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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기맥 지금까지 걸어온 땅끝기맥 길 기맥길 58.6km(접속.약2km)/31시간26분. (지도는 클릭해서 보기) 산행일=2016년5월15일 산행지=땅끝기맥 3구간(영암군.강진군) 산행경로=불티재=>누릿재=>묘=>669봉=>555봉=>전망대=>사자봉갈림길=>통천문=> 월출산(천황봉809)=>바람재=>향로봉(743)=>미왕재재(억새밭)=>500봉H=> 430봉=>도갑산(401)=>도갑재=>375.8봉=>386봉=>329봉=>주지봉갈림길=> 전망바위=>352봉=>뫼봉갈림길=>묵동재=>월각산갈림길=>383봉=>307봉=>252봉=> 85.6봉=>밤재(2번국도) 거리 및 소요시간=16.6km/10시간28분. .깊은 잠에서 깨여보니 새벽4시이다. 전날 찜질방에 들어간 시간이 8시조금 넘엇으니 9시쯤에는 잠이 들엇지 싶다. 그런데 어께며 등짝이 쑤시는데. 일어날 수 가 없다. 어제 산행을 하며 잡목을 헤치고 가시나무을 제거 한답시고 스틱을 얼마나 히둘럿는지 팔을 들수가 없다. 평소에 상체 운동이 얼마나 부실했는지 증명이 되는 순간이다. 그래도 다리는 멀쩡하다. 산행은 다리로 하는 것이니 가까스로 몸을 움직여 일어나 몸을 풀어본다. 불티재에 도착하니 4시20분이다. 어제 그 자리에 다시와서 주차를 하고 오늘은 반대쪽으로 진행한다. 천왕봉이 먼저 올려 보내니 길이없어 한다. 희미한 길을 5분정도 진행하니 대나무로 울타리를 해놓았다. 울타리를 좌측으로 돌아서 통과는 했는데. 우거진 잡목에 길이 보이질 안는다. 순수 gps에 의존하며 길을 찿아간다. 그렇게 50분정도 진행하니 여러개의 안내판이 있는 누릿재에 도착한다. 누릿재는 160여년 전 어느날 낮설고 물설은 곳으로 유배를 떠나야 했던 정약용선생이 넘었던 길이다. 누릿재는 황토고개 로 불리엇었고 황치(黃峙)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강진.해남. 등 남쪽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 등 시험을 보러 가기위해 이 고개를 넘엇고. 많은 정치적 탄압을 받은 선비들이 이 고개를 넘어 남도나 제주도 등으로 귀향을 가는 길목으로 추사 김정희.다산 정약용 선생 등이 이 고개를 넘어가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지금도 군데군데 옛 사람들의 주막터가 남아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또 삼남의 교통의 요충지로 강진.해남 사람들이 영암군으로 장을 보러 다녔고. 특히 남해안의 풍부한 해산물과 영암과 나주 등의 쌀과 보리로 바꾸러 이 누릿재를 넘어 다녔다고 한다. (안내문은 클릭해서 읽어보기) 누릿재에서 목책을 넘으면서 등로는 좋아진다. 천황주차장이나 하치마을에서 이리로 올라와서 천황봉으로 산행을 하는 등산객이 있는거 같다. 누릿재에서 20여분 정도 편하던 길이 우거진 잡목과 억쎈 산죽길이 이여지는데. 나뭇가지는 배냥을 잡아 당기고 넝쿨은 발목을 걸고 잡목은 얼굴을 사정없이 때린다. 아마도 지금 이정도 위치면 정면으로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달구봉이 정면으로 보여야 하는데.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다. 그렇게 한참을 잡목과 싸우며 오르다 보니.아주 오래된 묘비석과 묘지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묘비에는 금강거사해주최공현지묘(錦江居士海州崔公現之墓) 라 새겨저 있고.그 옆에는 오랫동안 관리가 안된 해주최씨 묘지가 있다. 여기서 부터 만만치 않은 암릉지대가 시작된다. 짙은 구름속이라 구분은 어렵지만 거대 달구봉을 위회하며 오르는거 같다. 봉우리 사면을 치고 오르는데. 한쪽으로는 수십미터 낭떨어지라 현기증이 날만큼 아찔하다. 바위는 물기을 먹어 미끄럽고 한발한발 옴길 때마다 조심에 조심을 하며 진행한다, 비는 안 내리지만 구름 이란게 작은 물방울이라. 나뭇 잎에 이슬로 맺혖다가 바람에 떨어지니 옷이 졌을 정도이고. 에제 잡목과 가시넝쿨에 상쳐가난 부위는 물이 묻으니 따끔 거리고 아프다. 히미하긴 하지만 거대 바위가 보이는걸 보니 어느정도 정상에 올라선거 같다. 구름 속이라 볼품은 없지만 인증사진은 남긴다. 암봉 몇개를 지나고 출입금지 목책을 넘으니 천황사 쪽에서 올라오는 길에 합류한다. 현위치 경포대능선삼거리. 천황봉이 0.4km라는 이정목을 지난다. 천황봉 까지는 계속 계단길로 이여진다. 천황봉이 0.3km남았건만 허기가 져서 도져히 진행을 못하겠다. 여기서 첯 휴식을하며 행동식으로 가져온 참외 하나를 둘이서 나눠 먹는다. 쉬면서 gps기록을 보니 불티재에서 3.6km지점이고 3시간20분이 소요되였다. 평소 보다 두배정도 소요 되였다.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을 지난다. 천황봉정상에 있는 동판으로된 지형도. 월출산은 높이 809m. 소백산계에 속하는 해안산맥의 말단부에 높이 솟은 산으로. 산체는 견고한 석영반암과 분암류로 구성되어 있어 수목이 잘 자랄 수 없는 급경사의 지형을 이룬다. 기암괴석이 많아 남국(南國)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린다. 산의 최고봉은 천황봉(天皇峯)이며 남서쪽에 연이은 구정봉(九井峯, 743m) 능선을 경계로 북쪽은 영암군, 남쪽은 강진군이 된다. 구정봉 남쪽으로는 도갑산(道岬山, 376m)·월각산(月角山, 456m) 등이 있으며 천황봉의 북쪽으로는 장군봉(將軍峯)·국사봉(國師峯) 등이 연봉을 이룬다. 대체로 영암군에 속한 북쪽은 날카롭고 가파른 골산(骨山:돌산)이지만, 강진군에 속하는 남쪽의 산들은 비교적 산세가 완만한 육산(肉山:흙산)으로 되어 있다. 월출산은(동국여지승람) 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 때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불렸다. 월출산은 그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예로부터 많은 시인들의 칭송을 들어왔다. 고려 명종 때의 시인 김극기(金克己)는 “월출산의 많은 기이한 모습을 실컷 들었거니, 푸른 낭떠러지와 자색의 골짜기에는 만 떨기가 솟고 첩첩한 봉우리는 하늘을 뚫어 웅장하며 기이함을 자랑하누나.”라고 예찬하였다. 그리고 조선 세조 때의 시인이며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金時習)도 “남쪽 고을의 한 그림 가운데 산이 있으니, 달은 청천에서 뜨지 않고 이 산간에 오르더라.” 하고 노래하였다. 월출산은 수많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모습이 보기에 따라 하나의 거대한 수석(壽石)이라고 할 수도 있고 나쁘게 말하면 천하의 악산(惡山)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처럼 월출산은 옹골찬 모습의 암석미를 이루어 영암의 상징이자 자랑으로 1973년 3월 서남쪽 도갑산 지역을 합하여 월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6월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자연 및 문화경관을 보호하고 국민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 향상을 위한 관광지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인정되어 우리 나라 20번째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의 면적은 41.88㎢이며 공원 내에는 많은 문화재와 사적지가 있다. 천황봉의 정상 가까이에는 거대한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이 방형의 감실이 만들어진 큰 암벽 위에 조각되어 있고, 이의 동쪽 사면에는 구절폭포(九折瀑布)가, 서쪽 사면에는 용추폭포(龍楸瀑布)가 있다. 이밖에 칠지폭포·은천폭포·대동폭포 등도 유명하다. 이곳에는 유명한 사찰도 여럿 있는데, 특히 도갑사는 고려 시대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한 고찰로, 도갑사해탈문(道岬寺解脫門, 국보 제50호)·도갑사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호)·도갑사도선수미비(道岬寺道詵守眉碑,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38호) 등이 있다. 또, 절의 입구에 있는 구림(鳩林)마을은 도선국사의 어머니 최씨가 빨래터에서 떠내려오는 오이를 먹고 도선국사를 수태하였다는 전설과,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가지고 건너가 학문을 전하고 일본황실의 스승이 된 왕인(王仁)과 관련된 전설이 많이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도 이름난 곳이다. 지금도 도선국사와 관련된 최씨원·백의암, 왕인과 관련된 책굴·돌정고개·상대포(上臺浦) 등이 지명으로 남아 있다. 도갑산 남동쪽 성전면 월하리에 있는 무위사(無爲寺)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는데 무위사극락전(국보 제13호)과 함께 극락전의 아미타삼존불과 관음보살상을 그린 벽화가 유명하다. 그 밖에 무위사선각대사편광탑비(보물 제607호)가 있다. 이 절의 동쪽 월남리의 월남사지(月南寺址)에는 월남사지모전석탑(보물 제298호)과 월남사지석비(보물 제313호)가 있다. 여기에서 월출산계곡으로 들어가면 금릉경포대(金陵鏡浦臺)가 있다. 구정봉 정상 아래 미왕재에는 억새밭이 드넓게 이루어져 매년 가을 ‘월출산갈대제’가 열린다. 월출산은 호남의 5대 명산인 광주의 무등산(無等山), 순천의 조계산(曹溪山) 등과 함께 솥의 세 발처럼 우뚝 솟아 있다. 이 월출산의 천황봉에서 중첩한 산줄기 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일출과 황해를 진홍빛으로 물들이는 일몰 광경, 그리고 구림에서 바라보는 월출은 가히 호남 제일의 장관이다. 특산물로는 궁중진상품으로 이름났던 참빗과 산란기인 3∼5월에 잡은 숭어의 알, 별미 있는 세(細)발낙지·짱뚱어(망둥어) 요리가 있다. 이것은 아름다운 산세와 더불어 중요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천황봉에 삼각점. 천황봉에 정상석. 천황봉에서 이런 모습을 바야 하는데. 바로 코앞에 있는 바위 하나가 안보일 정도니 이거야 원. 기맥길은 도갑사 쪽으로. 아쉬움에 한번더 돌아보고. 남근석. 히프바위라 하던가. 베틀굴. 마애여래좌상은 몇년전에 가본적이 있고. 구정봉도 몇년전에 올라 밧지만 날씨가 좋다면 한번더 가 보겟지만 오늘은 그냥 패스한다. 여기가 미왕재. 우리는 천황봉쪽에서 왔고.일반 등산로는 도갑사 쪽이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표시가 없는 쪽으로 직진한다. 주 특징은 전국 어딜 가더라도 국립공원에만 있는 특별보호구역. 도립공원이나 시립공원에는 보호해야 될 것이 없는 것인지. 곰곰 생각해 보면 앞뒤가 안맞는 억지 같기도 하다. 사람이 올만한 곳을 완전히 벗어나서 아침 식사를 한다. 산행을 시작한지 5시간20분이 지난 아침9시 40분이다. 5시간20분을 진행했는데. 겨우 7km.밖에 못 왔으니 진행속도가 과거에는 없던 엄청 느린 속도다. 식사를 하고 10분정도 진행하니 앞을 조망할 수 있는 작은 바위가 있다. 아직 구름은 많지만 진행하게 될 능선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다시 50m쯤 내려서니 지나온 천황봉이 보인다. 도갑산은 별다른 표시도 없고. 그냥 평범한 잡목으로 둘러싸인 봉우리 이다. 우측 아래로는 영암군 군서면에 도갑 저수지가 보인다. 기맥길에서 약간 벗어난 월각산이 우뚝하게 보이고. 어제에 이여 오늘도 현술이 팀장 시그널을 보게되니 여기가 주지봉 갈림길 이다. 주지봉 갈림길을 지나면서 잡목도 많이 줄엇고 둥로가 갑자기 좋아진다. 꼭대기만 겨우 보이는 월출산. 전망바위에서 가운데에 히미하긴 하지만. 오늘 날머리인 밤재에 별매산이 처음으로 보인다. 어제와 오늘 잡목에 난도질을 당한 팔뚝. 월각산 갈림길. 월각산은 기맥마루금에서 300m정도 벗어나 있다. 날씨가 좋으면 한번 둘러보구도 싶지만 오늘은 시계가 좋지않아 그냥 페스한다. 좌측에서 밤재로 올라오는 2번국도가 보인다. 밤재쪽 표시는 땅바닥에 떨어져 있더라. 다음 구간에 진행될 첯 봉우리 별뫼산 참 사납게 생겼다. 오늘 산행을 종료할 밤재. 다음에는 길을 건너서 진행해야 하는데 건너쪽엔 주차를 할만한 곳이 없어 보인다. 주유소에 대형화물차 옆에다 주차를 하면 될거 같다. 이렇게 해서 땅끝기맥 7구간 중 두구간을 이였다. 1무1박3일 동안 총경비. 이동거리=(왕복)약800km.유류비67.000원 톨비= (왕복)30.100원 첯쨋날.택시비=(불티재~오두재)37.300원 하산식=(민물장어1kg.공기반2개.소주1병.맥주1병)70.000원 찜질방=20.000원 둘쨌날. 택시비=(밤재~불티재)25.000원 합계=249.400원 천왕봉이가 이틀동안 수확한 고사리. 그리고 취나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