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쌤 토익 실전반에서 2달간 공부 했던 정민지 입니다.
800점대에서 정체되어 도무지 벗어 날 줄 몰랐던 점수가 드디어 마의 구간을 탈출한 것에 너무나 기쁘고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쌤 정말 감사합니다!!
저같은 상황을 겪는 분들이 많다 생각되기에 제가 했던 방법 몇가지 짧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쌤이 말씀하시길, "문법은 한계가 있어요. LC와 P7을 잡아야 합니다." 하셨습니다.
물론 문법만 약한 분도 계시겠지만 대다수의 학생의 경우 듣기와 독해를 어려워 하기 때문에 이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1월 말에 큰 시험을 앞두고 있어 토익에만 오롯이 시간을 할애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선택적으로 공부를 하였는데 다음날 수업시간에 문법 풀이 하는 부분을 최대한 빨리 풀고 LC와 독해를 연습했습니다.
- LC의 경우 : P2를 위주로 공부하였는데 쌤이 알려주신, 틀린문제에 대한 질문-정답 노트를 만들어 시간 날때마다 읽었습니다.
결국 안들리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읽어 봐도 읽자 마자 해석이 안되는 문장 위주로 틀리기 때문에
이 방법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P7의 경우 : 일단 문제를 시간을 재고 풀었고 리뷰할 때 정답의 근거 찾기를 하면서 문제마다 형광펜 색을 달리 하여 각 문제에 대한 답들이
어느 정도 위치에서 나오는지 파악 하고, 또 패러프레이징 되어있는 부분을 유념 하며 리뷰 하였습니다.
이게 별 것 아닌것 같으면서도 토익 독해에 대한 이해력을 많이 향상 시켜 주는 것 같아요.
2. 문법 공부
- 풀이시 : 최대한 빨리 풀어 내려고 했고,
문법 풀이 시간 쌤을 흉내 내며 짧고 간결하게
이 보기가 왜 답이 안되는지 왜 답인지를 생각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조건 해석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일단 보기에 있는 단어들의
전치사와의 호응, 사람 주어인지 사물 주어인지, 사람이 목적어로 오는지 사물이 목적어로 오는지
자동사인지 타동사인지, to 부정사인지 전치사 to 인지, 이런 것들을 나름 생각 해보며 소거를 한두개 하고
그래도 남은 것들을 해석으로 해보려고 했습니다.
- 오답노트 작성 : 저는 성격상,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지 않으면 다시 보기가 싫어지기 때문에
틀린문제를 스캔 어플을 이용하여 사진찍어 문제집 처럼 다시 만들어서 가독성을 높였고
작성시에도 풀 때와 마찬가지로 쌤 흉내내며 이유를 적어보고 관련 문법 사항들을 옆에 같이 적어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 대비하며 딱히 한번에 암기하려고 애쓰지 않고 그냥 반복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오답노트를 해보면 아시겠지만 틀린문제는 또 틀리고 또 틀려서 귀찮더라도 한번 잘 작성 해 놓은 오답노트가
문법 실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됩니다. 그리고 작성 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자주 반복해서 들여다 보는것이
오답 노트 활용의 핵심이라 생각 됩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결국엔 쌤이 하라는 대로,
쌤이 하시는 대로 흉내 내며 따라 하려고 노력 하는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은, 저의 제일 큰 문제점이 시간 부족인데 이번 시험에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부족하여
8~9문제 정도를 그냥 찍고 나온 시험이었습니다. 이중에 맞은것은 1~2개 뿐이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와줘서
다 풀지 못해도 정확도를 높이면 900점을 넘길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점수에도 매우 기쁘지만 처음 목표한 점수에 살짝 못미치는 점수라서 아쉬운 마음에
활용 가능한 시간까지 한 두번 다시 도전 해 볼 생각입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도 힘내서 고득점 이뤄 보아요!!!
그리고 쌤~
종강 직전 너무나 불안해 하던 저에게 힘내!라고 카톡 보내 주신것이 제게 얼마나 힘이 되었었는지 모르실 거에요.
다 쌤 덕분이고 다시 한번 정말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민지의 후기를 읽으면서 "아...그래서 그렇게 오답노트가 깔끔하고 이뻤구나"하고 느꼈어 ㅎㅎㅎ 역대 본 오답노트중에 아름다움으로 따진다면 정말 일등을 하고도 남을 만큼 이뻤던 : ) 실전반을 두달 듣는 것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덜 걸리기는 하지만, 그 처음의 마음을 잡기가 쉽지 않아서 사실 두달째에 잘해내기가 더 힘든것 같아. 그래서 우리 민지도 중간에 조금 슬럼프 같은 것이 왔던 것 같고..쌤의 힘내!라는 문자가 힘이되었다니, 쌤은 너무 기쁘네. 그럴줄 알았으면 더 길게 보내줄껄...하고 ㅎㅎㅎ 그 작은 글에서 쌤의 마음을 읽어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민지의 그 멋진 꿈을 쌤은 아주 열렬히 응원해!!
너무너무 고생했고, 멋진 점수 너무너무 축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