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이 서울에서 천안까지 내려왔고 지금은 천안에서 서울로 가는 전철이용객들 그리고
서울에서 천안으로 오는 승객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전철이 천안을 지나 천안아산KTX역을 지나서 온양, 신창까지 이어져 있음을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지만 천안의 전철역인 봉명역과 쌍용(나사렛대)역의 건설은 평탄하지 않았다.
천안시의 전철역 봉명역과 쌍용역의 건설비화을 당시 천안을 국회의원이었던
박상돈 전의원에게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쌍용(나사렛대)전철역_천안시_박상돈(사진출처: 카페 꿈에그린정원)
천안 쌍용역ㆍ봉명역건설 비화
천안시민들의 도심교통 수단으로 가장 사랑받는 게 뭘까요?
17대국회의원 당선직후 수도권전철역 건설계획을 점검해 보았더니,5.1km에 달하는
천안역~아산신도시의 도심통과 노선에 달랑 1개역만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건교부(현,국토해양부)에 문제를 제기했더니,기획예산처(현,기획재정부) 핑계를 댔습니다.
그래서 기재부에 항의했더니 담당과장이 천안까지 내려 왔습니다.
"B/C분석을 해보면 천안역에서 아산신도시까지 2개역은 무리"라고 하길래,서울지하철의
역간거리가 얼마냐고 물었더니, 0.7km 랍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1개역은 안된다. 2.5km에 1개역이라니 ᆢ 인구가 60만을 넘고 매
년 성장율이 5%에 달하는 도심 통과노선 아니냐? 몇년후 추가로 역을 설치한다면 국가재정
낭비다.미래가치까지 감안해서 B/C분석을 다시 해달라"
결국 2개역을 설치하는것으로 낙착되어 천안역~봉명역 (1.5km),봉명역~쌍용역 (1.5km) 그
리고 쌍용역~아산역(2.1km)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천안시가 조금만 일찍 역 설치 문제를 서둘렀더라면 추가로 역 건설비를
분담하지 않아도 좋을 뻔했는데,때마침 '지자체 요구에 의해 증가되는 시설비의 자치체부담
원칙'이 신설되는 바람에 일부 건설비를 시비로 떠안은 것은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천안_쌍용(나사렛대)전철역_박상돈(자료출처 : 카페 꿈에그린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