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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26 ~ 27일에 나는 한라산엘 다녀왔다 한국사람 이라면 제주도
와 한라산 을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학습에 관계없이 각종 매스컴을 통해
제주도 와 그곳을 상징하는 한라산에 대한소식을 수없이 대하므로 한라산에
대하여 설명한다는 것이 사족을 다는 것 같아 쑥스러운 감이 있으나 이번 산행에 동참
했던 일행 중 상당수가 처음 듣는 듯한 탄성을 들었기에 간략히 기술하고자 한다.
제주도는 전남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남해 해상에 위치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큰 섬이다. 동서의 길이는 73km이고 남북으론 41km로서
전체적으론 타원형인데 복판에 한라산이 있기 때문에 타원형 추의 모습과 같다.
한라산은 해발 1,950m 로 한국에서는 백두산 다음이요 남한에서는 제일 높은
산이다. 북위 33도 라는 지리적 위치와 근해에 난류가 흐르는 관계로 우리
나라 에선 제일 따듯하고 유일하게 열대성 식물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사계절 내내
꽃이 피기 때문에 같은 나라이면서도 이국적인 정취가 물신 풍기는 곳이다.
제주도하면 삼다(三多 - 여자, 바람, 돌) 와 삼무(三無 - 도둑, 대문, 거지)를
거론하는데. 이는 옛날얘기이지만 바람과 돌은 지리적인 여건이며, 남자들이
고기잡이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 익사하는 사례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여자
숫자가 많았을 것이라 판단되고
또 주변 여건이 농사를 짓던, 고기를 잡던 생계수단이 쉽게 보장되니 굳이 남의
집에 들어가 구걸하거나 도둑질 할 이유가 없는 것이고 이러다 보니 대문도
필요 없었을...? 아무튼 예나 지금이나 살기 좋은 곳임에는 틀림이 없는 곳이다.
다만 옛날에는 본토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죄인들이 쉽게 탈출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나라에서는 유배지로 더 많이 인식되었던 것이 아쉬울 뿐, 그러나 지금은
국제적인 관광지가 되어 수많은 내·외관광객이 드나들고 이것이 제주도를
살찌우고 나라를 살찌운다고 생각하면 나라의 보고인 셈이다.
또한 우리세대의 신혼 부부 중 50%이상이 이곳에서 첫날밤을 보냈을 테니
제주는 추억의 도시요 그리움의 세월인데 어찌 제주를 잊을 수 있으리오!
허나 수많은 사람들이 이러저러한 목적으로 제주를 찾지만 대부분 한라산을
쳐다만 보고 갈 뿐 백록담까지 등산하여 한눈에 제주를 내려 다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산에 오르는 데 대한 부담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등산을 좋아한다 해도 시간 제약이 있고 해변관광이 우선 이다 보니
한라산 등산은 통상 다음으로 미루게 마련이다.
나 역시 84년에 신혼여행을 왔던 이래로 8번이나 제주를 와서 구석구석 다
보고 갔지마는 그때마다 일정이 여의치 않았고, 다만 2년 전 가족끼리 여름휴가
때에 무작정 한라산을 영실 코스로 올라 왔지만 웃세오름 까지 만 산행이 허용되어
백록담을 먼발치에서 바라만보고 아쉬운 채 어리목으로 내려와야만 했다.
제주도가 내륙에 붙어있거나 근해에만 위치하였다면 국내 관광객 대부분 이
이곳을 제일 먼저 찾을 것이지만 바다를 건너기 위해 배를 타던지, 비행기를 타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까지 있어 특별히 계획을 짜야했고 자주 찾을 수 없는
곳이 된 것이다.
한라산 등산도 역시 맥을 같이 한다. 산을 좋아하는 등산객 대부분이 매주,
아니면 가끔씩 등산을 하면서 남한에서는 제일 높은 한라산을 먼저 생각 하
겠지마는 이러저러한 부담으로 쉽게 결행을 못 하고 내륙에서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태백산, 오대산 순으로 찾아다닌다.
건강을 위하여 운동으로 등산을 하는 것이기에 꼭 높은 산을 올라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마는 보다 높은 산을 등산했다는 경력이 등산의 그 어떤 등급을 말해
주는 듯하여 어느 정도 등산 실력이 구비되면 자연 높은 산을 한두 번쯤은 등산을
시도하게 되어있다. 나 역시 이렇게 벼르던 한라산 등산을 교회 산악회회원들과
이번에 등산하게 된 것이다.
3년 전에 탑동에서 이곳 정자동으로 이사를 오면서 같이 등산할만한 이웃도
없이 오직 집사람과 단둘이서 이곳 주변의 산들을 가끔씩 등산을 해오던 차에
영화 산악회에 가입을 하였고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산악회 총무집사로부터
산행을 알리는 전화가 왔다
2005년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비교적 등산이 수월한
광교산 등 수원 근교 산을 오르고, 마지막 주에는 조금 먼 산을 등산을 해 왔다.
따라서 지난해는 도락산, 대둔산, 속리산, 소백산, 오대산, 계룡산, 조계산,
설악산 대청봉을 다녀오면서 어느 정도 높은 산에 대한 두려움이 적어졌다
이번 한라산 등산 계획은 지난해 12월 산악회 송년회 자리에서 논의되어 결정 되었고
우리내외는 한라산 등산을 늘 염원하여왔던 터라 일언지하에 동의를 하였다.
올해 1월에 접어들면서 계획이 구체화 되었고, 정해진 대로 회비를 송금하였다.
제주에 살고 있는 군대친구 에게 전화를 하였다. 산악회에서 확인을 하겠지만
모든 것을 내가 직접 확인해야 편한성격이라, 혹시나 하여 한라산에 눈이 많은지,
등산이 허용되는지를 확인해보니 눈도 많고 등산이 허용된다고 하였다. 흥분된
마음으로 등산장비를 하나하나 챙기면서 준비를 모두 마치고 자리에 누웠다
1월 26일, 기다리던 날 아침에 TV를 켜니 이번 주말 혹한과 함께 대설이 예상
된다고 매스컴 에선 난리다, 응근히 기분이 좋은 한편 걱정도 된다. 모처럼의
기회인데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결항하면 어쩌나 . . . 더욱이 우리가 예약한 비행기는
전체 길이가 32m, 탑승인원이 81명인 초경량 비행기(제주항공)가 아닌가 . . .
17시 30분 우리일행 모두는 마음 졸이며 김포공항에 모였고 무사히 수속을 마치고
탑승하여 정확히 18시 35분에 이륙, 1시간 비행하여 19시40분 제주에 도착
이름이 호텔이지 여인숙 같은 00호텔에 짐을 풀었다, 하지만 저녁식사도 아침
식사도 그런대로 잘나왔고 맛있게 먹었다 방 값이 얼마인지 식사대가 얼마씩
계산되었는지 따질 필요는 없지마는 남자 3명은 작은방에서 여자들7명은 큰방
에서 잠을 자야만 했다
1월 27일, 05 시 30분에 기상, 세수하고 짐 챙기고 06 시30분 에 아침 식사,
07시 에 버스에 승차해 중간에서 점심도시락을 싣고 호텔을 출발한지 30분쯤
지나자 버스는 제1 횡단 도로(일명 5.16도로) 중간에 있는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빨리 온줄 알았는데 휴게소에 도착해 보니 이미 관광버스
여러 대가 와 있고 등산객이 휴게소 광장에 바글바글하다.
성판악 휴게소에는 그야말로 무슨 대회라도 열리는 듯이 복장을 갖추고 아이젠 과
스패츠를 착용하고 . . .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한라산에 오른 것 같다. 오늘 산행은
성판악 휴게소에서 한라산 정상까지 9.6km와 관음사 코스로 하산하는
8.7km 총 18.3km로 8시간 30분 정도 가 소요된다고 한다.
버스 기사는 성판악휴게소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각자의 능력까지
오르다가 힘이 부치다 싶으면 오르던 코스로 되돌아 하산하여 버스를 타면 된
단다. 한라산 정상까지의 등산 코스 중 우리가 가려는 코스가 거리 는 제일
멀지만 경사가 완만해서 이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려 정오(12 : 00)가 넘으면 진달래 밭 대피소에서 등산을 통제한다고도 했다.
(07 : 45) 성판악에서 한라산에 오르는 길은 오직 하나 ! 폭이 50cm 안팎이라
일렬종대로 앞사람 엉덩이만 처다 보며 걸어야했다. 앞을 봐도 선두가 안 보
이고 뒤를 봐도 맨 뒤가 안 보인다. 길이 좁아 앞사람을 추월할 수가 없으니
그냥 대열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
(09 : 00) 한참을 가니 눈 속의 이정표가 보였다 속밭 이란 곳이었다. 현 위치
성판악에서 3.5km 왔음 과 정상까지 6.1km 남았음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이곳 한라산에는 다른 산에 비하여 등산로의 이정표가 자주 거의 300~500m
단위로 설치되어 있어 등산객의 조급한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았으며 장거리 산행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위로를 줄 것 같았다.
길옆에는 수령 20~30여 년 정도의 활엽수가 하늘을 향해 앙상한 가지들을
뻗쳐들고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 묵묵히 서있었고 여기저기 시들은 듯 하면서도
적지 안이 많게 푸르름을 간직한 활엽수도 많이 있다. 다른 나무들은 잎이 모두
떨어지고 없는데 이 나무들은 무슨 나무인데 잎이 그대로 있을까?
쉽게 표현한다면 동백나무같이 잎이 떨어지지 않고 겨울을 나는 모양인데
잎 모양은 길이가 15cm 정도 폭은 7~8cm 의 타원형으로서 잘 생긴 여자의
얼굴 같고 멀리 보면 우주선 모양이다. 이 활엽수가 눈빛을 더욱 희게 하고
앙상한 나무 기둥은 밑의 눈밭을 더욱 깊게 해준다.
집사람의 속도가 느리기에 조금의 여유가 있는 길이면 "실례합니다"를 연발 하여
들을 수밖에 없었다. 5km 정도 올라가니 적설량도 1m 가까이 되는 것 같다.
함박눈을 뒤집어 쓴 상록수는 그림이다. 아니 조각 작품이다. TV 뉴스에서,
영화 속에서 본 시베리아 설원을 걷고 있는 것 같았다.
(09 : 45) 여기가 바로 천국? 천국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지상에서 미리
보여주는 것 같다. 시계를 보니 09시 45분이다. 두 시간을 걸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휴식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사람들이 쉴 생각을 않는 것 같았다.
선경에 다리 아픈 것도 잊어 버렸나 보다. 아니 쉴 장소가 없다. 외길이다
보니 그 자리에서 쉬다 보면 뒷사람이 갈수가 없으므로 그냥 걷는다고 했다.
그래도 쉬긴 쉬어야 한다. 안 그러면 나중에 다리가 지친다.
정상적인 등산은 50분에 10분 쉬는 것이 바람직하지마는 두 시간이나 걸었다면
10분 이상 쉬는 것이 좋은데도 사람들은 계속 걷는다. 1시간을 더 걸었다
(10 : 45) “진달래밭 대피소” 쉬는 곳이다. 여기서 우리는 컵라면을 한 그릇 씩
먹어야 한단다. 아직도 점심을 먹으려면 2시간 이상 가야만 한다기에 평소엔
입에도 대지 않던 컵라면을 면은 물론 국물 째 다 마셨다.
10분간 쉬었으나 다리는 그리 가벼워진 것 같지 않다. 진달래 밭 대피소에서
집사람이 볼일을 보는 동안 까지를 포함해서 충분히 쉬었지만 며칠째 우리의
한라산행을 방해하려하는 훼방꾼 “감기” 땜에 머리가 몹시 아프다
정상근처에는 주위에 나무가 없고 또 칼바람과 날리는 눈보라 때문에 마음대로
걸을 수 도 없고 눈을 뜨기 조차 어려웠다 모자위에 쌓인 눈이 몸의 열기로
녹으면서 얼어붙어 모자챙의 두께가 1cm는 넘어 보였다
그렇지만 감사를 드렸다. 하나님이 우리 영화 산악회를 사랑하셔서 그런 것인지
날자 를 잘 잡은 것인지 따질 필요도 없이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의 한라산 정취를
100% 만끽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큰 축복이기 때문이다.
(11 : 50) 마지막 500여m 를 남겨 두고는 나무 계단 길이다. 하지만 수십cm
두께의 눈으로 덮힌 계단길은 아이젠을 착용 했음에도 오르기가 힘에 부친다.
허벅지가 아플 정도로 한 걸음 한 걸음이 아픔의 연속이다 그런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의 흥분된 소리로 인해 주위가 몹시 시끄러웠다 남들보다 다소 늦었지만
12시15분에 나와 아내는 정상에 도착 할 수 있었다.
(12 : 15) 바람과 눈보라로 인해 앞이 보이질 않아서 백록담은 볼 수 없었지만
나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아니
이 환희를 혼자 간직하기에는 내 가슴이 너무 좁아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 전화를
열었지만 무선 중계 써비스가 되지 않아 전화를 걸 수가 없다.
주위를 돌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영화 산악회 다른 일행들은 우리보다 훨씬 앞서
올라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슨 이산가족이라도 만난 것처럼 좋아라 껑충
껑충뛰고 한라산 정상정복을 자축하며 하이 파이브 를 하잔다. “한라산 정상 동릉”
이란 표지목을 차지하기위해 10여분 이상을 기다리고서야 정상표지목이 우리
차지가 되어 한라산정상정복기념 사진 한 컷을 찍을 수 있었다
(12 : 35) 20여분 이상을 정상에서 보내는 동안 땀이 식으니 추워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관음사 코스로 하산을 하기 시작하였다 등산 전부터 관음사
코스는 험하고 가팔라서 힘들다는 얘기를 들은 터라 처음부터 바짝 신경을 썼다
이쪽은 성판악쪽 보다 경사가 심한 편이지만 눈이 알맞게 쌓여 있어서 미끄
러지더라도 중심만 잘 잡으면 내려가는 길은 한결 빠르고 수월하였다. 하지만
자연이 빚은 기기묘한 상고대 절경들로 인해 자꾸만 발걸음이 멈춰진다.
날씨만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커서 날씨 좋은 날을 택일하여
한 번 더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13 : 25)쌓인 급경사 길을 구르듯 내려와 해발 1,500m지점에 있는 용진각
대피소에 도착해서 일행과 함께 도시락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는데 함박눈이
마구 쏟아진다. 밥이 차가워서 보온병에 준비해온 온수 한 컵에 한술 말아
그냥 입에 밀어 넣었다. 도저히 추어서 더 이상은 못 먹겠다. 다시 하산 길을
서두르는데 용진각~관음사 구간은 완만한 내리막이어서 비교적 걷기 편했다.
(16 : 15) 한라산 등산 안내도에 보면 성판악에서 정상까지 9.6km 거리에 4시간
30분 소요, 정상에서 관음사까지 8.7km에 4시간 소요라고 되어 있다 춥고
배가고파서 서둘러 내려 왔음에도 예정보다 약 15분 늦은 16시 15분에 관음사
주차장에 도착했으니 휴식 및 식사시간을 포함 8시간30분이 걸렸다.
날씨가 개는가 싶다가는 어두워지고 눈이 내리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단 한번만
이라도 한라산 정상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보았으나 심술궂은 날씨는
끝내 외면했다.
그러나 한라산! 정말로 많은 것을 나에게 보여 주었고 가르쳐 주었다.
고맙다 한라산 ! 장하다 한라산! 멋있다 한라산! “끝”
2007년 1월 27일 토요일. 황 선구
첫댓글멋지네요눈오는날 가까운 동네산을 올라도 신나는데 한라산이라니설경에 눈이 부시네요게다가 동부인하시공정말 부럽슴다이렇게 재밋는 글많이 쌓아 놓구 기실텐데하나씩 올려주셔유멀리서 한라산 봉우리가 보이는 듯헙니다요
근대 눈보라와 사운것 외에는 설악산 대청봉 다녀올때 보다는 덜 힘들었어 글구 이제사 고백하는데 사실은 성판악에서 올라갈때의 메모지는 다있는데 관음사쪽으로 하산할대 메모한 종이 한장을 잃어버려서 마지막 부분이 좀 그래 . . . 그럼 다음에 또 .. 잘들 지내시겨 . . .
오랜만일세~~~ 장문의 글이군 ~~ 쓰시느라 수고하셧네~~
울 아버지께서 팔순도 한참 넘기셨을때 당신 혼자서 한라산엘 다녀오셨다우옛날 제주도에서 징용을 사신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엔 일주도로 위로는 일반인은 접근금지였다더군요 나 여기 한라산 꼭대기다라고 전화를 하시는데 그 감격스러움이 다녀오셔서는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느냐고 감탄을 하시면서 넘 해하시더라구요한많은 제주도제주도 남성들은 육지 여성과 결혼도 안한다던데제주도는 정말 딴나라 같기도해요. 도대체 길을 몰라도 물어볼 수가 없어요뭔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기때문에시원한 도로를 릴때의 기분은 인데노후엔 제주도에서 살고싶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건만
멎지군! 친구덕에 가만히 않자서 한라산 구경 잘했네~~ 신혼여행 생각도 조금나구-
선구씨 올만이네~~~겨울 한라산 잘보고간다~~~
광교산의 글 오랜만에 접하네 ~~ 잘 지내는 거 같아 보기 좋고 감상 잘 하고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