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달러환율은 전날 두바이호재로 급락한데 따른 반작용으로 상승하면서 하루만에 다시 116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전일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이 국내 종가보다 3원 이상 상승한 영향으로 전일보다 2.80원 오른 1,160.00원에서 첫 거래가 시작됐으며 은행권의 달러매수로 환율은 1163.00원까지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되었으며 1160원을 저점으로 1160원 초반에서 등락을 보였으며 전일보다
4.30원 오른 1161.50원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의 상승은 전날 두바이 재료에 따른 하락폭이 과도한 것으로 인식한 투자가들의 달러매수로 일정 부분 되돌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열린 FOMC 회의를 앞두고 FRB가 기존의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지표의 호전으로 FRB가 금리인상을 언급할 경우 달러의 강세가 재개되면서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투자가들이 관망세를 보였으며 연말을 앞두고 북 크로징에 따라 등락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FOMC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인플레이션우려로 금리인상 언급 가능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며 역외환율 상승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미국의 PPI가 급등하였으며 산업생산 호조로 FOMC회의에서 FRB가 금리인상과 관련된 언급 가능성으로 미 달러는 급등하였으며 역외환율도 3원이상 1160원 중반까지 상승하여 마감되었습니다.
이러한 대외 여건을 반영하여 오늘 원달러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FRB가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달러하의 강세에 대한 의구심에 따라 어제에 이어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많으며 고점에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출회로 1160원 후반대에서는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수치로 발표됨에 따라 FRB가 예상보다 빠른 시일내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유럽의 신용불안 지속으로 미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어제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8%상승한 것으로 발표돼 예측치인 1.0% 상승을 크게 상회하였으며 이러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FRB가 조기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 정부의 일부 은행 국유화조치 발표로 서유럽의 신용 불안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감으로 미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0.8%오른 1.4530수준에서 거래돼 지난 10월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엔화에 대해서도 1.1%오른 89.61을 기록하였습니다.
블루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97%가 이번 FOMC회의에서 FRB가 제로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달러는 캐나다 최대 수출품목인 국제유가가 10일만에 1.7%오른 영향으로 0.2%오른 1.0613에서 거래되었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OPEC가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수요 증가로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7만배럴 증가한 하루 8,513만배럴로 수정 전망한다고 밝힘에 따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1.18달러(1.7%) 오른 70.69달러에 마감돼 10일만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 달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산업생산 호조로 미 달러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확산되며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호주달러는 1.0%떨어진 0.9075에 거래되었으며 뉴질랜드달러도 0.8%떨어진 0.7221에거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