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집에서 본 것이긴 하지만요.
저 혼자 본 게 아까워서(?) 소개할께요.
1. 이웃집 토토로
일본 만화영화이고 좀 지난 거라서 비디오 대여점에서
여러번 그냥 지나쳤던, 그러다가 어느날 영 빌릴 게 없어서
이거나 함 보자고 빌렸던 영홥니다.
그랬었는데
그만 앉은자리에서 두 번을 보았습니다.
참 좋드만요.
아무 생각없이 함 보면 좋을 작품입니다.
가슴이 푸근해지는게...
(이건 일본말하고 자막나오는 거 보다 우리말 더빙버전 보는 게
더 낫지 싶습니다)
2. 애니매트릭스
매트릭스의 만화영화 버전입니다.
따지자면 매트릭스 1.5탄에 해당합니다.
요즘 매트릭스 2탄 리로디드가 개봉관에서 상영되고 있지만
1탄의 흥행에 고무된 와쇼스키 형제(감독)가 자신들의 하고싶은 얘기를
부담없이 풀어놓은 바람에 ,
또 겨울에 개봉될 3탄이 있으므로 ,
등등의 이유로
보고나서 더 어려워졌다는 말씀들을 많이 합니다.
사실 철학적으로 참 좋은 영화인데
고속도로 액션씬만 기억에 남는다는
안타까운 감상도 있구요.
그래서 '외전'격인 애니매트릭스를 꼭 보고나서
'리로디드'를 보러 가시라고 권합니다.
애니매트릭스는 9개의 이야기가 있구요.
그 중 매트릭스가 탄생한 배경이 설명되는 '르네쌍스'와 같은 이야기나
'리로디드'를 이해하는데 필수가 되는
'오시리스의 마지막 비행', 'Kids Story'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1탄과 2탄에 나오는 배역의 이름이 그대로 연계되고
이야기도 연계되구요.
안타까운 건 우리동네 비디오방엔 DVD만 있던데
비디오테잎으로는 안나온 게 아닌지 ......(요부분은 자신없음)
이상으로 두개 소개했는데 여러분들의 명랑한 문화생활을 위해
제가 본 것들 중 권하고 싶은 건 마구마구 올리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마구마구 올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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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본 영화 - 토토로, 애니매트릭스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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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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