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면 봄 느낌이지만 아직 연초록 잎새도 나오지 않고 들과 산이 회색빛깔인 그저그런 시즌입니다.^^ 그래두 포근한 날이 며칠 이어지니 주말이면 라이더들은 꿈틀거릴 수 밖에 없는거죠~~오늘은 두 시니어 마음은20님, 제이정님과 함께 가까운 진천쪽 사찰를 향해 달려 보았습니다.
엽돈재 방향의 양변휴게소에서 느지막이 만나 출발합니다. 옆쪽엔 아메리칸 그룹들이 많이 들렀더군요. 마음은20님의 새로운 바이크도 보이네요^^
백곡저수지를 배경으로 추억을 담아드립니다.^^ 마음님의 새로운 티맥입양 축하드려요.
보탑사 가는 길목에 저수지 다리가 보여서 사진을 담고자 멈춘곳, 제이정님께서 백곡저수지라고 하셨는데. 저는 다른 저수지로 착각을 했었네요. 백곡저수지가 지도를 보면 ㄷ자 모양이라서 다른 저수지로 보이더라구요...ㅎㅎ
제이정님과 1250지에스
마음님께서 마나850을 처분하시고 빅스 티맥으로 돌아오셨습니다.^^
따란~~ 이곳은 진천 보련산에 위치한 보탑사 입구입니다.
칡즙 한잔씩 하시고요, 그런데 몇년전에 마셨을때는 가루가 씹힐정도로 찐했는데....이번은 아니네요 ~~
오르는 계단이 많습니다. 간단히 입구까지만~
보탑사의 상징, 3층목탑, 거의 아파트 15층 높이랍니다.
인증샷들 담아주고요^^
노년기 사람은 지팡이를 짚지만 고령의 나무는 쇠기둥이 ㄷㄷ...
아직 봄잎새가 나오지 않아 고령의 나뭇가지가 성스럽게 뻗어 더 멋스러운 배경이 되네요.
다시 엽돈재로 향하는 길목에 오일뱅크 옆에 양평해장국집에서 점심을, 지나면서 많이 봤는데 이집 맛집이예요. 가격도 착함^^
양평해장국, 맛집인정입니다.
점심후에 이동한 곳은 더슬로우카페, 엽돈재를 넘어와 청룡저수지길로 들어가면 오른쪽 산아래 고즈넉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카페의 장점, 바이크 바로 앞에 세우고 자연을 벗삼아 이야기꽃을 피우기 좋은 곳이예요.
두시니어분의 사진놀이 ^^
달달한 입도바이 시간을~~
오늘의 단체샷^^
사고가 한참 지났지만 정리를 아직 안했네요.
내려오는 길에 저번에 포천세종간 고가사고를 잠시 멈춰 바라보았네요. 희생자분들이 있던 곳이라서 숙연해지더군요.
시즌이 시작되었으니, 잠자던 바이꾸들이 나 언제 나 내보내냐고 손짓하는듯 보입니다.^^
-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