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치솟는 물가에 취약계층의 밥상이 더욱 빈약해지고 있다. 한창 먹어야 할 아이들의 끼니도 위축됐다. 한 끼 7000원 한도의 ‘꿈나무카드’를 지원받는 저소득층 아동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갈수록 줄고, 외식 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보육시설 아이들은 이제 나가서는 밥 먹을 곳을 찾기 어렵다.
차모(12)군은 최근 식당 앞에서 메뉴판을 본 후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4년째 꿈나무카드를 사용하는 차군이 사먹기엔 밥값이 너무 오른 탓이다. 꿈나무카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결식 우려 아동에게 서울시가 보조하는 급식카드다. 가맹 식당·편의점 등에서 쓸 수 있는데 하루 한 끼 기준 금액은 7000원이다.
차군은 19일 “김밥에 떡볶이만 먹어도 7000원이 넘어서 대부분 편의점에 가서 먹거리를 사는 데 쓴다”며 “2주 전에는 집에서 혼자 중국집 음식을 시켜 먹었는데, 탕수육이 먹고 싶었지만 그러면 다음 날에 밥을 먹을 수 없어 참았다”고 말했다.
외식물가 상승도 모자에겐 체감 정도가 다르다. 김씨는 “얼마 전에는 아이가 너무 먹고 싶어 해서 근처 치킨집을 찾았는데 한 마리 가격이 2만1000원이었다”고 말했다. 차군에겐 치킨 한 마리가 사흘치 끼니와 맞먹는 것이다. 지난달 기준 서울시에서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은 1만6987명이다.
첫댓글 이런애들이 있는데 세금으로 투기꾼들 빚 갚아주고 자빠졌다
22 내가 세금 내는 이유가 그런애들 빚갚아주라고 내는건 아닐걸?
이런 곳에 돈 좀 쓰지ㅋㅋ 빚 갚아주고 지랄이여
물가 맞춰서 올려줘야지
이런데는 돈좀 팍팍써라 즈그들 배채우느라 정신없는 정부
만원으로 올려줘...
햄버거세트도 7천원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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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샛길로 새는 복지는 사실 어디에나 있는거 같어ㅠ 국장, 임대아파트 등 소득속여서 하는 것도 넘 많고
에휴...
돈 쓰라는 곳은 안쓰고
이런곳에 써 나랏돈 ㅅㅂ
이런데도 125조를 빚투에...?
이런데 돈좀써..
빚투고 뭐고 때려치우고 이런 거 예산이나 늘려 ㅆㅂ
이런데에 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