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자동차 유지웅]
★ 상호관세 부과: 분위기 전환의 시작
▶️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로 상호관세 부과 발표를 예고하며, 특히 자동차 업종에 대해 언급. 자동차 상호관세 부과 지역은 EU, 중국에 해당되며 한국산의 경우 이미 상호 무관세. 상대적으로 반사수혜가 가능한 구조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사실상 한국 보다는 EU와 중국에 집중되어 있음을 의미하고, 궁극적으로 한국 OEM에 대한 반사수혜 기대. 자동차 산업이 미국내 현지화를 기준으로 재편되는 과정. 현대차그룹은 철강소재/배터리 부분 모두 미국내 수직계열화가 이뤄지는 유일한 자동차 그룹 상기 필요
▶️ 멕시코/캐나다 관세 연기 이후,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상호관세로 확산. 미국시간 기준 오는 11~12일에는 상호관세 목록 발표가 예고되어 있으며, 우리는 트럼프가 특히 자동차 산업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주목하고 있음
EU의 경우 미국산 자동차 수입관세로 10%를 부과하고 있는 한편, 미국은 EU에서 수입되는 차량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 중. 나머지 자동차 산업 주요국인 일본과 한국은 자동차 산업에서 미국과 무관세로 교역 중으로, 금번 상호관세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조
▶️ 따라서 금번 언급의 주요 골자 중 하나로 미국은 EU에 대한 대미 수출, 그리고 자동차 산업이 포함되어 있다고 판단. EU는 연간 약 80만대의 차량을 미국으로 수출. 해당 비중에 대한 관세를 2.5%를 10%로 상향 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연간 403억 유로의 수출량을 감안시 대당 300~400만원의 ASP 상승/ 인센티브 비용 상승 가능성을 시사
▶️ 중국산의 경우 최근 미국산에 대한 10% 추가관세 부과가 결정됨에 따라, 총 25% 관세를 부과. 그러나 미국과 중국간 자동차 교역은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이며, 이미 미국 역시 중국산 EV에 대해 103% 관세를 밝힌바 있어 양 측간의 관세 언급에서 파생되는 단기 여파는 미미
▶️ 기존에 언급되어 온 우방국 보편관세의 자동차 산업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 당사는 여전히 현실화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 가장 큰 골자 중 하나로 한국GM의 생산량 대부분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구조. 대표 볼륨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 연간 30만대/총 41만대가 미국으로 수출 중
▶️ 한편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철강산업에 대한 25% 관세 발표. 연간 현대차그룹이 미국내 현지생산을 위한 자동차 강판 수입물량을 80만톤으로 가정시 연간 2천억원, 현대/기아 양사가 연간 1천억원의 비용상승이 발생하는 구조. 다만 최근 그룹사의 미국내 제철소 10조 투자 방향성 등을 감안시, 중장기적으로 부담요인은 완화될 가능성이 높음
★ 보고서원문 및 컴플라이언스 → <https://buly.kr/DlIo8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