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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받자 (고전 12:3-11) 성령 14. 3. 23
[서 론]
우리 기독교 신앙을 허무는 악한 집단 중의 하나가 신천지 이단입니다. 이단 신천지가 가르치는 책을 보면 지금은 ‘재림예수시대’이기에 재림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합니다.(복음방 2과 질문 6번) 예수님이 재림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재림예수는 바로 84세된 이만희 할아버지입니다. 이만희씨에게 와서 그의 가르침을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지금은 ‘재림예수시대’가 아니라 ‘성령시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령을 받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성령시대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자신이 떠나가면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가면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라’(요 16:7) 그리고 승천하실 때 제자들에게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너희가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4)
지금은 성령이 예수님을 대신하여 교회와 성도에게 역사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보내주시겠다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지 않으면 예수의 사람이 아닙니다. 종교인에 불과합니다. 성령을 받아야 구원받고 천국갈 수 있습니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
[본 론]
1. 약속하신 성령
예수님이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성령은 어떤 분이십니까?
⑴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본문 3절을 읽어 볼까요?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성령’과 ‘하나님의 영’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곧 성령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요 15:26) 성령은 아버지께로부터 나오는 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귀신처럼 떠돌아 다니는 존재가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이십니다.
⑵ 인격을 지닌 존재입니다.
인격을 지녔다는 말은 성령은 살아있는 존재요, 물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흔히 ‘성령받으라’라고 해서 성령을 마치 어떤 물건(불)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격을 지녔다는 말은 우리처럼 성령도 ‘지식과 감정과 의지’(지정의)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스스로의 지식과 감정과 의지를 갖고 행동하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11절을 읽어볼까요?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성령께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행하사, 그의 뜻대로, 나누어 주시니라’ 성령은 물건이 아니라 인격을 지닌 살아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근심하게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엡 4:30)
⑶ 우리 육체 안에 내주하십니다.
천사는 우리 육체안에 내주하지 못하지만 성령은 우리 육체안에 임재하십니다. 성령은 우리 육체 안에 임재하십니다. 13절을 읽어볼까요?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성령을 마셨느니라’ 말은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부어 주셨느니라’(고후 1:22) 그래서 성경은 우리의 몸을 더럽히지 말고 거룩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 성령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육체는 성령이 계시는 성전입니다. ‘너희 몸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6:19)
⑷ 우리를 돕기 위해 오십니다.
우리 힘으로만 세상을 살아 가거나, 신앙생활을 하려면 참으로 힘듭니다. 유혹도 많고, 악한 자도 많고, 특히 사탄(마귀)이 우는 사자처럼 삼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돕는 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돕는 자로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가리켜 ‘보혜사’라고 말합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요 14;26)
보혜사란 ‘옆에서 돕는 자’, ‘변호사’ 라는 뜻입니다. 보혜사와 성령은 다른 분이 아니라 같은 한 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단 신천지는 ‘보혜사 성령’과 ‘성령’을 분리하여 가르입니다. ‘보혜사 성령’은 이만희씨라고 주장합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곧 성령께서 가르쳐 주고, 알게 하시고, 생각나게 하고, 기도해 주시고, 인도하여 주십니다.
이처럼 우리를 돕고자 우리 몸과 마음에 내주하기 원하시는 성령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2. 성령의 사역
성령이 내주하셔서 행하시는 몇가지 사역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⑴ 예수님을 믿게 합니다.
성령은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곧 성령은 사람으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지께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요 15:26)
성령을 받지 않으면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못합니다. 3절을 읽어 볼까요?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성령을 받지 않으면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을 수가 없고, 또 성령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을 결코 저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진실로 믿고 싶으면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주)로 믿지 않는 자는 성령이 없는 자입니다. 또 신00처럼 예수님 외에 다른 구원자(이00)를 믿는 자들은 성령이 아니라 미혹의 영을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적그리스도의 영이라’(요일 4:3)
⑵ 능력을 주십니다
성령은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행 1:8) 성령이 주시는 권능 중의 하나가 은사입니다. 어떤 은사가 있을까요?
본문 8-10절을 읽어 볼까요?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런 은사들은 우리가 배워서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아닙니다. 성령이 그의 뜻대로 나누어 것입니다. 11절을 읽어 볼까요?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성령님께 이런 은사를 나누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기적이 일어납니다. [55년 동안 곱사등으로 고통 받던 백기현교수(공주대 음악학과)가 부흥회에 참석하여 곱추가 펴졌고, 김종희 집사는 혈액암 말기 환자로서 누워서 부흥회에 참석하여 완치되었습니다.(장향희목사(든든한교회)의 간증]
⑶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은 외적인 권능을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내적 변화도 일으키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이 내주하고 있는데 변화가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성령은 우리의 성품과 삶에 좋은 열매가 맺어지게 합니다.
그것을 흔히 성령의 열매라고 부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 5:22-23) 성령이 우리안에 내주하시면 이런 열매들이 점점 맺어지게 합니다. 이런 열매들이 맺어지면 우리의 삶과 성품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으면 새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깡패가 변하고, 술주정뱅이가 변하고, 욕쟁이이 변하고, 게으른 자가 변합니다. 이런 새로운 변화는 나의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받으면 성령께서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⑷ 신앙생활을 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미지근한 신앙에서 벗어나 열심을 내기 원하십니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계 3:16, 19) 하지만 성령을 받지 않으면 마음은 열심을 내고 싶지만 육체가 따라주지 않습니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막 14:38)
미지근한 신앙에서 벗어나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주를 위해 헌신할 수 있으려면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이 오시면 하나님의 마음과 뜻(열심)을 아시는 성령께서 열심을 내도록 일깨워 주십니다.
성령을 받으면 끌려다니는 신앙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심방신앙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됩니다.
3. 성령의 신자
신자라고 해서 똑같은 신자가 아닙니다. 교회 안에는 성령을 받은 신자와 성령을 받지 못한 신자들이 있습니다.
[어느날 바울이 에베소 도시를 방문하여 그곳에서 예수님을 믿는 신자 12명을 만났습니다. 아마 그 교회가 개척 초기라 신자의 수가 많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에베소교인들을 만났을 때 이렇게 물었습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행 19:2) 그러자 에베소교인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성령이 계심을 듣지도 못하였노라’(행 19:2) 그들은 성령을 받지 않는 신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안수를 해주었더니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여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였습니다. 그날 그들은 성령을 받은 신자가 되었습니다.]
성령받은 신자와 성령을 받지 않은 신자는 같지 않습니다. 신앙의 차이는 큽니다. 성경은 성령을 받지 않은 신자는 어린아이 신자, 젖을 먹는 신자, 육신의 신자로 표현하고, 성령을 받은 신자는 장성한 신자, 단단한 음식을 먹는 신자, 신령한 신자로 표현합니다.
어떤 신자가 되어야 합니까? 우리는 성령의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린아이의 신자가 아니라 장성한 신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땅의 것만 구하는 신자가 아니라 하늘의 것을 사모하는 신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갈대처럼 흔들리는 신자가 아니라 소나무처럼 견고한 신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께 받기만을 좋아하는 신자가 아니라 주께 드릴 줄 아는 신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은사가 없는 신자가 아니라 은사가 넘치는 신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령의 열매가 없는 신자가 아니라 열매가 풍성한 신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으려면 성령을 인정하고 성령이 임하기를 간절히 간구해야 합니다. 물론 성령이 말씀을 듣는 중에, 안수를 통해서 임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오순절 다락방의 제자들처럼 성령받기를 간절히 기도할 때 임하십니다.
성령은 인격을 지니신 분이기에 자기를 영접하겠다고 사모하는 자에게 임하십니다. 내 안에 성령이 내주하기를 원하지도 않은데 성령이 억지로 내게 오시지는 않습니다. 성령이 내 안에 내주하기를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하면 몇 날이 못가 성령이 임하십니다. ‘너희가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4-5)
[결 론]
성도 여러분, 지금은 재림예수시대가 아니라 성령시대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 줄 것이니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약속대로 제자들은 오순절날 성령을 충만히 받고 땅끝까지 나가 예수를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성령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의 삶과 신앙을 돕기 위해 오시는 보혜사(=돕는자)이십니다. 성령을 받아야 예수님을 구주로 믿을 수 있고, 성령의 능력(은사)을 받을 수 있고,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고, 예수를 전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교인들에게 물었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당신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예입니까? ‘아닙니까?’ ‘모르겠습니까?’ 성령을 받아야 진정한 그리스도인 신자가 되고, 장성한 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약속하신 성령을 충만히 받으십시다. 성령은 인격을 가진 분이시기에 그 분을 영접하려는 마음을 갖고 기도할 때 임재하십니다. 성령은 우리 마음속에 내주하셔서 우리를 도와 주시고자 하십니다.
‘성령님! 이제 내 안에 오셔서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