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먹을까 하다가 다른 카페에서 2번 올라온 닭발에 명가로 결정했습니다.
어딘지 찾다가 보니 예전에 지나가면서
"얼~저런곳에도 술집이 있네..천국에 이어서 명가라...아류작인가~~"
라면서 지나갔던곳이네요.ㅎㅎ
일단 몇장 안되지만 사진 올릴께요
약도입니다. 닭발에 명가로 하니까 아직 안나오네요. 주소가 연제구 연산1동 307-30번지 입니다.
전화번호는 간판사진이 어두워서 잘 안나오네요. Tel. 866-0071 입니다. 섬광슈퍼 옆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시면 됩니다.^^ 화살표 움직이는 부분이 횡단보도 있는 부분입니다.ㅋ
바로 길가에 있습니다.
입구 전체사진이고 간판만 찍은것입니다. 닭발의 가 아니가 닭발에 이네요.^^
가게는 규모가 작습니다. 4명짜리 사각테이블 7개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전메뉴 10,000원이네요.
사진을 삐뚜룸하게 찍었더니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듯한 느낌이.^^
단촐한 곁가지 음식입니다. 오래되고 한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어릴때는 안좋아라하던 이런 멸치,오이,당근이
맛있어져서 그런지..ㅜ.ㅜ 맛있게 다 먹어버렸습니다.ㅎㅎ
첫번째 안주 닭발입니다. 일단 뼈없는 닭발은 없는듯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뼈있는 것을 좋아라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 될것이 없습니다.ㅎㅎ
살짝 매콤하지만 많이 맵지가 안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닭발이 통통합니다..ㅎㅎ 살찐 닭발!!
조개탕입니다. 씨알이 좀 작기는 하지만 양이 엄청납니다.
그리고 조미료가 들어갔는지는 안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좀 익히면 물을 부어야될듯합니다. 절반정도 먹으니 짭쪼롬하게 변합니다..
즉....쪼는거죠..ㅋㅋㅋ
조개탕에 있는 홍합, 바지락 이런것들을 찍어먹는 것입니다.
제조한 고추장에 양파,파,땅콩인가? 이런것들을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포스팅을 보고 갔었는데 간만에 괜찮은 술집을 찾은것 같습니다.
연산동인가?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여드는 "X발의 천국"에 한번가보고
맛있기는 한데 이렇게까지 모일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안가봤었는데
가끔씩 닭발이 땡길때는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러던차에 "닭발에 명가"가 생겼는데 더 맛있더라는 얘기가 있어서
방문해봤습니다.ㅎㅎ
제 저질 혀의 소견으로는 첫번째로 닭발은 천국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일단 맛은 비슷한데 덜 맵습니다. 저같이 너무 매운것을 힘들어하는 사람한테는
좋을듯하네요. 그리고 통통한게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전 발가락뼈까지 다 씹어먹는데 조금 힘들더군요..ㅎㅎ
두번째로 조개탕!! 맛있습니다. 씨알이 작다라고 할수있는데 많이 들어있습니다.
양파도 많이 넣어주고요.^^ 소주한잔하기에 정말 좋습니다.ㅎㅎ
그리고 저희는 배불러서 못 먹었는데 사리로 칼국수까지 주신다고 하네요..
가격을 받는지 안받는지는 못 물어봤습니다.^^ 가격표가 없으니 기대를???ㅋㅋ
무엇보다 제일 큰 장점은 맛있는데 위치도 그렇고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기다리지않고 먹을수있다는 엄청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당 소주1병 제한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사모님과 아드님(맞는것 같은데 아닐수도.^^)도 아주 싹싹한것은 아닌데
친절하셨습니다.ㅎ
추운겨울날에 또다시 방문할듯합니다.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위치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오래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안생겼으면 하네요. 닭발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찾아가십시오.ㅋㅋ
아시죠?? 제 혀는 저질혀라는 것을!!! 저같은 저질혀를 가지신분!!
가보셔도 후회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