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비슷한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척추수술에 관한것인데 병원명을 실명으로 거론 할 때는 답변이 불가하다는것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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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mri를 찍게되었습니다.
상태가 심각하다하여 수술을 꼭 해야한다고 합니다. 의원급3군데 병원급2군데 모두 mri상수술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중 의정부에있는 ㄱ,ㅅ 병원에서는 척추에 나사를 심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다른 수
제가 아직 젊어서 나사심는 수술은 절대 하지말라고 하시더군요. 부작용이 심할수있다고 몇번 수술한적있는
환자들이나 그런수술하는거라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양쪽 병원에서 수술하자는 방법이 전혀 틀려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왼쪽다리가 너무 불편하여 하루빨리 수술을 받고싶습니다.
그럼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 검사결과를 갖고 여러 병원을 다니셨는데 모두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으면
많이 안좋은 상태인 듯하네요…
수술의 방법은 직접 환자분의 증상과 검사결과를 종합해서 결정해야겠지만
서면으로 나마 척추 신경외과전문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수술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다리의 통증때문에 너무 불편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면
수술을 빨리 해서 재활하시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문제는
기구를 이용한 고정술을 하느냐 아니면 디스크 제거술만 하느냐인데요.
<1>
허리통증보다는 다리통증이 많이 나타나고
검사에서 척추뼈의 불안정을 동반하지 않은 상태라면
-> 미세현미경하디스크제거술로도 충분한 호전이 가능합니다.
<2>그러나
다리 통증과 함께 허리 통증이 있는 상태이고
정밀검사에서 척추간격이 많이 좁아져 있고 척추뼈가 불안정해서 재발의 가능성이 많다고 하면
-> 기구고정술을 해야 합니다.
※ 만일 이런 상태에서 디스크제거술을 받으면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를 제거했기 때문에 다리 증상은 좋아지겠지만
허리통증은 그대로 유지되어 생활하시기에 많이 불편할 수 있고 또 재발하면
재수술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나이여서 기구고정술은 피해야 하고
기구소정술은 나이가 들어서 해야 한다는 것이 정답일 수는 없습니다.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고 얘기해야 겠지요...
* * * * *
어떤 수술을 받으시든지 수술 후 반드시 전문적인 재활운동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고정술의 경우 고정한 인접 마디에 재발할 확률이 있고
제거술을 받으시면 그 마디에 재발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꾸준히 관리만 잘 하시면 현재보다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