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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불전 번역 전문인력 양성 길 열려 |
조계종 교육원·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육협력 약정 한국불교융합학과·불교한문아카데미…“민추처럼” |
2012년 01월 18일 (수) 12:10:36
조계종 교육원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과 한문 불전번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불교융합학과와 불교한문아카데미 과정을 개설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약정서를 체결했다.
교육원장 현응 스님과 불교학술원장 인환 스님은 18일 오전 11시 원장 집무실에서 약정서에 공식 서명하고, 교육협력을 다짐했다.
인환스님은 “한동안 우리 사회가 한문과 전통문화에 대해 무관심했는데 최근 다시 ‘고전이 미래다’라며 전통문화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때 조계종과 동국대가 고전번역 분야의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교육기관 개설을 통해 한국불교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응스님은 “교육원과 동국대는 지난 1년간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연찬, 번역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설을 논의해 왔다. 특히 동국대가 HK(인문한국)사업이라는 국가 지원까지 이끌어 내 학과 개설이라는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약정된 업무협약은 동국대 불교학술원에 한국불교융합학과 대학원 석사과정과 불교한문아카데미 (고전번역원 협력 과정)을 개설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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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유교와 손잡은 까닭은 |
한국 고전번역원-동국대 불교학술원 업무 협약 체결
2011년 12월 20일 (화) 13: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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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의 한글화를 이끌어온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과 조선왕조실록 번역을 주도해온 고전번역원이 고전번역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불교학술원장 인환스님(동국대 명예교수)과 이동환 한국고전번역원장은 20일 오전 11시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고전번역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고전번역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과 유 · 불교 고전 역주 관련 연구 협력 및 인력 교류, 그리고 상호 연구정보와 자료교환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 고전 국역사업의 대표 주자였던 두 기관의 협력은 여러모로 뜻 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전신인 <민족문화추진회> 설립 이후 40년 이상을 주로 유교관련 문헌의 번역사업과 한문 고전번역 인력 양성을 추진해 왔다. 고전번역원이 2007년 11월에 정부출연기관이 된 이후에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 국고문헌의 번역·현대화를 중점사업으로 특성화하여 추진하고 있다.
불교학술원 역시 동국대학교 산하 동국역경원에서 1964년에 한글대장경 편찬사업을 시작한 이래 한국불교전서 역주사업 등 불교한문원전에 대한 번역을 주로 해왔다.
이런 배경과 역사를 가진 두 대표적 고전번역 기관의 본격적인 업무협약에 따라 고전번역 노하우 공유, 인력 교류 등 더 큰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서 고전번역원은 우리 민족문화의 문화원형을 담고 있는 기록문화유산을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보고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서 고전번역원이 구축한 고전종합DB에 동국대가 구축한 한글대장경DB를 연동하여 종합고전DB 구축을 희망하고 있다.
불교학술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서 고전번역원의 협조를 받아 2012년 3월부터 불교한문원전 연구를 위한 <대학원과정(한국불교 융합학과)>과 <불교한문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협력으로 우리나라 기록문화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불교관련 고전문헌의 번역과 활용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HK사업이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인문한국지원사업’(HK사업:Humanities Korea Project)을 말함.
http://www.btnnews.tv/news/view.asp?idx=19679&msection=2&ssection=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