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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들과의 나눔 스크랩 그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바울로 추천 0 조회 136 12.04.05 10:18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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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05 16:36

    첫댓글 간사함이란 바로, 기생의 마음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생은 자기의 몸을 위하여 대가를 지불하고자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몸과 웃음을 쉽게 팔아버립니다. 사랑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직 자기의 일시적인 사랑에 부합되는 대가만 있으면 그것으로 족해 하는 것입니다. 물론 기생이라 하여 다 똑같은 기생이라 믿지는 않습니다. 라합과 같은 의로운 기생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기생이란 그래서, 몸 뿐 아니라 영혼까지도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라면 쉽게 팔아버릴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제가 말씀드리는 기생이란, 영적으로 창기와 같은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하며,

  • 12.04.05 16:37

    목적을 위하여 몸과, 마음과, 영혼까지 팔아버릴 수 있는 그런 사람 모두를 지칭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안에 있는 가장 큰 특징이 바로, 간사함이라는 것이지요. 간사한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서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할 수 있는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요즘 총선이 가까워져 오고 있는데, 정치계를 보면 이런 류의 사람들을 찾아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신의보다는 실리에, 소신보다는 상황에, 소명보다는 당장의 성공에만 눈이 어두워져 있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같습니다. 정치인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될 때에 국민들은 실망이나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 12.04.05 16:38

    그것이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질이나 특성이라 그냥 치부해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나 그러한 예들을 익히 보아왔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기생과 같은 간사함을 성품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정말 정계로 보내도 되는 것일까요? 그들에게 정치를 맡기고, 법을 제정케하는 일을 맡겨도 되는 것일까요? 늘 자신의 이익만을 좇아 모든 일을 간사하게 처리하고자 할 터 인데요? 결국 그런 사람들이 정계로 많이 들어가게 되면 될수록, 이 나라는 간신배들에 의하여 좌지우지되는 그런 나라가 될 것입니다. 대다수 국민들의 바램이나 기대와는 달리, 자기들이 얻고자 하는 이득만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정치를 하고자 할 것이니 말입니다

  • 12.04.05 11:01

    . 저는 지금 정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지금 정치계와 아주 비슷한 모습으로 변질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그리스도인들 역시 간사한 정치인들의 모습처럼 변질되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의가 없습니다. 소신이 없습니다. 소명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유익을 따라서 저울질을 하며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저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풍토가 교회들 안에 조금씩 자리잡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그러한 풍토가 교회 전체를 감싸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 12.04.06 08:56

    많은 목회자들이 스스로를 종교적 정치인으로 만들었으며, 목회가 아니라 일종의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장로와 권사와 집사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목회자가 정치를 하면 임직자들 역시 당을 이루어 그들을 돕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당들이 한국 교회들 안에 얼마나 많고 많습니다. 그리고 이 당들끼리 얼마나 치열하게 서로를 헐뜯고, 다투고, 비방하며 싸우고 있습니까? 그러다가도 서로의 이익에 부합이 되면, 언제 그렇게 싸웠냐는 듯이 금새 화해를 하며 서로의 손을 잡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용서하고 화합하자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종교는 그저 정치의 수단일 따름입니다. 교단은 그들이 만든

  • 12.04.05 16:39

    당일 뿐입니다. 당을 짓는 목적은 종교적인 기득권을 차지하고, 그 기득권을 이용하여 자신의 지배력을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지배력을 확장시키는 목적은 무엇이겠습니까? 교회들 위에서 군림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목적을 위하여 교회들끼리 이합집산을 하고, 연대도 하며, 합세하여 어떤 세력이나 단체를 매장하는 일에 앞장서기도 합니다. 그런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공의는 찾아볼 수 없으며, 성경의 가르침은 오직 자신들의 유리한 전략을 위하여 이용이 될 뿐이며, 진리보다는 믿음이 종종 악한 도구로 이용이 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진리가 아닌 것을 믿음의 도구로 삼는다는 뜻입니다.

  • 12.04.05 11:19

    간사한 무리들에게 있어 진리는 처음부터 중요하지 않으며, 진리보다는 이념을 진리로 믿게 만드는 것이 전략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보수만이 나라의 안전을 보장하는 이념이라든지, 진보만이 나라를 개혁할 수 있는 절대적인 이념이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똑같은 논리로 말입니다. 사실은 둘 다 진리가 아니지요. 진리는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정의롭게 다스리는 것입니다. 나라를 정의롭게 다스리기 위하여 필요로하는 것은 이념이 아니라, 진실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자기 한 목숨을 바쳐 충성을 다할 수 있는 한 사람의 의인입니다. 그런 의인이 나라를 발전시키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지,

  • 12.04.05 11:25

    이념이 원동력이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정치인들은 이것을 자꾸만 가리려 합니다. 의인에 의하여 정치가 다스려져서는 안되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인이 정치를 하게 되면 모든 간사한 정치인들은, 자리를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다윗과 같은 의로운 왕 밑에 간신배들이 자리를 잡을 수 없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에스더와 같은 의로운 왕비가 왕으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을 때, 하만과 같은 간신배는 장대에 그 목이 메달릴 수밖에 없이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교회들도 지금, 교회 안에서 의인들이 나오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이 아닙니까? 자신들이 하는 정치판에 돌팔매를 하는 의인들이

  • 12.04.05 11:30

    나오지 않도록, 아예 의인의 싹을 잘라버리는 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본시 간신배들이 정치를 하게 될 때에는, 바른 말하는 자들이 핍박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정권들이 그런 진실들에 대하여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치는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바른 말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이 늘어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한국 교회는 그와 정반대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당으로 변질되어가고 있는 교단들에 대하여 바른 소리하는 교인들을, 사단의 종이라 매도하는 일들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치화되어 가고 있는 목회자들에 대하여 바른 소리 하는 교인들을

  • 12.04.05 11:35

    불순종하는 자들이라 핍박을 하며 쫓아내 버리는 일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진리를 가르치지 못하고 사람의 교훈에 대하여만 가르치는 일을 정죄하면, 그는 곧 이단의 추종자라는 딱지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판단하는 일을 바른 것이라 자위하며, 교회를 향하여 하는 바른 소리들을 모두 마귀의 소리라 매도하여 버리고 맙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바른 소리들을 모두, 기득권에 대한 도전으로 여기기 때문은 아닙니까? 그럼 기득권이란 무엇입니까?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지위나, 위치나, 이득을 항구적으로 누리고자 하는 이기심이 아닙니까? 그런 이기심은 어디로부터 나온 것입니까?

  • 12.04.05 11:43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라면 몸도, 마음도, 영혼도 다 팔아버릴 수 있는 기생의 정신으로부터 야기된 것이 아닙니까? 그런 기생들이 교회를 다스리는 위치에 있다면, 그리고 그런 교회들이 당을 지어 세상에 아부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교회를 통하여 기대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개인적인, 또는 가족적인 차원의 구원? 개인과 가족이 구원만 얻을 수 있다면, 한기총이나, 교단들이나, 교회들이나, 목사들이나, 장로들이나, 권사들이나, 집사들이 어떠하든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일까요? 그들이 정치를 하든지, 협잡을 하든지, 장사를 하든지, 도적질을 하든지, 간음을 하든지, 사기를 치든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일까요?

  • 12.04.05 11:51

    그들이 다 간사한 기생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할지라도, 그 일이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일까요?
    네! 물론, 나의 구원과는 아무 상관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한국 교회의 이러한 실상들에 대하여 모르지 않으면서도 모른채 짐짓 눈을 감아주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저는 이러한 무관심한 태도야말로 가장 간사한 태도라고 믿습니다. 만약 기생 라합이 정탐을 온 이스라엘 첩보원들을 자신의 생명을 걸고 돕는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정탐꾼들은 잡혀서 죽었을 것이고, 자신도 죽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라합을 통하여 예수님의 족보가 이어지는 하나님의 대사에도 큰 걸림돌이 생기게 되었을 것입니다.

  • 12.04.05 13:13

    라합은 여리고성에 속한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여인이, 여리고 성에 속한 여인이기 이전에 하나님께 속한 여인 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는 자신이 하여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비록 이방 여인이며 몸은 비천하기 이를데 없는 기생이었지만, 자신의 영혼은 하나님의 편에 속하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하나님의 편에 속하여 있다면, 당연히 하나님의 일을 도와야 합니다. 자신에게 큰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할지라도, 자신에게 큰 핍박이 찾아오게 된다 할지라도, 그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지게 된다 할지라도, 의인은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합니다.

  • 12.04.05 13:16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이 의인이며, 그런 자라야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리고성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땅을 상징하는 첫 장애물이었습니다. 이 성을 무너트리지 못하게 된다면, 이스라엘은 가나안으로 들어갈 수 조차 없게 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가장 낮은 자, 가장 비천한 자, 가장 멸시받는 자를 통하여 여리고성을 무너트리게 하는 일에 사용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라합이 바로 그런 사람을 대표하는 여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기생처럼 살아왔는지 모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좀먹고, 성경의 참 진리를 왜곡시키며, 성도들을 오직 주님께로만 인도하여야 할 목자들이

  • 12.04.05 13:17

    당을 지어 양들을 교단으로, 교파로, 단체로, 개교회로, 사람에게도 인도하는 것을 지켜보아 왔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목회란 성공을 위한 또 다른 수단에 지나지 않습니다. 성공을 위하여 기득권에 아부를 하며, 그로인해 부흥이라는 안전판을 제공받고자 합니다. 부흥이 곧 그들이 원하는 것이며, 부흥이 곧 성공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리고성은 가나안에서 가장 흥한 성이었습니다. 먹을 것이 많았고, 입을 것이 많았고, 재물들도 많았으며, 탐낼만한 모든 것들이 고루고루 다 갖추어져 있는 기름진 곳이었습니다. 한국 교회도 지금 여리고성 처럼 기름지고, 매우 풍요로워졌습니다.

  • 12.04.05 13:18

    세상에 자랑할만한 것들이 너무나 많은 성이 되어있다는 말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열개 가운데 다섯개가 한국에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저는 그 이상이라고 믿습니다. 대한민국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축복받은 땅입니다. 반면에 대한민국과 접하고 있는 땅 북한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저주받은 땅입니다.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들을 영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때에, 어떤 땅이 정말 그리스도인들에게 축복이며 저주인지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풍요가 축복이고, 굶주린 것이 저주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영혼이 목마르고 가난한 것이 축복이며,

  • 12.04.07 12:42

    영혼이 부요하고 풍요로운 것이 저주입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처럼 어렵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부요하고 넘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무너트려야 할 여리고성일 수 있습니다. 의에 목마르고 주린 자일수록 그 영혼은 복을 받은 것이라 주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간사한 자들은, 부요한 것과 풍요로운 것을 끊임없이 찾고 추구합니다. 여리고성은 그런 사람들로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하다못해 짐승들까지 그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여리고성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단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진멸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들은 다 누룩이나 다름이 없는 것들이었기에 그리하신 것입니다.

  • 12.04.07 12:43

    한국교회들 안에 간사한 것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그 누룩이 교회를 이미 여리고성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제 라합과 같은 의로운 기생들이 일어나야 한다고 믿습니다. 자신이 여리고에 속한 자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편에 속한 자인지, 하나님 앞에서 분명하게 증거하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고자 한다면, 많은 위험을 감수하여야 하겠지만, 그는 분명 예수님의 족보를 이어가는 자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멀지 않았다고 믿기에 그러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위하여, 이 땅의 여리고가 무너지도록 의롭게 서서 싸우는 저희가 되기를 원하고 바랍니다.

  • 작성자 12.04.05 18:39

    옳은 말씀입니다.^^
    본글보다 댓글이 더 은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윗글에 안하무인을 안아무인으로 썼습니다.샬롬!

  • 12.04.05 13:22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전도서 8장 11절)

    아멘! 할렐루야!

  • 12.04.05 15:16

    아멘! 할렐루야! 나 한사람부터 신의있는 자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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