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이런일이..??
어젯밤 늦게 띠리릭~ 문자가 울립니다.
휴대폰 요금이 나갔네요.
근디.. 뭐가 이케 많아??
확인해보니 소액결제 16500원이 있습니다.
뭐지?? 암만 생각해도 당췌 기억이 없습니다.
가끔.. 멜론 같은 곳에 이용권을 휴대폰 결제를 하기도 합니다만..
결제 된 날이 집에 없던 날이더라구요.
헉~ 나도 당했쓰.....
밤새 뒤척이다 아침에 바로 kt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친절하게도 kt에서는 이미 결제된 것은 어찌할수 없으니 직접 사이트에 전화를 해보라고 연결까지 해주네요.
고로.. kt는 잘못이 없다... 이거군요.
겨우겨우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가, 싼 요금제에 구입한 스맛폰인데..
수시로 요금 초과되지 않도록 확인하고 와이파이되는 집에서만 쓰는데..
뭔??
내가 듣도 보도 못한 '씨네마엔" 이라는 영화관람하는 곳이라는군요.
내가..
이 시골 아지매가 뭐 볼끼 있다고 그런곳에 가입한답니까..
전화받는 아가씨 지친 듯한 목소리..
아무래도 이런 전화 엄청 오는 듯해요.
어쩌구 저쩌구..
근데.. 가입한 아이디가 제 아이디가 맞습니다.
가입하고 제가 정액요금제도 동의를 했다고 합니다. 정말 기가 막힙니다.
내 아이디가 인터넷 세상 아무곳이나 돌아댕기고
내 동의도 없이 요금이 결제되는 세상입니다.
아가씨 귀찮다는 듯이..
"오늘중으로 환불해드릴께요.. 그리고 이번달건은 취소해드릴께요"
이럽니다.
7월 30일 결제되서 빠져나갔고
또 8월 8일에 결제가 된 겁니다.
뭔 정액제가 9일만에 또 한달치가 나가는게 어딨답니까..
돌려준다니 일단 끝냈고
KT에 전화해서 소액결제 완전 차단했습니다.
남편것도 차단했습니다.
근본적으로 사기꾼도 문제지만 통신사가 더 문제입니다.
애초에 가입할때 내가 소액결제하겠다고 한것도 아닌데
지들 맘대로 3십만원 한도 설정해놓고 이케 문제가 발생하면 차단해주네요.
통신사도 수수료 받으니 돈벌이가 되서 그런걸까요.
거꾸로 처음에 소액결제를 차단해놓고 신청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세상.. 정말 무섭습니다.
앞으로는 단돈 1,000원일지라도 휴대폰으로 결제하지 말아야겠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자동이체 해놓고 제대로 명세서를 살펴보지도 않고 그냥 요금이 빠져나가잖아요.
그렇게 뜯어가는 돈이 수억이 될겁니다.
통신사에서 뭔가 조처를 취해야하지 않을까요.
좀 더 편하게 살아볼려고 하다가 오히려 독이 되는 세상이에요.
다들..
눈 부릅뜨고 이것저것 자세히 잘 살펴야 손해보지않고 살아갈수 있는 세상입니다.