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당일·익일 촬영해 보건소에 각각 고발
"공지 늦었고 악의적이라는 차원에서 선처 이뤄져야"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리도멕스 팜파라치에 지역약국가가 발칵 뒤집혔다. 리도멕스 전문약 전환을 이용해 영남지역 약국 7~8군데가 임의조제로 고발조치를 당했기 때문이다.16일 지역약사회에 따르면 팜파라치는 전문약 전환이 이뤄진 당일과 익일인 2일과 3일 약국가를 돌며 리도멕스를 구입했고 이같은 내용을 보건소에 각각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지역약사회는 당일인 2일 회원약국에 리도멕스 판매 금지와 관련한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했으나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약국들이 고발 대상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메시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안내했으나, 비교적 시내가 아닌 약국들을 중심으로 촬영이 이뤄졌다"며 "리도멕스의 전문약 전환과 관련한 내용을 잘 아는 꾼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약사회는 대한약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보건소에 선처를 요구한다는 입장이다.이 관계자는 "식약처와 삼아제약의 안내가 늦었던 점, 팜파라치가 악의성을 가지고 약국들을 고발한 점 등에 대한 내용으로 선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문약 전환과 관련해 사전 공지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유예기간 등도 거치지 않은 채 바로 시행에 들어가 미처 약국들이 준비할 시간 등이 없었던 만큼 부당함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라는 것.한편 대한약사회도 지난 10일 전문약으로 전환된 품목에 대한 판매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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