보회향진언(普回向眞言)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 마하 자거라 바라훔(3번)
“부드럽고 따뜻한 말은
향기로운 꽃보다
오래 사람의 마음에 머문다.”
《법구경(法句經)》
- 경구(經句) 해설 -
이 말씀은 좋은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을 밝히는 큰 공덕이 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