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명이 블로그 독자여러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명예기자단 7기 한재현입니다. 2012년 12월 19일! 제 18대 대선입니다. 물론 투표는 하셨겠죠? 저도 날이 밝자마자 더 밝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해 아침 일찍 투표장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18대 대선 투표 개표장에 와있는데요, 지금부터 제 18대 대선 투표 개표가 이루어지는 현장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여기는 안양시 만안구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장입니다.
개표에 앞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안내하였습니다개표 전, 주의사항 교육투표함을 바라보는 개표참관인많은 시청직원분들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분들께서 개표를 담당하시고 각 정당에서 한분이 대표로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해서 개표현장을 철저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투표함 접수 중봉인된 투표함투표함접수부에서 투표함을 안전하게 인계받고 정확한 인수인계가 완료되었다는 서류처리가 끝난 후 투표함이 투표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투표함 봉인제거 중인 직원과 이를 바라보는 투표참관인투표장 안에서 참관인들의 감독하에 투표함의 봉인이 제거되고 투표함이 열리게 됩니다.
쏟아지는 봉투들저 파란 봉투들이 보이시나요? 이번 선거에서 처음 실시된 선상투표, 그리고 재외선거 투표지가 든 봉투들입니다. 봉투 뒷면에 붙어있는 흰색 안내말로 재외선거와 선상투표를 구분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는 투표지가 봉투에 들어 있기 때문에 기계를 사용해 봉투를 열게 됩니다. 즉, 일반적인 투표의 경우보다 하나의 절차가 더 있는 것이죠.
봉투를 자르는 기계위의 기계가 바로 봉투를 자르는 기계입니다. 일정한 방향으로 정리해서 넣으면 안전하게 겉봉투만 잘리게 됩니다.
투표지를 펴는 모습이렇게 모아진 재외선거 투표지와 선상투표 투표지, 일반 투표지는 분류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투표지를 일일이 펴는 작업인데요, 투표지분류기에 넣기 위해서이죠. 왼쪽 귀퉁이의 잘린 부분을 기준삼아 같은 방향으로 정리한 후, 투표지분류기 운영부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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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분류기의 원리 설명 중사진 아래쪽에 보이는 것이 투표지분류기입니다. 기계에 정리된 투표지를 넣으면 기호별로 자동분류가 됩니다. 무효표 또는 애매한 표의 경우는 '미분류'표로 분류되어, 직접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스캔, 저장 중인 화면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되면서 동시에 컴퓨터로 빠르게 스캔과 저장이 되어 개표참관인들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계 확인투표지를 세는 투표지계수기이렇게 분류된 투표지는 100장씩 묶여서 최종 심사·집계부로 인계됩니다. 이 심사·집계부에서 미분류표(애매한 표, 무효표 등) 무효표에 대한 최정판정을 하며 마지막으로 카운터기로 투표지를 세어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를 마치게됩니다.
현재 개표장은 안정적이고 차분하게 개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5년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이 결정될 텐데요.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명예기자단 7기 한재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